근로복지공단(이사장 이재갑)이 국내 최초의 사회보험인 산업재해보상보험 시행 50주년을 기념해 ‘새로운 도약, 다시 뛰는 희망의 50년’이라는 미래비전을 선포했다.

공단은 8일 오전 울산혁신도시에 위치한 공단본부에서 미래경영 선포식을 갖고 울산시대의 개막을 알렸다. 산재보험 시행 50주년과 울산 이전을 계기로 올해를 미래경영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공단은 특히 산재보험 사회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해 현재 근로자에게 치우친 보험적용 대상을 취업자로 확대하고, 국세청과의 협업으로 빅데이터를 활용해 보험적용 대상자 100%가 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산재보험 보장범위를 ‘업무 기인성’에서 ‘업무 관련성’으로 확대하고, 저소득 근로자와 임금체불 근로자를 대상으로 하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공단은 미래비전을 수행하기 위해 ‘미래경영위원회’를 발족했다. 미래경영위는 경영전략기획단·Comwel3.0추진단·경영정상화추진단·재정건전화추진단·맞춤형복지추진단·보험정상화추진단·의료선진화추진단·재활활성화추진단으로 꾸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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