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구조조정추진협의회는 3일 대우자동차 입찰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포드자동차가 10일부터 8월18일까지 6주에 걸쳐 2차 정밀실사를 벌인다고 밝혔다.

대우구조조정추진협의회 관계자는“협상은 시간을 끌수록 어려워진다”면서“우선협상 대상자가 한 개 업체여서 실사작업과 가격협상을 병행,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8월말에는 매각작업을 마무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인수가격과 관련, 포드의 데이비드 스나이더전무는“포드가 제시한 가격은 대우자동차의 적정한 가격”이라고 밝혔고 구조조정협의회도“정밀실사에서 특별한 추가부실이 나오지는 않을 전망”이라고 말해 1차 제시가격인 7조7000억원의 유지여부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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