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업 위원장은 지난 5일 오후 서울 마포구 매일노동뉴스 사무실을 방문해 박승흡 회장을 만나 주식 구매를 약정했다. 개인 자격으로 주식 120주를 샀다.
이 위원장은 “세상에는 다양한 목소리가 있는데, 언론매체는 기득권층의 목소리만 너무 많이 반영하고 있다”며 “개인적으로 약자를 대변하는 매체, 노동자를 위한 매체가 필요하다고 생각했기에 매일노동뉴스 주식을 사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신문사 주주가 되는 게 개인적인 꿈이었다”고 덧붙였다.
이 위원장은 매일노동뉴스의 발전을 기원했다. 그는 “개인적으로 주식 몇 주 산 것이 얼마나 보탬이 될지는 모르겠다”면서도 “저 같은 사람들의 마음이 조금씩 모인다면 매일노동뉴스 역시 크게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장학재단지부 조합원은 170명 안팎이다. 재단은 채권 발행을 통해 조성한 2조원의 기금으로 대학생·대학원생에게 저금리로 학자금을 대출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