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시·도교육청공무원노조
전국시·도교육청공무원노조(위원장 오재형)가 교육부에 노조 담당부서를 만들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노조는 21일 “노조간부들과 교육부 관계자들이 20일 저녁 충남 태안 리솜오션캐슬에서 열린 ‘공무원노총 제5차 간부 및 조합원 교육’에 참석한 뒤 만나 이 같이 논의했다”고 밝혔다. 교육부에서는 정병걸 지방교육지원국장·김태영 지방교육자치과장이 참석했다.

오재형 위원장은 “지방교육지원국에 인력이 부족해서인지 우리 요구안이 진척이 없는 것 같다”며 “노조 담당인력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이연월 공무원노총 수석부위원장은 “노사워크숍 정례화가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정병걸 국장은 “우선적으로 노조담당팀을 만들겠다”며 “정기워크숍과 주기적인 노사 간 대화의 시간도 가질 것”이라고 답했다.

편경천 부산교육노조 위원장은 "대외직명제가 실시된 지 한참 됐는데도 반영이 안 되는 경우가 있다"며 "실무직 공무원들의 직책을 표기하고 호칭을 주무관으로 통일해 달라"고 말했다.

정 국장은 “현장 실태를 파악하고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보전수당·행정실 법제화 등 노조의 요구를 잘 알고 있으니 이해하고 기다려 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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