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PDATE : 2020.3.29 일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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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은 이석채 KT 회장 제대로 수사하라"노동·시민·사회단체 "해외출장 중지하고 수사받아야"
검찰 수사와 국정감사 증인출석 요구를 받던 중 해외출장을 떠난 이석채 KT 회장에 대해 노동계와 시민·사회단체가 퇴진과 구속 수사를 요구했다.

KT새노조·희망연대노조 KTis지부 등 민주노총 소속 KT 계열사 노조들과 언론노조·참여연대·민변은 29일 오후 서울 세종로 언론노조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회장에 대한 강도 높은 수사를 촉구했다. 이들은 "새 회장은 낙하산 인사가 아닌 전문성과 노동존중성을 가진 사람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KT계열사 노조들은 이 회장의 노무관리에 대해서도 수사를 요구했다. 이들은 "KTis와 KTcs에서는 50대 중반의 노동자들을 콜센터로 보내고 급여를 반토막 냈으며, KT스카이라이프에서는 노조간부들을 대거 비연고지로 발령했다"고 비판했다.

한편 이 회장의 르완다 출장에 대해서도 의혹이 제기됐다. 이해관 KT새노조 위원장은 "KT 임원에 따르면 현재 르완다는 2세대 이동통신망(2G)을 쓰고 있는 나라인데, 25년간 르완다에서 4세대(4G)사업 독점권을 따내는 대가로 4천억원을 투자해야 해서 회사 내부에서도 논란이 많다"며 "그걸 성과라고 하는 건 뻥튀기"라고 주장했다. 이경호 언론노조 수석부위원장은 "이 회장은 과거 정보통신부 장관 시절 개인휴대통신(PCS) 비리에 연루되자 수사를 피하려 3년간 미국에 체류한 적도 있다"며 "이 회장이 도주 의혹을 벗으려면 즉시 귀국해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하고 수사에 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성희  miyu@labor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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