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유니온(위원장 한지혜)이 유럽지역의 청년실업·비정규직 현실을 둘러보기 위해 2주 동안 프랑스·독일·네덜란드를 방문한다.

7일 청년유니온에 따르면 고용노동부의 ‘하반기 노동단체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이달 11일부터 24일까지 유럽을 찾는다. 유럽 3개국의 노조와 노사정위원회·청년단체를 방문해 청년실업·비정규직 문제를 살펴보기 위해서다.

청년유니온은 프랑스의 프랑스노총(CGT)·쉬드노조(SUD)와 독일의 독일노총(DGB)·서비스노조인 베르디(Verdi), 네덜란드의 사회경제협의회(SER)를 방문해 각국 청년문제를 집중적으로 살펴보고 사회적 대화를 통한 해법을 들어본다는 계획이다.

한지혜 위원장은 “유럽 각 나라마다 청년실업·비정규직 상황이 다른 만큼 배우고 교류하는 것에 목적이 있다”며 “유럽 청년단체·노조가 정부와 사회적 대화를 만들어 내는 방식을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양호경 청년유니온 정책팀장은 “유럽 각국의 청년실업률이 높아지는 데 반해 독일은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에 우리나라 청년실업 문제를 푸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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