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천단은 "보건의료인에게 공공병원은 소신을 지키며 진정한 진료를 할 수 있는 공간"이라며 "의료서비스 격차를 해소하고 수익성에 매몰돼 가는 의료현실에 제동을 걸 수 있는 중요한 곳"이라고 밝혔다. 이어 "의료취약지역 지원 확대, 공공의료체계 강화를 통한 장애인 건강권 보장 등은 공공의료기관 없이는 절대 이뤄질 수 없다"며 "진주의료원 사태는 새 정부 복지 공약에 대한 실천 의지를 가늠해 볼 수 있는 바로미터"라고 강조했다.
윤경선 대표는 "서명운동에 500명이 넘는 학생이 동참할 것이라고 상상도 못했다"며 "생각보다 많은 학생들이 폐업의 부당함에 동의했다"고 말했다. 그는 "학생 개개인이 미칠 수 있는 영향은 미미할지라도 목소리를 모아내 공공의료를 지키는 큰 물결에 보탬이 되도록 활동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