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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의료원 폐업 저지에 나선 전국 지방의료원지부장들"공공의료에 무지한 홍 도지사는 무모한 폐업방침 철회해야"
보건의료노조

전국 지방의료원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이 경상남도가 추진하고 있는 진주의료원 강제 폐업을 막기 위해 뭉쳤다.

전국 34개의 지방의료원 가운데 보건의료노조(위원장 유지현)에 소속돼 있는 27개의 지방의료원지부장들은 2일 오전 경상남도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홍준표 경상남도지사는 진주의료원 경영정상화를 위해 진심어린 대화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지부장들은 홍 도지사가 적자와 부채를 이유로 진주의료원 폐업을 밀어 붙이는 것에 대해 “공공의료에 대한 무지와 도정 수반으로서의 무책임을 드러내는 것”이라고 질타했다.

지부장들은 “진주의료원 폐업 강행은 절차적으로나 논리적으로나 아무런 명분이 없는데도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여론을 무시하고, 진실을 호도하는 것”이라며 “진주의료원 폐업 이유를 강성노조 탓으로 돌리는 것은, 진주의료원의 관리운영 실패 책임을 조합원들에게 떠넘기려는 낯부끄러운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지부장들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전날 긴급대책회의를 통해 마련한 ‘경상남도와 박근혜정부에 드리는 5가지 특별제안’을 발표했다.

지부장들은 △폐업 강행 전 명확한 경영진단 선행 △보건복지부의 경영개선안을 바탕으로 진주의료원 발전전략 수립 △진주의료원 휴업·폐업 이전 경영개선계획 이행 △공공의료 수행에 따른 경영손실 지원 대책 △지방의료원 육성·발전을 위한 우수 원장·의사 확보 방안을 요구했다.

지부장들은 “경상남도는 폐업을 밀어 붙여 진주의료원 노사가 지난해 10월 마련한 경영개선 계획을 시행해볼 기회를 박탈해선 안된다”며 “박근혜 정부는 행려병실 운영, 저소득층 무료진료사업 등으로 발생하는 손실분에 대한 지원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우람  against@labor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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