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지킴이는 다음달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을 개설해 프로젝트 참가자를 모집한다. 재능을 기부 받아 외장디자인도 완성할 예정이다. 완성된 자동차는 6월 중 서울광장에서 모터쇼를 통해 공개하고, 필요한 개인이나 단체에 기부할 계획이다.
희망지킴이는 이와 함께 오는 29일 서울 조계사에서 '1차 해바라기 토크쇼'를 여는 것을 시작으로 전국순회 토크쇼를 열고 쌍용차 해고과정의 진실 규명을 위한 '시민 국정조사 사업' 등을 벌일 예정이다.
희망지킴이 관계자는 "해고된 지 4년이 지났지만 자동차를 만들고 싶은 마음 만큼은 녹슬지 않았다"며 "시민들의 마음이 새겨진 부품을 모아 자동차를 만듦으로써 쌍용차 해고자들이 일하는 노동자로 다시 일어설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