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이 22일부터 일주일간 7기 임원선거 후보등록을 받는다. 민주노총 선거관리위원회는 최근 선관위 1차 회의를 갖고 이 같은 선거일정을 확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선관위에 따르면 민주노총은 22일 선거공고를 내고 28일까지 후보등록을 받는다. 다음달 1일 후보공고를 한 다음 선거인명부를 확정한다. 위원장과 사무총장은 러닝메이트로, 부위원장은 최대 7명을 개별적으로 선출한다.

선거운동 기간은 19일까지다. 선거는 20일 임시대의원대회에서 대의원들의 투표로 치러진다. 당초 21일 선거가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장소문제로 하루 앞당겨졌다.

후보자들은 다음달 7일 광주·전북지역을 시작으로 14일까지 전국을 순회하며 지역유세를 펼친다. 위원장-사무총장 후보조는 15일, 부위원장 후보들은 18일 각각 인터넷 합동 정책토론회에 참가한다.

민주노총은 19일 오후 서울 정동 민주노총 13층 대회의실에서 중앙집행위원회를 열고 세부 선거일정을 확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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