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계희 기자
진보정의당이 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 동아빌딩에 새 둥지를 틀었다. 정책연구소인 진보정의연구소와 서울시당이 함께 입주했다.

이날 현판식에서 노회찬 공동대표는 “태어난 지 100일 된, 아직은 갓난아기에 불과한 진보정의당이지만 진보의 봄을 만들어 내는 전령사로서 진보정당 본연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준호 공동대표는 “진보가 국민들의 삶과 민생을 지키는 정치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역량을 배가해서 열심히 국민들의 여망에 부응하겠다”고 밝혔다.

최순영 진보정의연구소 이사장은 “실질적으로 보편적 복지를 실현할 수 있는 정책을 준비하겠다”고 했고, 조현연 연구소장은 “정책을 만들어 내고 비전도 만들어 내는 중추역할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입주식에는 천호선·이정미·이홍우·박인숙 최고위원과 정진후·박원석 의원, 권태홍 사무총장, 박창완·홍용표 서울시당 공동위원장, 김형탁 경기도당 위원장이 참석했다. 대표단은 현판식을 마친 뒤 당사가 입주한 건물의 경비원·청소 노동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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