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자은 기자
의료산업노련(위원장 조민근)이 조직안정과 조직확대를 올해 최우선 목표로 세웠다.

연맹은 15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동문회관에서 정기대의원대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행사는 6대 위원장 취임식과 연맹 14년차 창립기념식을 겸해 치러졌다. 조민근 위원장은 “다수의 조직이 연맹에 가입의사를 밝히고 있어 조직확대에 적극 나설 것”이라며 “외부적으로는 보호자 없는 병원 사업과 영리병원 반대 사업의 완성을 위해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문진국 한국노총 위원장·최봉홍 새누리당 의원·김주익 자동차노련 위원장·김주영 공공노련 공동위원장·고원영 사립대연맹 위원장·이대규 연합노련 위원장·서재수 관광서비스노련 위원장·유지현 보건의료노조 위원장과 연맹 산하 노조간부들이 참석했다.

문진국 한국노총 위원장은 격려사에서 “한국노총이 어려울 때 조직안정과 통합을 위해 뛰었던 조민근 위원장이 압도적인 지지로 재선된 것은 연맹은 물론 한국노총에도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연맹의 현안을 해결하고 복수노조 시대에 조직의 통합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최봉홍 새누리당 의원은 축사를 통해 “노동법은 87년 이후 계속 악법으로 불려 왔다”며 “연맹 간부들이 선도해 좋은 안을 제안하면 최선을 다해 입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 위원장은 지난해 11월 치러진 임원선거에 단독 입후보해 전체 대의원 24명 중 23명(95.8%)의 지지를 얻어 재선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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