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부는 19일 오후 3시50분께 김 지부장이 자리에서 일어나지 못하고 말도 제대로 하지 못할 정도로 건강이 악화돼 119 응급차를 통해 서울 중랑구 면목동 녹색병원으로 후송했다고 밝혔다. 김 지부장은 5대 종단 대표 등 주위의 만류를 받아들여 단식농성을 중단하기로 했다. 쌍용차 정리해고 국정조사를 촉구하며 서울 대한문 앞에서 단식농성에 들어간 지 41일 만이다. 김 지부장은 지난달 10일 스물세 번째 희생자의 장례식을 치른 직후 단식에 돌입했다.
김 지부장은 단식으로 인해 이미 체중이 13킬로그램이나 줄고 체력이 고갈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