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호 서울교육감 민주진보 단일후보가 15일 여주교도소에 수감 중인 곽노현 전 서울시교육감을 찾아 "교육개혁을 이어 가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이날 곽 전 교육감에게 “서울혁신학교와 무상급식·학생인권조례 등 곽 전 교육감이 추진했던 개혁정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 “책임감을 가지고 이번 선거에 임해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다짐했다.

곽 전 교육감은 “이수호 후보가 민주진보 단일후보로 선출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사랑하는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12월19일 반드시 승리하셔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감옥 안에서라도 모든 지원을 하며 함께 싸우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면담을 마친 뒤 “시대착오적인 이념공세로 교육을 가두고, 재단하는 일이 다시는 없어야 한다”며 “12월19일은 낡은 정치로부터 교육자치와 서울혁신교육을 지켜 내는 날이며, 우리는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날 면담에는 정진후 진보정의당 의원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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