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감 재선거에 나설 진보진영 단일후보 선출을 위한 시민선거인단 투표가 12일 시작된다.

민주진보 서울교육감후보 추대위원회는 "진보 서울교육감 후보자 선출을 위한 선거인단 투표가 12~13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서울시의회 별관 2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된다"고 11일 밝혔다.

추대위에 따르면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8일까지 선거인단을 모집한 결과 1만4천900여명이 등록했다. 선거인단에 등록한 서울시민은 본인확인이 가능한 신분증(주민등록증·운전면허증·여권·장애인복지카드·임시주민등록증)을 가지고 현장에서 투표해야 한다. 진보진영 서울시교육감 단일후보는 선거인단 투표 40%에 여론조사 40%, 배심원투표 20%를 적용해 선출된다.

이달 9~10일 진행된 여론조사와 11일 열린 토론회에 참석한 배심원들의 투표는 마무리된 상태다. 배심원투표제는 여론조사기관에서 선정한 500명의 서울시민이 이날 열린 토론회에 참여해 투표하거나, 토론회 중계를 보고 전화로 선호후보를 선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추대위에는 김윤자 한신대 교수(국제경제학과)·송순재 전 서울시 교육연수원장·이수호 전 전교조 위원장·이부영 전 서울시 교육위원·정용상 동국대 교수(법대) 등 5명이 후보로 등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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