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부문 민영화에 대해 일본과 한국의 현황을 공유하고 노조의 올바른 대응방안을 찾는 자리가 마련된다.

국제공공노련 한국가맹조직협의회는 1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서울 중구 민주노총 교육원에서 ‘공공부문 민영화에 대한 노조의 대응-한국과 일본의 경험’이라는 주제로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송유나 사회공공연구소 연구위원이 ‘공공서비스 민영화 무엇이 문제인가’를 주제로 기조발제를 한다. 일본에서는 일본국공노련과 일본도시교통노조가 민영화 현황과 투쟁 경험을 발표한다. 한국에서는 철도·가스·의료·전력부문에서 진행되고 있는 민영화에 대한 사례 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다.

협의회는 "한국과 일본에서 다양한 형태로 진행되고 있는 민영화 사례를 공유하고 이에 맞선 노동조합의 올바른 대응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국제공공노련은 세계 150여개국 공공부문노조가 가입한 조직이다. 국제노동기구(ILO)는 국제공공노련을 공공부문을 대표하는 비정부기구로 인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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