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노동기구(ILO) 관계자들이 한국정부에 국제노동법 이행을 촉구하기 위해 16일 방한했다.

댄 커니아 ILO 노동자활동지원국(ACTRAV) 국장 등 ILO 관계자 4명은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렉싱턴호텔에서 진행되는 ‘국제기준에 비춰 본 한국 노동기본권과 ILO 협약비준 확대방안’ 국제정책 세미나에 참석하는 것으로 공식일정을 시작한다.

이어 18일 오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간담회와 양대노총 국제담당자 간담회를 진행한 뒤 오후에는 현장방문에 나선다. 비정규 노동자들과의 간담회도 예정돼 있다. ILO 대표단은 이채필 고용노동부장관을 만나 한국정부에 ILO 핵심기본협약 비준을 촉구할 계획이지만 면담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 ILO 대표단은 19일 출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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