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료산업노련
의료산업노련(위원장 조민근)이 신계륜 국회 환경노동위원장과 연맹 현안과 노동의제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했다.

연맹은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간담회를 열고 “보건의료산업에 종사하는 노동자의 노동권과 국민의 건강권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연맹 대의원 20여명이 참석했다.

연맹은 △보건의료인력지원특별법 제정 △사립대병원 직원 고용보험 가입 가능하도록 사립학교교직원연금법 개정 △노조법 재개정 등의 입장을 전달했다.

조민근 위원장은 “국민의 건강권과도 직결된 보건의료인력지원특별법은 모든 의원이 동의해 줬으면 좋겠다”며 “국회에서 노동 관련 법안을 노동자의 편에서 추진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연맹은 추후 의원실을 통해 연맹의 요구에 대해 구체적인 시행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신계륜 위원장은 “병원에서 실제로 일하는 조합원들의 모습을 보고 싶다”며 “단위 사업장을 직접 방문해 보건의료종사 노동자들에게 정말 필요한 게 무엇인지 파악하고 싶다”고 답했다.

한편 연맹은 이날 오전 임시대의원대회를 열고 한국노총 선거인단을 선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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