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부터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가 지속적으로 줄고 있다. 전체 구직급여 지급자와 지급액도 덩달아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고용노동부가 밝힌 구직급여 신청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는 8만7천명으로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 9천명(9.4%) 감소했다. 구직급여 신청자는 올해 2월을 제외하고는 지난해 6월부터 감소하는 추세다.

구직급여 지급자 역시 올해 3월 기준 37만9천명으로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 2만1천명(5.3%) 감소했다. 구직급여 지급액은 같은 기간 3천215억원에서 3천88억원으로 127억원(4.0%) 줄었다.

2월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가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 반짝 증가(1만7천명)하긴 했지만 올해 1~3월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는 6천명(2.0%), 구직급여 지급자는 2만4천명(4.4%), 구직급여 지급액은 99억원(1.1%) 감소했다고 노동부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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