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노사정 관계자들이 노사발전재단의 초청으로 18일 방한했다. 이들은 재단이 마련한 프로그램에 따라 한국의 고용정책과 노사관계를 배우게 된다.

재단에 따르면 이번에 방한한 필리핀 노사정 대표단은 폰시아노 리구톰 노동부 지방노동청장과 안토니오 아바드 경총 부사무총장, 호세 소니 마툴라 자유노총 위원장 등 5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23일까지 6일간 고용노동부·한국노총·한국경총·중앙노동위원회·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 등 주요 노사정 기관을 방문해 한국의 노사관계와 노동현안에 대한 이해를 높인다.

특히 경기북부지역 외국인노동자 지원사업을 담당하는 노사발전재단 의정부외국인력센터를 방문해 국내 필리핀 이주노동자의 권익향상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윤형수 재단 교류협력팀장은 "한국의 노사관계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도모하는 한편 국내 고용허가제도와 고용노동정책을 필리핀 노사정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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