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최대 노동단체인 일본노총(렌고)의 코가 노부아키(59) 위원장이 재선에 도전한다.

3일 노동계에 따르면 일본노총은 4~5일 도쿄 인터내셔널 포럼에서 대의원대회를 열어 차기 위원장을 선출한다. 코가 현 위원장이 단독출마했다.

마쓰시다전기노조 위원장과 일본노총 사무총장 출신인 코가 위원장은 2009년 9월부터 위원장을 맡아 왔다. 2009년 11월 노조 전임자임금 자율을 요구하며 서울 여의도에서 천막농성 중인 한국노총을 지지하기 위해, 지난해 11월에는 주요 20개국 정상회의 대응을 위해 우리나라를 방문한 바 있다.

한편 한국노총의 김동만 상임부위원장과 이인덕 국제국장은 렌고 대의원대회 참관을 위해 3일 오후 출국했다. 한국노총은 2년마다 두 노총 공조 강화 등을 위해 렌고 대의원대회에 대표단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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