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발전재단

 

아시아지역 노조간부들이 참가하는 국제노동기구(ILO) 국제워크숍이 ‘고용관계와 양질의 일자리’를 주제로 이달 26~30일 서울에서 열린다.

노사발전재단(사무총장 문형남) 국제노동협력센터와 ILO 국제훈련센터(ITC)가 공동주최하는 이번 국제워크숍에는 한국을 포함해 방글라데시·캄보디아·인도·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네팔·파키스탄·필리핀·싱가포르·스리랑카·베트남 등 아시아 12개국 23명의 노조간부들과 ILO 전문가 등 24명이 참가한다. 재단 국제노동협력센터와 ILO-ITC가 공동주최하는 국제워크숍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이번 국제워크숍에서는 △고용관계와 양질의 일자리 △결사의 자유와 단체교섭권 △비정규직 조직 및 사회적 보호 △고용관계 규정에 대한 ILO 권고 제198호 △고용·노사관계·노조 당면 이슈에 대한 국가정책과 이행 등을 주제로 다양한 강의와 그룹토의가 진행된다.

박인상 재단 대표이사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렉싱턴호텔에서 열린 국제워크숍 개회식에서 “각국마다 처한 상황은 달라도 고용과 양질의 일자리에 대해선 비슷한 고민을 안고 있을 것”이라며 “진지한 고민과 적극적 참여로 각국의 사정에 적합한 액션플랜을 도출해 고용과 일자리 문제 해결에 일조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개회식에서는 김동만 한국노총 부위원장과 정의헌 민주노총 수석부위원장이 축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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