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노사발전재단
홍콩 노동처 대표단이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방한했다.

노사발전재단 초청으로 방한한 홍콩 노동처 대표단은 찬춘탁 홍콩 노동처 정책지원국장 등 공무원단 7명이다. 지난 7월 홍콩 입법회 인력사무위원회(한국의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와 유사) 의원단 15명이 방한한 뒤 한국의 법정근로시간제도와 최저임금제도 운영 등 후속조사를 위한 방문이다.

김성진 재단 국제노동협력센터장은 20일 오전 서울시 마포구 재단 대회의실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최저임금제도는 사회안전망 역할과 기업의 경쟁력 측면이 조화를 이뤄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찬춘탁 국장은 “홍콩은 지난 5월부터 전격적으로 최저임금제도를 도입·시행하고 있지만 일부 부작용이 없지 않다”며 “홍콩과 경제성장 과정과 근로방식 면에서 유사성을 가진 한국의 성공적인 제도운영 노하우를 연구할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화답했다.

홍콩 노동처 대표단은 방한기간 중 고용노동부·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경총·중소기업중앙회·한국노동연구원·한국노총·민주노총을 방문할 예정이다.

한편 홍콩 최저임금은 시간당 28홍콩달러(약 4천150원)이며 정부가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노사 의견을 참고해 권고안 형태로 최저임금을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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