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사장 백헌기)의 권혁면 국장(55·사진)이 세계 3대 인명사전에 모두 등재되는 영예를 안았다. 공단은 권 국장이 최근 미국의 마르퀴즈 후즈 후(Marquis Who's Who in the World 2011)와 영국 국제인명센터(International Biographical Centre·IBC)의 100인 톱 엔지니어(Top 100 Engineers 2011), 미국 인명연구소(American Biographical Institute·ABI)의 안전 분야 우수상(2011 Award of Excellence)을 수상하는 등 세계 3대 인명사전에 모두 등재됐다고 14일 밝혔다. 특히 영국 국제인명센터는 권 국장의 화학사고 예방 분야의 공적을 높이 평가해 ‘화학공정 안전 분야 올해의 인물’(Man of the Year 2011)로 선정하기도 했다.

지난 95년 공단에 입사한 권 국장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화학사고 예방전문가그룹 부의장·미국안전협회(NSC) 로버트 캠벨상 심사위원·고려대 의과대학 외래교수·한국안전학회 화공안전분문 위원장을 지냈다. 그는 “이번 세계 3대 인명사전 등재를 계기로 화학사고 예방에 대한 전문지식과 기술을 살려 국내 화학사고 예방 분야를 선진국 수준으로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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