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과 일본노총(렌고)이 21~22일 성평등을 주제로 워크숍을 진행한다.
양국 노총은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에서 이틀간 진행되는 워크숍에서 △여성노동자의 고용현실 및 차별실태 △여성노동자 관련 법·제도에 대한 양국 현황과 정책을 비교한다. 한국노총과 렌고는 향후 3차례의 워크숍을 추가로 실시해 여성 조직현황과 조직률 개선방안을 논의하고 내년에 최종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국노총은 “한국과 일본은 출산과 육아 등을 이유로 여성고용률이 전형적인 M자형을 보이고, 가부장적인 사회분위기로 일과 가정이 양립하기 힘들다는 공통점이 있다”며 “양국 노총의 정책교류를 통해 성평등 실현을 위한 대안을 함께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노총과 렌고는 2007년 비정규직을 주제로 정책교류를 시작했으며, 2009년부터는 성평등을 주제로 정책교류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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