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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공제조합의 등급조정에 건설사노조 반발건설산업연맹, "등급조정은 구조조정 위한 것" 항의
최근 건설공제조합이 건설사 평가등급을 새로 조정키로 하자, 건설사노조들이 인위적으로 건설사 구조조정을 하려고 한다며 대거 반발하고 나섰다.

건설산업연맹(위원장 이용식)은 27일 오후 강남구 건설공제조합 앞에서 워크아웃 건설사 등에서 1천여명의 노조원이 참가한 가운데, 일방적인 등급조정 철회 및 고용안정을 촉구하는 항의집회를 열었다.

현재 건설사가 건설수주를 받기 위해서는 공제조합으로부터 보증서를 받아야 하는데, 이는 공제조합이 매기는 신용등급에 의해 제한이 된다. 그런데 건설공제조합은 7월 1일부터 이 신용등급을 엄격하게 조정, 현재 법정관리, 화의, 워크아웃 건설사의 경우는 이로 인해 무더기 하향등급을 받게 됐다. 이렇게 되면 보증서를 받기가 어려워 자동적으로 퇴출되거나, 퇴출을 면하기 위해서는 출자금액을 높여야 하는데 이를 마련하기 위해 또다시 빚을 지는 등 악순환의 연속으로 결국은 퇴출될 운명이라는 것이 건설산업연맹의 주장이다.

이에 건설산업연맹은 이날 "연맹 산하 건설사 중 법정관리·화의·워크아웃사는 전체 30%에 달하는 상태에서 이번 등급조정을 통해 인위적으로 퇴출시키겠다는 발상이 아니냐"며 "금융기관(공제조합)을 통해 건설사를 퇴출시키려 하나, 이는 결국 전체 건설산업을 붕괴시키게 된다"며 시용등급 조정안을 전면 폐기할 것을 촉구했다.

연윤정 기자  labortoday@labor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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