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과 한의사단체 ‘길벗’이 지난 19일 서울 정동 민주노총 위원장실에서 ‘투쟁사업장 무료의료 협약’을 체결했다. 김영훈 민주노총 위원장과 김원식 길벗 대표가 약정서에 서명했다.

이날 협약을 통해 민주노총은 길벗이 투쟁사업장을 상대로 일상적인 무료진료와 의료연대 활동을 벌일 수 있도록 노조 홈페이지에 배너 등을 설치하고, 길벗은 민주노총 활동가들에 대한 의료지원활동을 전개한다. 이와 함께 길벗은 이주노동자 상설진료소를 운영하고, 민주노총은 담당자를 지정해 관련활동을 지원한다. 민주노총과 길벗은 정례협의를 통해 상호활동에 대한 논의를 이어 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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