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전면파업에 들어갔던 세신창원의 임단협이 타결됐다. 노사는 27일 오전 기본급 7% 인상과 함께 노사협의에서 의결되지 않은 사항은 단체교섭의 대상으로 한다는 등 단협상의 쟁점에 합의했다. 노조(위원장 진창근)는 임단협이 난항을 겪자 지난 5월31일부터 부분파업을 벌여오다 26일부터는 전면파업으로 전환했었다.

이밖에 창원공단내 중소사업장들의 임단협도 점차 고조되고 있다. 일주일 넘게 전면파업 중인 일진금속이 막판 이견절충을 벌이고 있어 빠르면 27일 저녁쯤 타결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반면 부분파업을 계속하고 있는 대림자동차노조와 화천기계노조는 회사측과의 견해차가 현저해 전면파업 등 투쟁수위를 높여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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