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서울본부(본부장 이재웅)는 올 상반기 투쟁을 비정규직 중심으로 풀어갈 방침이다.

서울본부는 지난 6일 운영위원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하고 아울러 서울지역 투쟁사업장을 지원하기 위해 6개 지구협을 중심으로 한 지역연대투쟁을 활성화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서울본부에 직가입한 20개 노조와 비정규사업장 투쟁을 5∼6월로 집중, '비정규철폐 및 노동기본권 쟁취'를 위한 공동투쟁을 전개해 하반기로 이어갈 계획이다.

서울본부는 "2000년을 비정규직 투쟁의 원년으로 만들어내는데 노력했다"며 "새로 출범한 제4기 집행부에서도 그 성과를 이어 비정규직 투쟁을 본격적으로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서울본부는 "비정규직 투쟁과 함께 서울지역 현안 투쟁사업장 지원에 있어서도 지구협의회를 중심으로 연대 투쟁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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