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희 공인노무사 1. 노조법은 쟁의행위를 제한하는 법 대한민국 헌법 제33조 제1항은 ‘근로자는 근로조건의 향상을 위해 자주적인 단결권, 단체교섭권, 단체행동권을 가진다’고 해 노동3권을 제한 없이 전면적으로 보장하고 있으며, 하위 법률인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조법)은 헌법이 보장하는 단체행동권의 내용인 쟁의행위에 대해
[판결요지] 확성기를 통해 노동가요를 크게 틀어놓고 집회방송을 하고, 생산공장의 작업공간이 아닌 통로를 순회하며 파업참여를 호소하기 위해 구호를 외쳤다는 것에 불과하고 그 밖에는 폭행·협박 또는 위력에 의한 실력저지나 물리적 강제가 동원되었음을 인정할 아무런 자료가 없다. 따라서 앞서 본 법리에 따라 이는 정당한 피케팅의 한계 내에 있는 쟁의행위로 봄이
Q : 저는 2009년 6월1일에 1년 계약직으로 입사해 지난해에 계약을 갱신하고 근무해 왔습니다. 그런데 어제 대표로부터 3월31일까지 근무하고 4·5월 두 달 동안은 급여를 줄 테니 다른 직장을 알아보라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이 경우 퇴사처리는 5월까지로 봐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또 근로계약 당시 퇴직금액에 대한 명시 없이 단지 &lsquo
25일(수) 중앙노동위원회 주식회사 덕산(부당해고) 오후 2시, 주식회사 경신운수(부당해고) 오후 3시, 주식회사 금아여행(부당해고) 오후 4시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주식회사 문영아이엔티(부당해고) 오후 4시. 주식회사 크로스오션(부당해고) 오후 5시, 골드레인(부당해고) 오후 6시 26일(목) 중앙노동위원회 학교법인 고려중앙학
김철희 공인노무사 (법률사무소 참터) 지난해 5월1일 새벽 2시50경 개정 노조법에 따라 구성된 근로시간면제심의위원회(근심위)는 법률이 정한 근로시간면제(타임오프) 한도의 제정기한을 넘겨 타임오프 한도를 결정한다. 당시 결정과정은 해당 위원들의 참여가 보장됐어야 함에도 근심위는 정당한 근거에 의하지 아니하고 회의를 비공개로 열어 일
[판결요지] 사용자가 전임자에게 급여를 지급하는 불합리한 관행이 노사분규의 원인이 되는 등 노사관계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쳐왔다는 반성적 고려에서 근로시간면제 제도를 도입했다. 이런 취지에서 신설된 노조법 제24조제4항은 근로시간면제심의위원회가 근로시간면제 한도를 조합원 수 등 제반 요소를 고려해 결정할 수 있다고 보인다. 일률적으로 시간적 한도만 정하는
Q1. 저희 회사에서는 기존에 기업별 단위노조가 있었는데, 얼마 전 비조합원들이 산업별 노조의 지부를 새로이 설립해 가입했습니다. 해당 지부의 규약에는 “단체협약에 대해서는 산별노조의 규약 및 방침에 따른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이런 경우 복수노조에 해당하는지요. A1. 2011년 7월1일까지는 하나의 사업 또는 사업장에 노동조합이
18일(수) 중앙노동위원회 호남새마을금고(부당해고) 오후 2시, 아세아제지 주식회사(부당해고) 오후 3시, 강북구청(부당해고) 오후 4시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서울특별시강남구도시관리공단(부당해고) 골목길(부당해고) 동화운수 주식회사(노조총회 의결) 오후 2시, 나이스채권평가 주식회사(부당해고) 오후 3시, 우리은행(부당해고) 사단법인 한국장애
김원기 공인노무사 흔히 말하는 ‘근로자’란 말의 난해성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흔히 사용하는 ‘근로자’란 말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그러나 노동법의 전문영역으로 들어오면 근로자란 세 글자의 의미를 명확하게 규명하는 작업은 그리 간단한 일이 아니다. 노동법을 수십년간 연구해 온 법학자는 물론이고, 법을 해석하는 법관이나 공
[판결요지] 지역별·업종별 노동조합인 원고는 근로자공급사업을 영위하면서 하역업체의 요청이 있으면 그 때마다 소속 조합원들에게 그 하역업체에 근로를 제공하게 할 것을 예정하고 있다. 원고의 설립신고 당시 조합원들이 노무를 제공할 항만의 하역 관련 사업장이 아직 현실적으로 설립되지 않았다 하더라도 통상 단계적 준공절차를 거치는 항만공사의 특성 등에 비추어 볼
Q. 안녕하세요. 저는 임신 8개월의 임부입니다. 얼마 전 인사팀장님에게 출산일이 가까워 평소 하던 연장근무를 당분간 못할 것 같고, 한 달 뒤 출산휴가를 쓰고 싶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런데 인사팀장님은 회사에 일도 많은데 그게 무슨 소리냐며 우리 회사에는 출산휴가가 없으니 계속 정상적으로 일하든지 사직서를 제출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업무가 너무 많아 산부
11일(수) 중앙노동위원회 주식회사 펀앤라이프(부당해고) 오후 2시, 주식회사 케이엠앤아이(부당해고) 오후 3시, 한국중부발전 주식회사(부당징계) 오후 4시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사단법인 한국경제연구원(부당해고) 주식회사 다인그룹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부당해고) 서울특별시 송파구시설관리공단(쟁의조정) 오후 2시, 주식회사 부생운수(부당해고) 주
박성우 공인노무사 1. 사전 법리 이해 몇 가지 대상 판결(정확히 말하면 결정)은 노동법과 헌법은 물론 형법까지 아우르며 여러 가지 법리들이 얽혀있는 다소 복잡한 사안인 관계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먼저 기본적인 몇 가지 법리부터 간략히 정리해 보도록 한다. ‘노사자치주의’ : 노조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을 위시한 집단적
[판결요지] 단체협약은 기본적으로 근로자와 사용자 간의 자율적인 영역에 속하는 문제이고 단체협약에 위법한 내용이 정해져 있어 그 시정이 필요한 경우라고 하더라도 그 시정은 근로자와 사용자의 자율적인 교섭과 협의과정을 충분히 거쳐 이루어져야 함이 원칙이다. 이 사건 시정명령이 발하여지는 단계에서 위법한 단체협약으로 인한 위험은 아직 현실화 되지 아니한 장래
Q. 회사에서 경영난을 이유로 전 사원들에게 사직서를 제출하게 하고 회사는 이를 선별해 불필요하다고 판단한 인원에 대해서만 사직서를 수리, 퇴사하게 했습니다. 그런데 퇴사 인원을 선정한 기준도 분명하지 않고 별다른 협의도 없이 회사가 일방적으로 퇴사자를 결정했는데 이런 방법이 정당한가요. A. 사용자가 근로자로부터 사직서를 제출받고 이를 수리하는 의
4일(수) 중앙노동위원회 국민건강보험공단(부당해고) 오후 2시, 주식회사 성신환경(부당해고) 오후 3시, 재단법인 육영재단(부당해고) 오후 4시, 에스에스비젼 주식회사(부당해고) 오후 5시 6일(금) 중앙노동위원회 주식회사 에스에이치티엠자주관리(부당해고) 오후 2시, 동진이공주식회사(부당노동행위) 오후 3시, 주식회사 핸들포유(부당해고
3. 2009. 9. 8. 및 같은 달 16. 업무방해에 대하여 가. 단순한 노무제공거부행위를 업무방해죄로 처벌할 수 있는지 여부 1) 쟁점 피고인들 및 변호인들은 피고인들의 행위가 적극적 폭력으로 나아가지 아니하고 단순한 노무제공거부에 그친 이상, 이를 형법상 업무방해죄의 구성요건인 ‘위력’에 해당한다고 볼 수 없으므로 이러한 단순한
우지연 변호사(민주노총 법률원) 전국철도노동조합은 한국철도공사와의 사이에 2008년 7월부터 2009년 11월까지 진행해 온 임금단체교섭이 결렬되면서 2009년 11월26일부터 그해 12월3일까지 파업을 했다. 직권중재제도로 인해 불법파업을 감수해야했던 이전과 달리 필수유지업무 제도가 도입된 이후 첫 파업이었고, 노조는 필수유지업무 절차
[판례 요약] 안전운행투쟁 당시 아직 단체협약이 체결되지 않은 상황이었고, 2008년 11월 중앙노동위원회 조정결정 당시까지 단체교섭과정에서 의견불일치로 미합의된 안건이 100여개가 남아 있는 상황이었다. 이에 따라 단체교섭의 주된 목적이 단체협약 체결에 이었던 점, 공사측에서 단체교섭에 성실히 응하지 아니하고 있었던 점, 철도노조가 단체교섭에 성실히 응할
Q. 저는 주40시간제(근로시간은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로 휴식시간 1시간을 제외한 소정근로시간은 8시간입니다)가 적용되는 사업장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저희 회사의 취업규칙에는 “지각 또는 조퇴를 할 경우 그 시간만큼 임금·주휴일수당을 삭감해 지급하며, 합산한 시간이 8시간 이상이 될 경우 1일 결근처리한다”는 규정이 있습니다. 동 규정과 같이 지각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