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흥은행 매각 문제가 노사정위 공식의제로 채택될지 여부가 오는 18일 결정된다.노사정위 금융특위는 11일 오후 회의에서 이 안건의 채택여부에 대해 논의했으나, 결론을 내지 못하고 일주일 뒤인 18일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당초 노동계는 정부의 조흥은행 매각 문제는 전체 금융노동자의 고용안정 및 근로조건과 밀접한 연관이 있으므로 노사정위에서 논의돼야 한다는
국제노동기구(ILO)가 한국 노사정위 역할을 높이 평가하면서 자세한 연구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노사정위 신홍 위원장은 지난 6일 ILO를 방문, 후안 소마비아 사무총장과의 회담을 가졌으며, 소마비아 사무총장은 "한국 노사정위가 사회적 대화를 통해 경제위기 극복과 구조조정 과정에서 갈등을 해소하는데 긍정적 기여를 했다"며 한국 노사정위 역할과 활동을 국
노사정위 신홍 위원장은 29∼30일 이틀동안 청주에서 충북지역 노사정 정책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정책간담회는 충북지역 노사 현안 및 지역 노사정협의회 활성화 방안에 대한 의견청취를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29일 한국노총 충북본부 의장단 및 지역산별대표자 20여명이 모인 가운데 오찬 간담회를 연 데 이어, 충북지역 경영자협회 임원 및 회원사 대표 20여명이
한국노총과 한국경영자총협회, 노동부 3자가 노사정위원회에서 진행하고 있는 기업연금 도입 논의가 합의점을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노사정위는 2001년 6월 산하에 ‘기업연금실무소위원회’를 구성해 1년반 가까이 논의하고 있지만 쉽게 결론을 이끌어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노사 모두는 현행 퇴직금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는 방향에는 공감하고 있다.근로자의 직장
노사정위는 24일 오후 늦게 종로구 노사정위 회의실에서 제30차 상무위를 개최, 노동위원회 공익위원수를 증원하는 것 등을 골자로 한 노동쟁의 조정제도 및 관행개선을 위한 합의문을 마련했다.이날 상무위에서는 '노동쟁의 제도개선'과 관련해 △공익위원 중립성 유지방안 강구 △심사관 권한과 책임에 관한 법적 근거 마련 △허위증언에 대한 처벌 근거 신설 △노사공익위
가스공사노조(위원장 김준석)가 오는 28일 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22일 오후 노사정 회의가 열려 관심을 모았다.이날 산업자원부에서 마련된 노사정 회의에는 산자부 임내규 차관, 공사 김명규 사장, 노조 김준석 위원장 등이 참여해 1시간 가량 논의를 벌였다. 하지만 임 차관은 '선입법, 후보완'이란 기존 입장을 고수, 노사정간 의견을 모아내지 못한 채 회의가
기획예산처가 오는 25일 노사정위원회 공공특위에서 '정부투자기관 예산편성지침' 문제를 논의하기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정부투자기관 노조들이 예산편성지침의 타당성에 문제제기해 온 사정을 감안할 때 이들 기관 노조들에겐 초미의 관심사일 수밖에 없다. 이날 노사정위원회에서 예산편성지침이 확정되는 것은 아니지만, 기획예산처가 내년도 예산지침안에 대해 설명하고
지난달 중순께 노사정위 비정규특위 공익위원들이 주5일제 정부입법안과 관련, 비정규직의 휴가일수를 당초 공익위원안대로 매달 1.5일로 해줄 것 등을 정부에 요구한 사실이 17일 뒤늦게 확인돼 주목된다.지난해 7월 발족한 노사정위 비정규특위에 1년여 동안 참여해온 노사관계 전문가들인 이들 공익위원이 이런 의견을 정부에 전달했다는 것은, 주5일제 정부입법안의 비
정부가 주식시장 대책과 관련해 내년부터 기업연금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현행 법정 퇴직금제도를 대체할 기업연금제 도입을 위한 노사정위원회의 논의가 16일 재개됐다. 6월 이후 중단됐다 이날 재개된 경제사회소위원회는 최근 노동부가 마련한 기업연금제 도입 방안을 논의했으나 기업연금 형태에 대한 노·사·정의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노동계는 퇴직 뒤 미리
철도해고자 복직논의 시한을 넘겨 지난 12일 오후 마지막으로 열린 노사정 4자 대표자회의가 최종 결렬됐다. 이에 대해 철도노조는 "수당·여비인상 합의가 지켜지지 않은데 이어, 해고자 복직이 무산되고, 3조 2교대 실시를 위한 노사공동 경영진단이 표류하고 있어 이제는 총력투쟁에 나설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12일 오후 노사정위원회에서 열린 노사정 4자 대표
노사정위(위원장 신홍)가 중장기적 노사관계 발전을 모색하는 '21세기 노사관계발전위원회'를 본격 가동했다. 1일 노사정위에 따르면, 학계, 공익 전문가 11명을 위원으로 위촉하고 홍익대 박래영 교수(경제학과)를 위원장으로 선출한 21세기 노사관계발전위원회는 지난달 27일 첫 회의를 가졌다.이후 21세기 노사관계발전위원회는 매월 3회 이상 회의를 개최하면서
노사정위 위상과 운영방향에 대한 문제제기가 30일 노사정위 대상 국정감사에서 집중돼 관심을 모았다. 이날 여야의원들은 노사정위 운영개선의 필요성에 대해서 공감하면서도 향후 노사정위 위상과 운영방향에 대해서는 정당별로 다소 다른 시각을 드러내기도 했다. 민주당 김덕규 의원은 "노사정위는 교원의 단결권 인정 등 어려운 문제들을 노사합의를 통해 이뤄내는 성과도
그동안 노사정위 연구용역을 전현직 의원들이 대거 수탁했다는 지적이 나왔다.한나라당 이승철 의원은 지난 30일 노사정위 대상 국정감사에서 98년이래 모두 28건의 연구용역이 발주됐는데 이중 60.7%에 해당되는 17건이 노사정위 각 위원회의 전·현직 위원들이 수탁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르면 전·현직 위원들이 맡은 연구용역은 98년 총 3건 중 3건(100%
노사정위에서 진행되고 있는 비정규직 보호조항 논의와 관련해 자칫 비정규직 범위가 축소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30일 노사정위 대상 국정감사에서 지적됐다.한나라당 전재희 의원은 이날 "지난 5월 비정규 근로자 관련 노사정위 합의문은 비정규직 근로자의 범위를 한시적, 기간제 근로자, 단시간 근로자, 파견, 용역, 호출 등의 형태로 '취약근로자' 개념을 도입,
지역노사정협의회 구성이 매우 허술한 것으로 드러났다.국회 환노위 이승철 의원(한나라당)은 지난 30일 노사정위 대상 국정감사에서 노사정위 등에 관한 법에 따라 설치할 수 있도록 한 지역노사정협의회가 설치된 지자체는 전체 239개 중 15%인 36개에 불과하며, 그 중 조례를 제정해 합법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곳은 9개 시 도, 11개 시 군 구 등 모두 20
노사관계 전문가의 58.9%가 노사정위를 확대·강화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인 것으로 나타나 관심을 끌고 있다.민주당 박인상 의원이 한국노동사회연구소와 공동 제작한 '노사정위 평가와 발전방향' 정책자료집에 실린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차기 정부에서 노사정위 위상과 역할에 대해 절반이 넘는 58.9%가 노사정위가 강화돼야 한다는 입장을 냈다. 현행 수준이 적당
노동부는 노사정위가 노사관계 안정에 상당한 기여를 해왔으며, 앞으로 협의기구 본연의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고 밝혔다. 16일 신계륜 의원이 요구한 국감자료에서 밝힌 노사정위원회에 대한 노동부의 이같은 입장은, 일각에서 제기되는 노사정위를 합의기구로 강화해야 한다거나 폐지해야 한다는 등 위상변화 주장에 대해 부정적임을 보여준 것이어서 주목된다.노동부는 합의사항
병원노조들의 파업현장에 대한 공권력 투입으로 노정갈등 수위가 높아지고 있다. 이번 병원노조 파업에 대한 공권력 투입은 지난 발전노조 파업과 비슷한 양상을 띠고 있다. 둘 다 직권중재 대상 사업장이고, 장기파업으로 노사간의 극한대립 양상을 보이다가 공권력이 투입되었다. 이런 공통점들은 병원노조 파업에 대한 공권력 투입이 하나의 흐름을 갖고 있음을 예감케 하고
노사정위원회가 기로에 서 있다. 6·25전쟁 이후 최대의 국난이란 말까지 들었던 외환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1998년 발족된 노사정위는 지금까지 전국교직원노조 합법화와 정리해고 도입 등 126건의 각종 합의를 이끌어냈다. 그러나 정권 말기인 올해에는 주5일 근무제 합의 실패와 공무원노조 허용 합의 결렬 등으로 한계를 보이며 그 위상도 흔들리고 있다.
"어지러운 나라를 추스리고 이해당사자 사이에서 대타협을 이끌어 낼 정치지도자가 없습니다" 김재철 한국무역협회 회장은 12일 정부의 주5일근무제 추진과 최근의 국내 노사분규, 수출시장에서 중국의 추격을 지적하며 지금은 노동계와 재계, 정치권이 국가 비전을 마련하고 원칙을 세우기 위한 대승적 차원에서의 대타협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