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의장 김연풍)가 4·1 0총선을 앞두고 “윤석열 정부의 노동탄압에 맞서 총력 투쟁하겠다”고 강조했다. 본부는 27일 오후 경기 수원 한국노총 경기본부에서 정기대의원대회를 열고 이같이 결의했다. 김연풍 의장은 대회사에서 “정부와 정치권의 노동탄압에 맞서 올해는 더욱 강력하게 목소리를 내야 할 때”
서비스연맹이 대의원대회에서 22대 국회의원 선거 승리와 윤석열 대통령 퇴진 투쟁을 결의했다. 연맹은 27일 오후 서울 동작구 서울여성플라자에서 대의원대회를 열었다. 연맹은 올해 슬로건을 “총선 승리! 윤석열 퇴진!”으로 잡고 10만명의 조합원이 적극적으로 정치에 참여하는 총선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
SK하이닉스 기술사무직 노동자들이 사용자가 입맛대로 노사협의회를 운영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과반노조가 없는데도 노사협의회 근로자위원을 자의적으로 선출한다는 것이다. 사용자쪽은 “과반노조가 있다”고 반박했다. 27일 취재를 종합하면 화섬식품노조 SK하이닉스기술사무직지회는 13일 고용노동부 성남지청에 SK하이닉스 사용자가
휴일 없이 코로나19에 대응하다가 희귀질환인 ‘청신경초종’이 발병한 보건소 공무원이 법원에서 공무상 재해를 인정받았다. 만성과로와 스트레스가 면역력을 저하시켜 발병했다는 취지다. 청신경초종은 전정신경을 둘러싼 세포에서 발병하는 양성종양으로, 청력 상실과 이명·균형 문제 등 증상을 일으킨다. 국내 신규 환자가 1년에 600명 수준인 희귀질환으로 알려졌다.‘탈수’로 실신했는데도 17일 연속 근무주치의 “종양 속도 매우 빨라 치료 시급”27일 취재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3단독(문중흠 판사)은 수원시 장안구 보건소 공무
서울지방변호사회 소속으로 노동법을 전공한 변호사들의 연구모임이 발족했다. 노동법의 최신 동향을 공유하고 연구해 노동 분야 변호사들을 지원한다는 목표다. ‘노동법 변호사 연구회’는 지난 26일 서울 광화문 서울지방변호사회 광화문회관에서 창립모임을 진행했다. 연구회 창립을 주도한 회장 전별 변호사(법무법인 로고스)와 주완 변호사(김앤장 법
쿠팡에서 일한 노동자나 쿠팡을 취재한 언론인 등을 취업제한해 블랙리스트 혐의를 받는 쿠팡에 근로감독 청원이 이어지고 있다. 택배노조(위원장 진경호)는 27일 오전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용노동부는 쿠팡 블랙리스트 진상을 규명하고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의 법꾸라지(법망을 빠져 나가는 미꾸라지) 행태를 특별근로감
“동훈그룹이 반성하고 사죄하는 날까지 싸울 것입니다. 먼 훗날 아빠를 만나면 아빠가 못 이룬 거 내가 이뤘다고 생색내 보고 싶습니다. 이제 아버지가 편하게 눈을 감았으면 좋겠습니다.” 택시 완전 월급제 시행을 요구하다 분신해 사망한 택시노동자 고 방영환(사망 당시 55세)씨의 딸 희원(32)씨가 추도사를 읽어 내려갔다. 방씨가 숨진 지
대구 달성군 농기계부품사 조양과 자회사 한울기공이 지난달 경영악화로 직원들을 해고한 것은 부당해고라는 지방노동위원회 판정이 나왔다.27일 금속노조에 따르면 경북지방노동위원회는 26일 금속노조 조양한울분회 조합원 11명이 사측을 상대로 제기한 부당해고·부당노동행위 구제신청에서 부당해고는 인용하고 부당노동행위는 기각 결정했다. 구체적인 판정 이유는 판정문이 나온 뒤 확인할 수 있다.노조 설명을 종합하면 대구 달성군 테크노국가산업단지에 위치한 농기계 제조업체 조양과 자회사 한울기공에서 일한 노동자 10여명이 경영악화 등을 이유로 지난달
근로복지공단노조(위원장 박진우)가 올해도 인건비 증액 투쟁에 나선다. 노조는 26일 오후 충남 근로복지공단 인재개발원에서 정기대의원대회를 열었다. 박진우 위원장은 대회사에서 “때론 지치고 힘들어 쉬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도 ‘내가 죽으면 이 일이 끝나려나’라는 어느 조합원의 절규에 다시 마음을 다잡곤 했다”며 “처우개
금융노조 한국부동산원지부(위원장 양홍석)는 정부가 추진하는 직무·성과급제 도입을 저지하고 노정교섭 현실화를 위한 노조사업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지부는 26일 오후 대구 동구 한국부동산원 본사에서 정기대의원대회를 열고 직무·성과급제 도입 저지와 노동시간 단축 추진 등을 핵심 내용으로 하는 올해 사업 계획을 심의·의결했다. 부동산원
공공연맹(위원장 정정희)이 한국ESG과학회(회장 조규선)와 노동자 인권보호와 산업안전을 꾀한다. 연맹은 26일 오전 서울 영등포 한국노총에서 한국ESG과학회와 ‘노동자의 인권보호 및 산업안전과 ESG경영 정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단체는 앞으로 △노동인권 및 노동취약계층 보호, 산업안전 및 작업환경 개선
산업안전보건공단노조(위원장 황동준)가 산재예방업무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직렬 개편에 나선다. 노조는 26일 오후 서울 영등포 JK아트컨벤션에서 집행부 출범식 및 정기대의원대회를 열었다. 지난해 11월 연임에 성공한 황동준 위원장은 대회사에서 “주기적으로 논란이 되는 산업안전보건청 이슈는 여전히 조직을 동요시키고 있다”
현대자동차 공장에서 보안 업무를 위탁받은 업체가 상사와 그 가족이 탄 순찰차를 검문했다는 이유로 초소 근무자에게 정직 40일의 징계를 내렸다가 법원에서 ‘부당정직’ 판결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초소 근무자는 노조 조합원이라 ‘표적 징계’가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됐다. “공장 견학 안 되는데” 당황한 초소 근무자
마필관리사노조(위원장 신동원)가 적정인력 보장과 15%가 넘는 산업재해율을 줄이는 데 주력한다. 노조는 26일 부산 중구 커넥트오션호텔에서 정기대의원대회를 열고 올해 사업계획을 심의·의결했다. 서울·제주·부산경남 경마장에서 일하는 마필관리사들은 높은 재해율과 인력부족 문제를 함께 겪고 있다. 경마장별로 편차는 있지만 마필관리사의 재해
한국공인노무사회 20대 임원선거를 두고 논란이 지속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치러진 선거에 출마한 후보 진영 간 선거 무효, 당선자 무효 등의 다투는 법정 공방이 이어질 조짐이다. 26일 취재를 종합하면 최근 서울남부지법 51민사부는 회장 선거에 출마한 박기현 후보측이 제기한 임시총회결의효력정지 등 가처분 신청을 인용하
직무배치 성차별로 인한 승진 성차별 사건에서 중앙노동위원회는 직접차별이 아닌 ‘간접차별’로 인정했다. 승진 기준을 충족할 수 없는 직무에 여성들이 배치됐지만 승진 기준이 외관상 중립적이기 때문에 사용주에게 악의적 차별 의도가 없다는 것이다. 사용자의 차별 의도를 중요하게 보는 직접차별과 달리 간접차별은 사회관행이나 남녀의 생리적 차이에 따라 결과적으로
정규직 전환을 결정하고도 3년째 간접고용에 머무르고 있는 국민건강보험공단 고객센터 노동자들이 “해고없는 정규직 전환”을 촉구하며 오체투지 행진에 나섰다. 공공운수노조 국민건강보험고객센터지부는 26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더불어민주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체투지 계획을 밝혔다. 2021년 10월 공단은 민간위탁사무논의협의회를 열어 간
지난해 12월 제주에서 20대 소방관이 진화 작업 중 목숨을 잃었다. 지난달엔 경북 문경시에서 화재를 진압하다 소방관 2명이 숨지는 등 소방관 순직이 잇따르는 가운데 소방공무원들이 서울 도심에서 한목소리로 “현장직 인력 충원”을 촉구했다. 공무원노조 소방본부(본부장 김주형)는 2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산업은행 앞에서 총궐기대회를 열고
새마을금고중앙회 노동자들이 정권 차원의 낙하산 인사가 배치됐다며 반발하고 있다. 금융노조와 노조 새마을금고중앙회지부는 26일 오전 새마을금고중앙회 본점 앞에서 최훈 중앙회 지도이사의 출근을 저지하는 행동에 나섰다. 노조에 따르면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최근 지도이사에 최훈 전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장, 금고감독위원회 위원에 권화종 전 금
지난 5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민주노총 79차 정기대의원대회에서 여성사업과 성평등 사업이 지나치게 축소됐다는 비판이 잇따라 제기됐다. 전체 사업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도 채 안 될 만큼 예산 자체가 적은데 이조차 지난해 대비 30~40%가량 줄었기 때문이다. 당시 대의원대회는 성원 부족으로 사업계획과 예산을 결정하지 못한 채 유회됐다. 다음달 중순 80차 임시대의원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25일 는 정기대대 때 제출된 예산안을 들여다보고 여성·성평등 사업 예산 삭감 논란을 짚어봤다.여성위 예산 45.5% 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