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조합의 활동은 단체교섭 또는 쟁의행위를 전제로 행해지므로 사용자의 인사권과 충돌한다. 기업별노조체제인 우리나라에서 사업장 내 노조활동은 사용자의 노무지휘권이나 시설관리권의 반대 개념으로 설정돼 있다. 최근 노사문제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바로 노동자와 사용자 사이의 인사권 다툼이다. 사용자는 인사권을 재산권 밑의 경영권에 속한 하
한국철강협회(회장 이구택)는 8일 기후변화협약 등 환경문제를 다룬 만화 '땀 흘리는 지구' 책자를 발간해 철강업체들과 정부기관에 배포했다고 밝혔다. '땀 흘리는 지구'는 총 9장 184면으로 구성됐고, 여행 중 가족들이 겪는 이야기와 친근한 만화 캐릭터를 통해 기후변화협약의 내용과 철강업계의 대응방안을 쉽게 설명했다. 책자에는 △지구 온난
10년 전 미국에서 직업성 질환과 작업장 안전보건 정치경제학을 강의하는 2명의 교수가 의기투합해 만든 ‘노동자 건강의 정치경제학(도서출판 한울)’이라는 책이 27일 국내에서 발간됐다. 이 책의 지은이 찰스 레벤스타인 매사추세츠주립대학 보건환경 대학원 석좌교수와 같은 대학 인문과학대 존 우딩 교수는 실천적 성격의 노동안전보건 학술잡지 ‘
정치인과 노동운동가가 힘을 합쳤다. 임종인 국회의원과 장화식 사무금융연맹 부위원장(투기자본감시센터 정책위원장)이 주인공이다. 대한민국 최고의 권력으로 떠오른 김앤장 법률사무소의 실체를 파헤치기 위해서다. 임 의원과 장 부위원장은 최근 ‘법률사무소 김앤장’을 8일 출간했다. 공동저자인 장 부위원장은 외환카드노조 위원장 시절 김앤장을 알게 됐다. 외
마르크스주의에 대한 연구가 예전처럼 활발하지 않은 가운데도 경상대학교 사회과학연구원(원장 장상환)이 꾸준하게 발간해 온 학술지인 '마르크스주의 연구'가 한국학술진흥재단으로부터 인정을 받아 눈길을 끌고 있다. 3일 경상대학교에 따르면 지난해 말 학술진흥재단(학진)은 '마르크스주의 연구'를 등재후보학술지로 선정했다. 학술진흥재단은 매년 국내에
대기업 CEO 출신 대통령후보는 공약으로 500만개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말한다. 그 방법으로 장시간 과로 체제를 평생학습체제로 전환하고 4조2교대제와 자발적 파트타임 제도를 도입하겠다고 한다. 과연 교대제를 바꾸는 것만으로 ‘일자리 창출’과 ‘과로사 없는 나라’는 가능할까? 한국노동안전보건연구소가 쓰고 ‘메이데이’가 펴낸
국제노동협력원(원장 원정연)이 추진하는 해외 주요 노사정 대표단 초청 세미나 내용을 총괄 정리한 책자가 12일 발간된다. ‘아시아 주요국의 경제환경과 노동이슈’라는 제목의 책자에는 중국, 베트남, 인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몽골, 러시아, 카자흐스탄 등 9개 주요 투자진출국가의 경제와 노동환경 정보가 속속들이 담겨져 있다.
‘노동자를 지극히 사랑한 큰언니’ 후배들과 동료들은 박순희 민주노총 지도위원을 이렇게 불렀다. 1960년대 가톨릭노동청년회를 시작으로 75년 원풍모방 노동조합 부지부장으로 노동운동의 태동을 알렸던 박순희 지도위원이 지난 19일 회갑을 맞았다. 회갑이라지만 지난해에는 1년 동안 대추리에서 지킴이 활동을 했을 정도로 그는 여전히 왕성한 활동력
안전보건분야의 최근 정책연구 이슈를 살펴볼 수 있는 월간지가 나왔다. 13일 산업안전공단은 정부와 국회, 노사와 학계 등 국내 안전보건 관계자를 대상으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월간지 ‘안전보건 연구동향’을 창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월간지는 안전보건분야의 최근 이슈와 국내외 정책, 화제의 연구논문, 안전보건관련 법령, 최신 동향 등을 주요내용으
가난과 고난을 딛고 최고의 기능인으로 거듭난 12명의 기능한국인의 수기집 ‘어머니의 냉수 한 그릇’이 발간돼 눈길을 모으고 있다. 24일 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8월부터 시작된 ‘이달의 기능한국인’ 선정이 1년을 맞은 가운데 그동안 기능한국인으로 선정된 12명의 기능인으로 살아온 인생드라마를 한 편의 수기집으로 엮게 됐다.
국제노동협력원이 지난 19일 발간한 '한국의 최근 노동상황'이라는 영문 책자가 국내 외투기업과 해외 공관원으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주한 칠레 대사관 우지수씨는 "한국에 부임하는 공관장 및 외교관들에게 한국의 노사관계와 노동상황을 미리 알려주는 좋은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며 "한국 정부의 노동정책과 노사관계 전망 등이 상세하게 수록돼 있
“꿈에서라도 운전을 하고 싶다” 철도민영화에 반대하며 철도노동자들이 파업을 벌인지 4년만인 28일. 당시 파업 때문에 해고된 47명의 철도해고노동자들이 문집을 펴냈다. 제목은 (갈무리). 해고자들은 문집을 통해 안정적인 직장에서 파업에 나섰다가 해고된 아픔, 산재로 죽어가는 동료에 대한 기억, 복직에 대한 염원 등을 수기형식으로
“동지 여러분 죄송합니다. 이럴 줄 알았으면, 이렇게 될 줄 알았다면, 민주노조 하지 말걸 그랬습니다. 교도소 짬밥보다 못한 냄새나는 깡보리밥에 쥐똥이 섞여 나오던 도시락 그냥 물 말아 먹고, 불똥 맞아 타들어간 작업복 테이프 덕지덕지 넝마처럼 기워 입고, 한 겨울에도 찬물로 고양이 세수해가며, 쥐새끼가 버글거리던 생활관에서 그냥 쥐새끼들처럼 뒹
금융경제연구소가 'IMF 사태에서 한미FTA' 타결에 이르는 과정을 조망하는 책자를 냈다. 금융경제연구소(이사장 김기준)는 9일 "외환위기 이후 은행권은 개방화, 자유화, 대형화를 기치로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전개했으며, 이 과정에서 수많은 노동자들이 직장을 잃거나 비정규직으로 전환됐다"며 "향후 금융노동자들에게 가해지는 고용불안과 노동강
세들어 사던 집이 경매로 넘어가게 되면 어떻게 해야할까? 이사를 가려고 하는데 집주인이 전세금을 돌려주지 않으면 어떻게 해야 할까? 집주인이 전세 계약을 다시하면서 갑자기 전세금을 두배로 올려달라고 하면 어찌해야 할까? 누구나 한번 쯤 겪어봤거나, 주변 지인의 하소연을 통해 들었을 법한 이야기다. 이런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대처법을 알려주는 소책
이철순(53) 일하는여성아카데미 대표(전 한국여성노동자회 대표)가 13일 오후 (사진) 출판기념회를 갖는다. 이철순 대표는 지난 20여년간 아시아여성위원회(CAW), 국제그린피스, 아시아노동자료센터(AMRC), 한국여성노동자회 등에서 일해 온 여성노동운동가로 이번에 출간한 는 이 대표가 필리핀, 말레이시
지난 1995년 11월11일 창립부터 2005년 마지막날까지 민주노총 10년간의 역사를 정리한 연표집이 나왔다. 민주노총은 5일 “지난 2005년 창립 10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활동을 정리하는 백서를 기획한 결과 그 첫 번째 성과물이 나왔다”며 출간을 발표했다. 768페이지로 구성된 연표집
정부 각 부처에서 지원하는 청년취업지원사업을 총망라해 소개하는 책자가 발간됐다. 27일 노동부는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각 부처에서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청년취업지원프로그램을 8개 분야 49개 사업으로 분류한 ‘청년취업지원사업 안내책자’를 발간, 전국 대학 취업지원실 등에 배포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8개 분야는 △직장체험 활성화 △
#1. 충북 진천서 사는 김대원(24)씨. 그는 곱사등이 장애를 갖고 있다. 김씨가 처음부터 장애인은 아니었다. 아버지가 업고 다니다 잘못 놓치는 바람에 척추가 부러진 것이다. 그는 장애인이란 꼬리표 때문에 신세 한탄 하며 불만스러운 삶을 살았고 아버지는 죄책감 때문에 매일 술만 마시며 고통 속에 지내다 세상을 떠났다. 그런 김씨가 작은아버지
Q)2004년 1월1일자로 1년 단위의 기간을 정한 근로계약을 체결한 뒤 계속 1년 단위로 근로계약을 갱신해왔으며 2007년 1월1일자로 재계약해 현재까지 3년여간 계속근무하는 기간제노동자입니다. 제가 ‘기간의 정함이 없는 노동자’로 변경되는 시점은 언제일까요? A)새로 제정된 기간제 법의 시행일 이후 기간제근로계약이 체결·갱신·연장되는 시점부터 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