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민주연구원이 21일 ‘고발장 : 윤석열 정권 경제민생 폭망죄’ 제목의 핸드북을 발간해 배포했다. 민주당이 국민에게 고발하는 형식을 띠었다. 민주연구원은 ‘장시간 노동 절망’을 포함해 이른바 ‘경제민생 폭망죄목’ 30개를 묶어 핸드북을 만들고 “4·10 총선에서 윤석열 정권과 국민의힘을 심판해 달라”고 밝혔다.
난민·이주노동자 등 이주민들이 세계 인종차별 철폐의 날을 맞아 22대 국회에 정책 요구안을 발표했다. 이주인권단체는 21일 오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차별 혐오 정치는 그만하고 이주민에게 자유와 평등을 달라”고 밝혔다. 이날은 국제연합(UN)이 정한 세계 인종차별 철폐의 날로 1960년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인종분리정책에 반대하
양대 노총과 참여연대가 ‘정책 실종’ 선거를 지적하며 각 정당에 사회안전망 정책을 제시하라고 촉구했다. 양대 노총과 참여연대는 21일 오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생 없는 총선, 국민을 위한 사회정책 공약화하라”고 밝혔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에서 “윤석열 정부의 노골적인 사회정책 폐기와 민영화에 맞선 공약이
이종섭 주호주대사가 귀국했다. ‘해병대 채상병 사망사건 수사 외압’ 핵심 피의자로 도피성 출국 논란에 휩싸인 지 11일 만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수사 외압 관련자들을 불러 조사를 시작해야 한다고 몰아붙였다. 국민의힘은 이종섭 대사 귀국했으니 더 이상 당정의 일이 아니라고 했지만, 총선에 나선 후보들은 공개적으로 이 대사 사퇴를 주장했다. 국민의힘은 반격 카드로 민주당에서 서울 강북에서 공천을 받은 조수진 후보 때리기에 나섰다.채상병 수사 외압 대통령실 겨냥할까여당, 민주당·공수처에 책임 돌렸지만 당 안에서도 시끌민주당은 이종섭 대사를
“(정부의 진료지원간호사 시범사업은) 교육과 훈련을 명시했음에도 현장에선 교육·훈련 수련도, 평가도 없이 신규 간호사가 아니라는 이유만으로 경험 없는 간호사를 전담간호사로 전보하고 PTBD(피부간경유쓸개관배액) Irrigation(방광세척), 침습적 시술 동의서 및 조영제 사용 검사동의서, 상처 드레싱 등을 지시받고 있고 일반 간호사도 의사 어부인 채취, 중환자실 입실동의서, 드레싱, 처방 등을 강제 지시받고 있다.”(정유지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강원대학교병원분회 사무장)전공의 집단 진료거부가 한 달을 넘기면서 병원들이 간호사에
더불어민주당과 진보정당들이 주 4일제 근무 지원·도입을 총선 공약으로 공통적으로 내놓았다. 세부 방안에는 차이가 있지만 과로를 막고 노동시간을 단축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가 형성된 것이다. 다만 심야노동 제한을 두고서는 정당별로 입장차를 보였다.민주노총·생명안전행동은 21일 오전 서울 중구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안전한 일터와 안전한 사회, 근본 해법은 없는가’라는 제목으로 정당 초청 토론회를 열었다. 더불어민주당·녹색정의당·새진보연합·진보당·노동당 관계자가 참석했다. 국민의힘은 일정상 이유로 참석이 어렵다는 입장을 주최측에 밝혔다
화섬식품노조 웹젠지회(지회장 노영호)가 21일 오전 성남시 분당구 웹젠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용자쪽이 지회장의 임금인상분을 지급하지 않고 수석부지회장을 해고한 뒤 복직시키지 않고 있는 등 노동탄압을 자행하면서 단협마저 훼손하려 한다”고 규탄했다. 2021년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릴 당시 출범한 지회는 한 차례 파업을 한 뒤
노조탄압 중단을 요구하며 21일 파업에 들어갔던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 울산지역본부 조합원들이 파업을 중단했다. 한국알콜산업이 고공농성·파업 등을 한 한국알콜지회 조합원에게 민·형사상 책임을 묻지 않기로 하면서다. 화물연대본부 한국알콜지회와 운송사들은 이날 오후 5시께 잠정합의를 도출했다. 지회는 지난달 노조탄압 중
22대 총선 후보자등록 첫날인 2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각각 자신의 텃밭인 광주와 대구를 찾아 전통적 지지층 결집에 나섰다. 이 대표는 “윤석열 정권·여당 심판을”, 한 위원장은 “민주당 심판”을 호소했다. 이날 현재 총선까지 20일 남겼다.호남 ‘심장’ 광주서“윤석열의 나라 아닌 국민의 나라”이 대표는 이날 오전 광주 국립5·18민주묘지 참배를 시작으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현장 선대위, 전남대 후문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잇따라 가졌다. 이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5·18 당시 총칼에 광주시민들이
2022년 10월 SPC 계열사인 SPL 평택공장에서 20대 노동자가 소스 배합기에 끼여 숨진 사고와 관련해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강동석 전 SPL 대표이사측이 첫 공판에서 혐의를 부인했다. 중대재해 사건의 첫 재판에서 ‘무죄’를 주장하는 사례는 극히 드물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강 전 대표는 재판 이후 취재진의 수차례 질문에도 침묵으로 일관했다. 허영인 SPC그룹 회장은 기소조차 되지 않아 법정에 서지 않았다.5월21일 생산라인 3명 증인신문 예정강 전 대표측은 수원지법 평택지원
직업계고 졸업생 중 진로 미결정자 비율이 25.8%로 2017년 16.7%보다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장관 이정식)는 대안으로 고교생 맞춤형 고용서비스를 통해 취업역량 향상, 취업연계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노동부는 21일 오전 대구 남구 영남이공대에서 대구교육청·지역대학(계명대·영남이공대·계명문화대)과 고교생 맞춤형
공천 잡음이 없는 녹색정의당이 총선 레이스에 본격 돌입한다. 김준우 녹색정의당 상임선대위원장은 21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후보등록 기자회견을 열고 “녹색정의당은 비례대표를 공천하는 과정에서 어떠한 잡음도 없었다”며 “노동계와 농민, 인권, 성평등, 기후정치, 장애인 운동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한 분들을 골고루 균형감 있게 배치했다
“남편 사고 이후 수십 번 마이크를 잡고 억울함을 외쳤습니다. 그러나 검사의 답은 너무 터무니 없었습니다. 안전관리를 소홀히 한 동국제강 잘못이 있는데도 장세욱 대표의 불기소 이유를 보니 ‘끼워서 맞추기’식 회사의 변명을 들려주는 것 같습니다.” 동국제강 포항공장에서 2022년 3월21일 크레인 안전벨트에 몸이 감겨 숨진 비정규 노동자
한화오션(옛 대우조선해양) 원·하청 노동자들이 고용안정 보장과 차별 철폐 등을 요구하며 공동투쟁에 나서기로 했다. 금속노조 대우조선지회·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웰리브지회는 21일 오전 경남 거제시 한화오션프라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화오션 내 모든 노동자를 향한 차별과 노동탄압을 멈추고 노조와 지역민과의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공무원연맹이 22대 총선을 앞두고 저연차 공무원의 근무환경 개선을 촉구했다. 공무원연맹은 21일 기획재정위원회 강준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정책간담회를 열었다. 연맹은 “기획재정위 차원의 저연차 공무원 근무여건 개선을 위한 노력을 촉구하는 간담회를 가졌다”며 “공무원보수를 현실적인 수준으로 인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법원이 한국옵티칼하이테크가 해고노동자들을 상대로 낸 철거공사 방해금지 가처분 사건에 따른 간접강제금 집행을 정지했다. 21일 금속노조에 따르면 대구지법 김천지원 1민사부(재판장 조은경 부장판사)는 지난 19일 노조 한국옵티칼하이테크지회 조합원 11명이 사측을 상대로 제기한 강제집행 정지 신청 사건에 대해 일정 금액 공탁을 조건으로 “
공무원이 육아휴직 후 복귀했을 때 근무평가·성과평가에서 이전등급 이상을 부여하는 인센티브를 제공해야 한다는 국민권익위원회 권고가 나왔다. 김태규 권익위 부위원장은 21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에서 “저출산 대책의 일환으로 공무원 육아휴직과 양육제도의 실효성을 높이는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해 인사혁신처·행정안전부·공무원연금공단에 권
본 신문은 지난 2월14일자 노동면에 “인건비 손에 쥔 의회, 경기도교육연구원에 ‘단협 문구 지워라’”라는 제목으로 경기도의회가 인건비를 손에 쥐고 경기도교육연구원 단체협약에 개입했다는 보도를 했습니다.이에 경기도교육연구원은 “단체협약 체결은 경기도의회의 개입으로 인한 것이 아니라 그동안 지속적으로 문제가 제기된 재량근로제 등이 도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다는 지적과 교육청 종합감사, 경기도의회 행정사무감사 등의 개선요구사항을 반영해 연구원 운영을 정상화하기 위해 노사가 자발적·평화적으로 체결한 것이고, 진보와 보수라는 정치적 입장과
경찰이 지난 20일 금속노조 주최 집회에서 대치하던 집회 참가자를 저지선 밖에서 손짓해 도발하고 말리는 참가자를 손으로 낚아채거나 멱살을 잡는 등 무리한 연행을 시도한 정황이 취재에 포착됐다.말리던 노조간부도 멱살 잡혀경찰은 이날 오후 4시30분께 서울 용산구 삼각지역 인근에서 행진하던 금속노조 조합원을 가로막고 대치했다. 이 과정에서 일부 경찰이 접촉 없이 마주 서 있던 참가자를 경찰 쪽으로 낚아챘다. 이를 저지하려는 참가자들이 항의하자 들어오라는 듯 손짓하면서 계속 참가자들을 도발했다. 사고가 날 수 있으니 과도
국제노동기구(ILO)가 대한전공의협의회의 긴급 개입 신청에 신청 주체 자격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고 판단해 사건을 종결했다.고용노동부는 21일 “정부가 ILO 사무국에 문의한 결과 이와 같이 확인됐다”고 밝혔다.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을 포함한 26명의 전공의들은 지난 13일 정부의 업무개시명령은 강제노동을 금지하고 있는 ILO 29호 강제 또는 의무노동에 관한 협약을 위반한 것이라며 ILO에 개입을 요청했다. 29호 협약은 협약 비준국이 가능한 조기에 모든 형태의 강제근로 사용을 금지할 것을 요구한다.전공의협의회가 IL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