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총이 채용시 재학생 우대조항 폐지와 단체협약을 통한 우선·특별고용제도 폐지를 회원사들에게 권고했다. 경총은 16일 오전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이사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능력 중심의 공정한 채용문화 확산을 위한 경영계 권고’를 채택했다. 경총은 채용시 과도한 스펙이나 신입직원이 갖추기 어려운 경력사항을 요구하지 말고, 개인의 직무수행 능
우리나라 노사가 부담하는 사회보험 비용이 빠른 속도로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총임금 대비 증가 속도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세 번째로 높았다. 9일 한국경총이 발표한 ‘사회보험 비용 국민부담 현황 및 개선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국민이 부담한 5대 사회보험 비용은 97조6천523억원이었다. 2014년(91조8천550억원)보다 6.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가 10일부터 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정부가 강경대응에 나섰다. 운송거부에 참가한 화물차량 기사에게 유가보조금 지급을 중단한다는 방침이다. 법무부·행정자치부·산업통상자원부·고용노동부·국토교통부·해양수산부는 6일 오후 차관들 명의로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했다. 이들 부처는 “화물연대가 일부 강성집행부의 잘못된 판단으로 또다시 집단행동을
대기업들이 출산·육아 지원이나 유연근무제와 같은 일·가정 양립제도를 시행할 경우 다른 동료들의 업무부담 증가나 동료와의 소통부족을 가장 우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4일 여론조사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8~9월 실시한 ‘500대 기업 일·가정 양립제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조사에는 191개 기업이 응답했다. 조사 결과 일
26일부터 시작하는 국회 국정감사 증인·참고인이 속속 채택되고 있는 가운데 재계가 “기업인 증인채택은 엄격히 제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국경총·전국경제인연합회·한국무역협회·중소기업중앙회·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12일 발표한 ‘국정감사 기업인 증인채택에 대한 경제계 입장’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들 단체는 “올해 국정감사에서도 기업인들이 대거 증인 또는 참고
올해 대기업들 임금·단체교섭이 지지부진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지난해보다 원만하게 진행되는 기업은 8.9%에 불과했다. 대기업 인사·노무 담당자들은 올해 하반기 최대 현안으로 구조조정을 꼽았다. 전경련은 25일 여론조사 기관에 의뢰해 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6년 임단협 교섭 현황 및 쟁점’ 관련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
대전광역시와 대전상공회의소가 26일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협약을 체결하고 장애인 고용 확대에 앞장서기로 했다. 권선택 대전시장·박희원 대전상의 회장과 박승규 공단 이사장은 이날 오후 대전광역시청에서 만나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고용 활성화를 위해 공동 노력한다”는 내용의 장애인 고용증진협약을 체결했다. 대전시는 협약에 따라 시와 시 산하 공기업 장애인 고
지난해 30대 기업집단의 사내유보금이 478조원으로 최근 10년간 세 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산총액 기준 상위 5대 기업집단이 보유한 사내유보금은 370조원으로 집계돼 대기업 간에도 격차가 심했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해 30대 기업집단의 사내유보금은 478조원으로 10년 전인 2006년 127조4천억원보
같은 직급이라도 성과에 따라 연봉 차등 폭이 최대 40%까지 벌어지는 내용의 '민간은행 성과연봉제 가이드라인'이 공개됐다. 같은 직급끼리 연봉차이를 30%로 정했던 금융공기업 성과연봉제 가이드라인보다도 한발 더 나아갔다. 금융노조(위원장 김문호)의 총파업 예고에도 민간은행으로까지 성과주의 일방통행이 확산되고 있다. 노동계 반발이 격화하는 모양
올해 노동자들의 평균 여름휴가는 4.4일로 지난해보다 늘었는데, 휴가비는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경총은 10일 전국 529개 기업을 대상으로 '2016년 하계휴가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올해 평균 휴가일수는 4.4일로 지난해(4.1일)보다 0.3일 증가했다고 밝혔다. 대기업의 올해 평균 휴가일수는 지난해보다 0.2일 늘어난 4.8일, 중소기업은 지
경제단체들이 정부가 다음달 1일 강행하겠다고 밝힌‘맞춤형 보육’ 제도를 두둔하고 나섰다. 대한상공회의소와 중견기업연합회·전국경제인연합회·한국무역협회·중소기업중앙회·한국경영자총협회 등 경제 6단체는 20일 오전 서울 세종대로 대한상의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취업여성의 경력단절 없는 경제활동을 보장하기 위해 종일반·맞춤반 보육 이원화는 적절하다”고 주장했다
재계가 임금체계를 직무·성과 중심으로 바꾸기 위해 대대적인 근로기준법 개정을 추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경총 부설 노동경제연구원은 14일 오전 서울 마포구 경총회관에서 ‘직무·성과급제 도입 및 운영을 위한 근로기준법 개정방안’을 주제로 연구포럼을 개최했다. 이준희 연구원은 발제를 통해 “근대적인 제조업 생산공정 종사 근로자의 근로제공을 전제로 성립된
기업체 신입사원들의 1년 내 퇴사율이 300인 이상 기업은 줄어든 반면 300인 미만 기업은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6일 한국경총에 따르면 전국 306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6년 신입사원 채용실태 조사 결과 대졸 신입사원의 1년 내 퇴사율이 27.7%로 2014년 조사(25.2%)보다 2.5%포인트 증가했다. 300인 이상 기업의 퇴사율은 같
노동조합이 있는 대규모 사업장일수록 고용노동부가 내놓은 공정인사(일반해고) 지침 시행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직력이 강한 노조가 ‘쉬운 해고’를 방지하는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는 뜻이다.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11일까지 전국 162개 기업을 대상으로 공정인사 지침에 대한 인식과 대응방안을 조사해 18일 공개했다. 이에 따
한국경총 노동경제연구원이 11일 근로시간저축계좌제를 주제로 연구포럼을 열고 “근로시간저축에 따른 휴가사용 시기에 대한 사용자 결정권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연구원은 이날 오전 서울 마포 경총회관에서 포럼을 열고 “근로시간저축계좌제는 사용자에게는 생산유연성 제고를, 근로자에게는 경영상 해고로부터 일자리 유지라는 이점
20대 그룹을 대표하는 주요 기업 10곳 중 7곳은 최근 3년 이내에 임금체계를 개편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인 임금체계 개편보다는 임금피크제 시행이 많았다. 9일 한국경총에 따르면 지난달 20대 그룹 주요 기업 48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72.9%가 지난 3년 이내에 임금체계 개편을 한 경험이 있었다. 사무직 임금체계를 바꾼 기업은 68.8%, 생
100인 이상 대기업 중 올해 신규채용 계획이 있는 곳이 5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26일 한국경총에 따르면 전국 100인 이상 사업장 336곳을 대상으로 ‘2016년 신규인력 채용 동태 및 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채용계획이 있거나 이미 채용한 기업은 56.2%에 그쳤다. 경총이 실시한 같은 조사에서 2011년 64.2%를 기록한 뒤
한국경총이 저성과자 관리 프로그램이나 일반해고제를 시행하면서 희망퇴직·정리해고 같은 기존 해고를 병행하면 효과가 높다는 지침을 회원기업에 내려보냈다. 취업규칙을 개정할 경우에는 노조 합의가 없더라도 개정을 강행하라고 권했다.희망퇴직을 거부한 노동자를 저성과자로 선정해 차별하는 관행이 굳어질 것으로 우려된다. 취업규칙 개정을 둘러싼 노사갈등이 격
재계가 올해 꼽은 산업부문 환경키워드는 기후변화였다. 이와 함께 화학안전 분야에 대한 규제완화를 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상공회의소 지속가능경영원은 3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환경부와의 2016년 상반기 기업환경정책협의회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설문조사 결과를 정부에 전달했다. 이날 정책협의회에는 정연만 환경부 차관을 포함한 정부 인사 10
경영계가 “경제활성화법안을 2월 임시국회 회기 내에 반드시 통과시켜야 한다”며 연일 국회를 압박하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와 전경련·무역협회·중소기업중앙회·한국경총·중견기업연합·은행연합회 등 7개 경제단체는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난항을 겪던 선거구 획정기준 합의가 타결된 만큼 국회는 남은 임시국회 일정 동안 경제활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