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숙 여성부장관은 14일 오전 롯데호텔에서 경총 김창성 회장 등 재계 관계자들과 모성보호법률과 관련해 만남을 갖고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으나, 모성보호법률과 관련해 합의가 도출된 사항은 없었다. 한장관은 이 자리에서 모성보호법률안은 모성보호 비용을 정부가 일부 부담함으로써 기업의 부담을 점차 줄여간다는 점과 출산 및 육아문제가 유능한 여성인력
여성부가 남녀 평등한 민주인권복지 국가 실현 등을 위해 4억원의 예산을 들여 '2001 여성단체 공동협력사업'을 추진한다며 공모계획을 11일 밝혔다. 여성부는 오는 21∼28일까지 중앙부처, 시·도에 등록 또는 허가 받은 여성단체와 법인, 기타 남녀평등과 여성권익신장을 위해 활동하는 기관을 대상으로 사업계획서를 접수받아 심사를 거쳐 6월12일 사업선정
우리나라 비정규직 규모가 처음으로 60%에 육박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노동계가 집중 정부 비난에 나섰다. 한국노동사회연구소의 김유선 부소장은 최근 '비정규직 노동자 규모와 실태' 이름의 논문을 통해 지난해 8월 비정규직 규모는 758만명, 임금노동자의 58.4%에 이른다고 주장했다. 이는 기존 정부의 674만명(52%)와는 큰 차이를 보여주는
구조조정 과정에서의 여성우선해고에 대해 여성부가 적극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있는 가운데 공공연맹(위원장 양경규)이 여성부장관 면담을 갖고 여성우선해고 사업장에 대한 직권조사를 촉구했다. 양경규 위원장은 사회보험노조와 한국통신노조의 여성국장들과 함께 11일 오전 한명숙 여성부 장관을 면담하고 "한국통신이 여성조합원이 대부분인 114 안내를 분사하는 것과
자민련이 11일 '생리휴가 무급화를 전제로 출산휴가 90일 연장, 육아휴직급여, 태아검진휴가, 유사산휴가, 가족간호휴가제 도입은 반대'하는 당론을 발표한 것과 관련, 여성노동법개정연대회의는 "모성보호관련법 개정 자체를 막자는 의도"라며 즉각 철회를 촉구했다. 여성노동법연대회의는 "경제단체를 대변해 모성보호법 개정을 반대하던 자민련이 여권공조를 등에
민주노총은 11일 정오 국회 앞에서 모성보호법 통과를 촉구하는 퍼포먼스를 열었다. 민주노총 소속 여성조합원 20여명은 자민련과 전경련을 상징하는 '반여성세력'이 임산부 5명과 직장여성 5명을 짓밟는 장면을 연출했다.
여성노동법개정연대회의는 지난 9일 오후 민주당의 모성보호법안과 관련, 대책회의를 갖고 6월 임시국회에서 모성보호법을 원안대로 통과시키기 위해 향후 투쟁을 시민사회단체로 확대시킬 것을 결의했다. 여성노동법개정연대회의는 오는 23일 국회 앞에서 '모성보호법 즉각 시행 촉구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국회 앞 주 2회 캠페인, 릴레이 성명전 등을 실시하기로
성폭력 의혹을 받고 있는 KBS노조 강아무개 부위원장에게 징계 중 가장 무거운 '제명'이 내려졌다. 언론노조(위원장 최문순)는 10일 3시부터 제6차 중앙집행위원회를 갖고 자체 진상조사보고서를 공개해 징계안건을 논의한 뒤 이같이 결정했다. 이날 중앙집행위원회는 20명의 집행위원이 참여했고 이중 18명이 투표에 참여해 찬성 17명, 무효 1명으로 '
우리나라 고급기술 인력의 해외유출이 최근 들어 늘어나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 우려의 소리는 단순히 인력유출 급증에 대한 것 뿐만 아니라 들어오는 고급인력이 나가는 인력에 훨씬 못 미친다는데 있다. 노동인력의 기업 및 국제 간 이동 자체는 거시적 관점에서는 부정적으로만 볼 사안은 아니다. 노동시장의 유연성 제고와 함께 노동력의 효율적인
민주당이 '출산휴가는 90일로 연장하되, 태아검진휴가, 유사산휴가, 가족간호휴직제, 육아휴직시 소득 일부 보장은 삭제하겠다'는 내용으로 모성보호법 개정안을 확정한 것과 관련, 여성노동계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확고히 했다. 여성노동법개정연대회의는 9일 오후 회의를 갖고 지난 4월 국회통과 촉구투쟁에 대한 평가와 함께 이에 대한 대책을 논의할 예
성폭력 의혹이 제기된 바 있는 KBS노조 강아무개 부위원장이 'KBS노조 부위원장 성폭력 사건 공대위(진보넷 등 21개 단체)'가 만든 홈페이지(http:/antikcg.jinbo.net)에 대해 진보넷과 청년진보당을 상대로 명예훼손금지가처분신청을 해 양측간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공대위는 7일 성명을 내어 "이번 소송은 사회적 공인에 대한 사회적
노동부는 오는 10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50일간 전국의 제조업체 600여개를 대상으로 모성보호 및 고용평등 이행실태를 지도·점검하기로 했다. 8일 노동부는 그동안 여성근로자의 근로조건 확보가 어렵다고 판단되거나, 진정·탄원·고소·고발 사건이 접수된 사업장, 기타 여성근로자를 다수 고용해 점검이 필요하다고 판단이 되는 사업장을 대상으로, 산전후휴가
언론노조(위원장 최문순)는 오는 10일 제6차 중앙집행위원회를 열고 성폭력 의혹을 받고 있는 KBS노조 강아무개 부위원장에 대한 자체 진상조사보고서를 공개하고 징계안건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혀 주목된다. KBS노조 강부위원장 징계안건의 경우는 산별 규약 상벌규정 제7조 1항 '각종 선언 강령 규약 결의사항을 위반했을 때'와 2항 '조합의 조직질서를 문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에 따른 조건부 수급권자들은 높은 연령과 건강상의 이유로 취업보다 자활근로에 참여하려는 요구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여성노동자회협의회는 6개 도시 여성실업대책본부에 올해 1/4분기에 접수된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에 따른 조건부 수급권자 116명의 생활실태를 분석해 발표했다. 조건부 수급권자들은 소득 활동에도 불구하고 가계지
한국노총은 실업률이 상승하고 있는 현 시점에서 여성의 채용이 더욱 기피되고 있어 이를 근절키 위해 신문 구인광고상의 성차별 사례 모니터링 사업을 대대적으로 전개하기로 했다. 한국노총은 전국 규모의 3개 일간지(한국, 대한매일, 서울경제신문)에 실린 구인광고를 대상으로 5월달부터 3개월간 모니터링을 실시해 오는 8월 결과를 분석할 예정이다. 한국노총
전교조는 29일 중앙위원회에서 의사결정기구 여성할당제 50%를 최종 확정했다. 전교조는 올 12월에 있을 예정인 대의원 선거와 내년 상반기 중앙위원 선거부터 선거구를 중선거구로 바꿔 2인의 대의원과 중앙위원을 선거하는 선거구에서 2인중 1인은 여성으로 하며, 투표방법은 남녀 각각 1명씩 2명을 표기하는 연기명으로 선출하는 방법을 취하기로 했다. 전교
"28세 미혼으로 00회사에 사무직으로 7년 근무하고 있습니다. 회사가 요즘 경기가 좋지 않다며 여직원 모두를 용역으로 돌리려 하는데, 부당해고가 아닌가요?" 여성노동자들이 여전히 임금체불과 고용불안 등으로 고통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한국여성노동자협의회는 여성노동전문 상담창구인 '평등의 전화'와 통신전문 상담사이트인 'equalin
"노조에 가입하지 전에는 '노동자'는 북한에서 쓰는 말이거나 공장 또는 건설현장에서 일하는 사람들만 말하는 거라 생각했어요" 그렇게 생소하던 '노동자'가 이제 자신과 우리를 지칭하는 자연스런 언어가 된 이들은 지난 12월부터 파업 중인 한국통신계약직노조 조합원들이다. '노동자'가 된 후 처음 맞는 노동절은 그래서 이들에게 특별하다. 2년 2개월 동안
여성·노동계의 숙원과제인 모성보호 강화를 위한 법안이 정치권과 정부의 무소신으로 다시 좌초될 전망이다. 27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위원장 유용태)에 따르면 이번 달 임시국회 회기내 법안통과는 아직 여야간 합의안이 도출되지 않은데다 국회일정상으로도 어렵다. 오는 30일 본회의로 회기가 끝나기 때문에 소관 상임위인 환경노동위원회의 의결, 법사위 심의 등
여성노동법개정연대회의를 비롯 42개 여성·노동·시민사회 단체는 50여명이 모인 가운데 27일 오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모성보호법안의 4월 국회통과를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한국노총 이남순 위원장, 민주노총 단병호 위원장, 전교조 이수호 위원장, 한국여성민우회 정강자 대표 등이 참석했으며, 특히 임신 6개월인 보건의료노조 소속 김은주씨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