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위기 해결을 위해 원로·학계·시민·사회단체가 힘을 모은다. 전교조는 "5일 오후 서울 정동 성프란치스코 회관에서 교육위기 극복 방안을 찾기 위해 원로·학계·교육·시민단체를 아우르는 교육 비상 원탁회의를 출범시킨다"고 4일 밝혔다. 전교조에 따르면 전국 교사 1천463명·학생 1천154명·학부모 1천250명을 대상으로 올해 4월 한 달간 '교육위기 극
국제노동·교육단체들이 한국정부에 교원노조법 개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3일 전교조(위원장 김정훈)에 따르면 국제교육연맹(EI)과 국제노조연맹(ITUC)이 최근 전교조에 연대성명과 메시지를 보내왔다. EI는 172개국 401개 단체 산하 3천만명의 교육자를 대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교원노조 연대조직이다. EI는 성명에서 "교사가 일반시민으로서 권리적 자유를
2010년 조선대 시간강사 자살을 계기로 정부는 시간강사에게 교원신분을 부여하는 고등교육법 개정안(일명 강사법)을 2011년 12월 국회에서 통과시켰다. 그러나 개정안은 시간강사들의 반발로 2014년 1월로 시행이 유예됐다. 입법취지와 달리 대학이 전임확보율을 높이기 위해 전임교수 대신 전임강사를 채용하고, 강의수가 적은 시간강사를 퇴출시키는 등 법을 악용
청년층의 부채실태를 파악하는 조사가 실시된다. 서울시 청년일자리허브와 토닥토닥협동조합은 3일 오후 서울 신촌 연세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월 한 달간 서울시 청년층 밀집지역에서 35세 이하 미혼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청년부채에 대한 현장조사·심층면접을 진행하고 대안을 찾는 '청년 빚 놔라 - 빛나라 사업'을 개시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에는 금
박근혜 정부가 이명박 정부의 졸속매각 1호로 기록된 청주공항 민영화를 재추진해 논란이 일고 있다. 세계적으로 공항을 민영화해 성공한 사례가 드문 데다 민영화 무산에 따른 법적 분쟁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청주공항관리(주)는 청주공항 매각해지 금지 가처분 신청이 기각된 것에 항소해 현재 한국공항공사와 법적 소송을 벌이고 있다. 2일 충청북도를 비롯해
박근혜 정부가 실패로 끝난 청주공항 민영화를 재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해당사자인 충청북도와 논의 없이 청주공항 민영화를 강행해 또다시 졸속매각 논란이 불붙고 있다. 2일 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이미경 민주당 의원실에서 입수한 '인천·한국공항공사 선진화추진위원회 회의' 자료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는 올해 2월22일 한국공항
STX그룹이 유동성 위기로 존폐 기로에 내몰린 가운데 STX조선·엔진·중공업노조 공동대책위원회가 긴급정책자금 지원을 촉구했다. STX조선이 자율협약을 신청한 지 두 달이 됐는데도 정부와 채권단이 경영정상화 대책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공대위는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STX조선에
조선소 노동자들이 생존권 보장을 위한 투쟁에 나선다. 조선업이 현대중공업·삼성중공업·대우조선해양 등 빅3를 제외하고 수주 가뭄으로 만성적 불황에 시달리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금속노조 조선분과(공동의장 홍지욱·성만호)는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앞에서 확대간부대회를 열고 "조선산업 활성화와 고용안정
삼성전자LCD 공장에서 일하다 백혈병으로 사망한 윤슬기(31·사망 당시)씨에 대해 근로복지공단이 산재 불승인 처분을 내려 유족이 반발하고 나섰다. 반올림과 유족은 3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근로복지공단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단이 이번 산재판정 심의과정에 강북삼성병원 의사를 참여시키고 판정위원을 사전에 공개하지 않는 등 불공정한 판정을 내렸다"고 주장했
국민연금기금의 주식투자 비중이 향후 5년 내 30% 이상 수준까지 늘어난다. 저성장·저금리 기조가 장기화하고 있는 가운데 수익률을 유지하기 위해 위험자산을 늘리는 고육지책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보건복지부는 29일 오전 서울 종로 복지부에서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를 열고 중기(2014~2018년) 자산배분안을 의결했다. 자산배분안에 따르면 향후 5년간 국민
반값등록금이 이슈가 되면서 대학들이 등록금 동결에 따른 재정부담을 교직원에게 전가해 논란이 일고 있다. 대학들이 교직원의 인건비를 동결하거나 구조조정을 하는 방법으로 재정압박을 해소하려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사립대연맹에 따르면 지난해 연맹 산하 22개 대학 중 90%가 임금을 동결했다. 물가인상률 등을 감안하면 사실상 삭감이다. 그뿐만이 아니다. 교직원의
'암 발생률 1위 도시'라는 오명을 벗기 위해 울산북구청과 노동·시민단체가 힘을 모으기로 했다. 민주노총 울산본부와 금속노조, 울산시민연대 등 울산 노동·시민단체 10여곳이 29일 오전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발암물질 없는 울산 만들기'를 발족했다.이들 단체는 △자동차 부품단지인 매곡산업단지 발암물질 조사
스포츠의류업체 코오롱이 해고노동자들이 산에서 불매운동을 할 수 없도록 전국 유명산을 대상으로 가처분 신청을 제기해 논란이 일고 있다. 화섬연맹과 코오롱 정리해고분쇄투쟁위원회(정투위)·민변은 28일 오전 서울 정동 민주노총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코오롱이 지난 13일 전국 102개 산과 242개 코오롱 매장에서 코오롱 제품 불매운동 1인
이채필 전 고용노동부 장관 등 7명이 현대제철 중대재해 방치 직무유기로 고발당했다. 민주노총 충남본부와 지역 시민·사회·인권단체로 구성된 '현대제철 기업살인 충남대책위원회'는 28일 오후 이채필 전 장관·방하남 고용노동부 장관·조철호 전 대전지방고용노동청장·신복남 대전노동청 산재예방지도과장&
전국교직원노조(위원장 김정훈)와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안양옥)가 교육감 후보의 교육경력 인정 등 주요 교육현안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 김정훈 전교조 위원장과 안양옥 교총 회장은 28일 오후 서울 서초구 교총회관에서 만나 상견례 겸 정책간담회를 가졌다. 그간 교육현안에 대해 상반된 목소리를 내온 두 교원단체 대표가 만난 것은 2011년 장석웅 전 전
국민연금공단 신임 이사장에 최광(66·사진)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취임했다. 최광 이사장은 27일 오후 연금공단 본부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최광 이사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연금운영에 비효율이 있어서는 절대 안 된다"며 "공단이 기금운용에서 최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투입되는 비용보
양대 교원단체인 전국교직원노조와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가 교육현안 해결을 위해 머리를 맞댄다. 두 단체는 "김정훈 전교조 위원장과 안양옥 교총 회장이 28일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한국교총회관 회장실에서 첫 정책 간담회를 열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두 단체 대표가 만나는 것은 2011년 2월 안양옥 회장과 장석웅 전 전교조 위원장이 간담회를 가진 후
최근 목숨을 끊은 CU편의점주 이아무개(53)씨의 사망진단서를 유통서비스기업 BGF리테일이 변조해 발표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국편의점가맹점 사업자단체협의회·경제민주화운동본부 등 시민·사회단체는 27일 오전 서울 종로 참여연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CU를 운영하는 홍석조 BGF리테일 회장과 백정기 대표이사, 홍보책임자 등
#1. A은행 텔러로 일하는 이미영(28·가명)씨는 올해 초 무기계약직으로 전환됐다. 연차에 따른 호봉도 적용되고 복리후생도 정규직과 거의 같다. 그만큼 일의 범위도 넓어졌다. 정규직과 비슷한 일을 한다. ‘정규직 전환고시’로 불리긴 하지만 시험을 통해 정규직이 되는 길도 열렸다. 이씨는 "진짜 은행원이 된 것 같
양대 노총 등 21개 노동·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국민연금 바로 세우기 공동행동' 이 국민연금공단 신임 이사장 선임과 관련해 "정부는 연금에 대한 이해와 사회·복지적 식견을 겸비한 인물을 선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공동행동은 23일 성명을 내고 "이사장 자리가 낙하산 안배 차원으로 변질되거나, 연기금의 적립규모만을 감안해 연금에 대한 식견 없는 금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