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산업노련 9대 위원장에 박갑용 현 위원장이 당선하면서 4선에 성공했다. 연맹 선거관리위원회는 9일 “이날 치러진 9대 위원장 선거에서 박갑용 후보가 당선했다”고 밝혔다. 위원장 선출을 위한 임시대의원대회는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연맹은 조합원 300명당 1명씩 배정된 대의원에게 투표권을 부여하는 간선제로 위원장을 선출
한국노총이 지난해 노동현안 해결에 힘쓴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들에게 표창을 수여했다.한국노총은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에서 ‘2기 노동존중실천국회의원단 우수 국회의원 표창패 수여식’을 진행했다. 당에서는 신동근 실천단 부단장을 비롯해 김주영·이수진·이용빈·서영석·정태호·김영진·조오섭·소병철 의원이 수상자로 참석했다. 다른 수상자인 서영교 실천단장과 최인호·민병덕 의원은 지역구 일정으로 참석하지 못했다.실천단 의원 45명 중 13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들은 △김준영 금속노련 사무처장 유혈진압 사태 대응 △대유위니아 임금체불
일본계 외국인투자기업 한국옵티칼하이테크 노동자들이 구미공장 고공농성에 들어갔다. 공장 청산 반대와 고용승계를 촉구하며 공장 안에서 천막농성을 한 지 1년 만이다.금속노조 구미지부 한국옵티칼하이테크지회는 8일 “오늘 오전 6시40분께 박정혜 지회 수석부지회장, 소현숙 지회 조직2부장이 구미공장 출하장 건물에 올라 무기한 고공농성에 돌입했다”고 밝혔다.LCD 편광 필름을 생산해 LG디스플레이에 납품해 온 한국옵티칼하이테크는 2022년 10월 화재로 구미공장이 전소되자 청산 계획을 밝혔다. 2003년 설립된 한국옵티칼하이테크는 경북 구미
KT노조(위원장 김인관) 15대 집행부가 출범했다.노조는 지난 4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KT분당사옥에서 창립 42주년 기념 및 위원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김인관 집행부 출범을 알리는 자리다.김 위원장은 취임사에서 “앞서 14대 집행부는 일과 삶의 균형을 확립하고, 역대 최고의 임금 인상과 보상체계를 만든 성과를 냈다"며 “좋은 선례는 유지·발전시키고 혁신을 통해 결의한 내용은 책임지고 관철해서 선거에서 조합원들께서 보내주신 지지에 반드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노조를 떠나는 최장복 전 위원장은 이임사에서 “시련과 역경의 고비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를 통과한 지역균형투자촉진 특별법안에 대해 헌법과 노동법률 전반을 위반한 악법이라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양대 노총은 “다시는 거론조차 해서는 안 될 악법”이라며 폐기를 위한 공동행동을 모색하고 있다.노동·안전·환경·개인정보 등20개 규제 완화 담아 논란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은 4일 국회의장과 3개 원내정당,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 등에게 특별법안 폐기를 촉구하는 의견서를 각각 전달했다.지난해 11월30일 국회 산자위 전체회의를 통과한 해당 특별법안은 지방소멸을 막고 지방투자를 촉진한다는 명분을 내세
금융노조(위원장 박홍배)가 새해에도 윤석열 정부의 ‘신 관치금융’ ‘은행 악마화’에 맞서 싸우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노조는 4일 오전 서울 중구 금융노조에서 신년 하례식을 진행했다. 박홍배 위원장은 “정부는 지난해 초 대통령의 은행 공공재, 완전경쟁 발언 이후 신 관치금융·금융악마화를 시도했다”며 “금융노조는 대정부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이 진보당과 노동당을 예방하고 윤석열 정권 퇴진과 총선 대응을 논의했다. 양 위원장은 3일 오전과 오후 윤희숙 진보당 대표와 이백윤 노동당 대표를 각각 만났다. 양 위원장은 “민생과 노동자 권리를 거부하고 있는 정권을 몰락시키는 게 진보정당과 민주노총에 부여된 책임과 역할”이라며 “이를 위해 우리 모두가 지혜를
부산 엑스포 유치에 실패한 정부·여당이 산업은행 부산 이전에 사활을 거는 모양새다. 금융노동계는 총선 국면에서 정치 쟁점화할 것을 대비해 반대 여론 확산을 위한 사업을 모색하고 있다. 2일 금융노조에 따르면 노조 산업은행지부는 이날부터 산업은행 부산 이전 반대의견을 내걸고 국회 앞 1인 시위를 시작했다. 2030 세계박
양대 노총이 새해 시무식에서 윤석열 정부의 노동탄압과 노동정책 퇴행에 맞서 투쟁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민주노총은 2일 오전 경기도 남양주 마석 모란공원에서 시무식을 열었다. 이날부터 직선 4기 지도부로 당선된 양경수-이태환-고미경(위원장-수석부위원장-사무총장) 임기가 시작됐다. 지난달 28일 대의원대회에서 선출된 8명 부위원장도 활동을 시작했다.양경수 위원장은 진보정치 단결을 강조했다. 양 위원장은 “총선을 어떻게 돌파하고 승리해 내는지에 따라 윤석열 정권의 몰락을 가속화할 것인지, 노동자·민중의 삶과 생존을 보장할 것인지 가늠
국가공무원노조(위원장 이철수)가 수여하는 6회 사회공공상 수상자로 군인권센터가 선정됐다. 노조는 28일 오전 세종시 소셜캠퍼스 온 세종에서 사회공공상 시상식을 열고 임태훈 군인권센터소장에게 감사패와 함께 300만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이 상은 한국사회 진보적 발전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의 공을 기리기 위해 2017년 제정했다. 2009
민주노총이 부위원장 8명을 선출하면서 11기 집행부 구성을 완료했다. 양경수 위원장 당선자와 노선이 같은 후보가 다수 당선했다.민주노총은 28일 오후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을 포함한 전국 16개 거점에서 78차 임시대의원대회를 열고 부위원장을 선출했다. 여성명부 3명, 일반명부 5명을 선출하는 선거에 여성명부 후보 3명, 일반명부 후보 12명이 출마해 경쟁했다.투표권을 가진 대의원 1천859명 중 1천287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여성명부 선거에는 1차 투표에서 권수정(금속노조 충남지부 현대차아산사내하청지회)·엄미경(전국민주일반
내년 4월 총선부터 개표 절차에 수작업 개표가 추가될 전망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부정선거 시비를 원천 차단하겠다는 목표 아래 투표용지 관리를 지방공무원에게 전적으로 맡기는 안을 검토해 논란이다. 공무원 노동계는 “공무원 희생을 강요하는 강제노동”이라고 반발했다. 전국공무원노조(위원장 전호일)는 27일 성명을 통해 “정부는 선거사무
양대 노총은 올해를 압수수색으로 시작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올해 신년사에서 핵심 과제로 노동개혁을 제시한 뒤라 ‘노조 망신주기용’이란 의심이 짙다.국가정보원과 경찰은 지난 1월 서울 중구에 위치한 민주노총 사무실과 영등포구 보건의료노조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를 받는 민주노총 간부의 책상이 수색 대상이었다. 민주노총 사무총국에 공권력이 투입된 것은 2013년 이후 처음이다. 국정원 압수수색은 처음이다.노동계는 윤석열 정부의 노동개혁에 반대하는 민주노총에 ‘빨갱이 딱지’를 붙였다고 반발했다. 시민사회에선 국정원
한국노총 부산지역본부(의장 이해수)가 폐지 줍는 지역 노인들의 자활을 지원하기 위해 리어카 40대를 전달했다. 부산본부는 21일 오전 부산 연제구 관내 자활 지원이 필요한 노인 40명에게 리어카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구내 13개 자원순환업체, 부산시노인복지관, 부산시 재가복지센터, 연산2동 행정복지센터 등과 연계한 사업이다.
한국노총이 노동시장 이중구조 극복을 위해 사회연대입법 처리를 촉구하는 5만명의 서명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 전달했다. 한국노총은 사회연대입법으로 △5명 미만 사업장 근로기준법 전면 적용 △동일노동 동일임금 법제화 △일하는 사람을 위한 권리보장법 제정을 제시해 왔다.한국노총은 20일 오전 국회 환노위 위원장실에서 ‘사회연대입법 촉구 서명 전달식’을 진행했다. 김동명 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소속 박정 환노위원장, 이수진 환노위 민주당 간사 등이 참석했다.김동명 위원장은 “노동시장 이중구조 극복을 위해 무엇보다 우리 사회에서 노동법상 보호
한국노총 부산지역본부(의장 이해수)가 연말을 맞아 공단노동자들에게 커피를 나눠 주며 노조 조직화사업을 했다.부산본부는 19일 오전 녹산공단 일대에서 아침 출근하는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커피차를 운영했다. 인근지역 노동자들에게 노조설립 및 노조가입을 안내하고 시민 상대로 노조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려는 의도다.이번 커피차 운영은 지난 5월 금사공단, 6·7월 부산 신항과 부산공동어시장에 이은 네 번째 조직화 홍보사업이다. 내년에도 산하 사업장을 방문해 커피차 사업을 이어 갈 예정이다.
금속노조 기아자동차지부 임원선거 결선투표 결과 하임봉(50·사진) 지부장 후보가 당선됐다. 19일 기아자동차지부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5일 2만3천809명이 참여한 2차 투표 결과 기호 1번 하임봉 후보가 1만2천924표(54.3%)를 득표해 당선됐다. 기호 2번 김상구 후보는 1만376표(43.6%)를 얻었다.
총선이 시시각각 다가오면서 민주노총을 찾는 진보정당의 발걸음도 바빠졌다. 민주노총은 새 집행부가 임기를 시작하는 다음달부터 총선 대응을 강화할 방침이다. 다만 거대 양당이 선거제도를 병립형 비례대표제로 되돌리면 사실상 진보정치가 발 디딜 틈이 없을 것이란 어두운 전망도 나온다.18일 민주노총을 찾은 윤희숙 진보당 상임대표는 신당 방식의 진보연합을 제안했다. 정의당의 선거연합정당에 대한 맞대응으로 풀이된다. 윤 상임대표는 “최소 진보가 아닌 최대 진보연합”을 강조하면서 진보정당과 노동, 시민사회 영역을 한데 아우르는 모델을 제시했다.
IT 기업 NHN에 노조가 만들어졌다. NHN은 2013년 네이버에서 분사한 뒤 게임뿐만 아니라 간편결제·클라우드·커머스 등 영역으로 사업부문을 확장했다. 화섬식품노조는 18일 “NHN 노동자들이 이날 설립선언문을 발표해 노조 NHN지회 설립을 알렸다”고 밝혔다. NHN지회는 설립선언문을 통해 “최근 NHN은 여러 이
공무원노조 12기 위원장으로 이해준 현 노조 전남본부장이 당선됐다.공무원노조 선거관리위원회는 15일 “12기 임원선거 결과 기호 1번 후보조가 당선됐다”고 밝혔다. 재적인원 11만8천724명 중 8만3천450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이중 기호 1번 이해준-김태성(위원장-사무처장 동반출마) 후보가 4만8천284표를 얻어 57.86%를 득표해 승리했다. 기호 2번 조창현-남선진 후보는 2만9천704표로 35.59%를 얻었다.기호 1번 후보조는 ‘돌파하라! 공무원노조’를 슬로건으로 △임금삭감 없는 주 4일제 도입 △공무원보수위원회를 공공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