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의 노조무력화 문건을 노동부가 사전보고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이를 둘러싼 노정간 논란이 확대되고 있다. 민주노총은 두산중공업 회사측 소식지인 '참소리' 17일자 1면에 실린 '문건' 해명글에서 "회사가 새로이 만든 방안은 이미 노동부 등 관계기관에 기보고 됐으며 노조탄압과는 전혀 무관한 노조탄압과는 무관한 내용"이라고 밝힌 것을 근거로 18일
두산중공업에 이어 기아자동차에서도 노조원들에 대한 사찰 문건이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기아자동차노조가 18일 공개한 회사문건에 따르면, 지난 2001년 7월 20일부터 올해 1월 15일까지 금형기술팀 조합원들과 대의원들에 대한 개인 성향 및 임단협 잠정합의안과 쟁의행위 찬반투표에 대한 입장 등을 담고 있다.조합원들 면담내용이 기록돼 있는 MtM(Man t
완성차노조들을 중심으로 자동차산업노조들이 오는 6월 공동파업을 벌이기로 하는 등 올해 임단협에서 핵심사업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사용자들의 노조 배제적 노무전략의 포기와 교섭구도의 국가적 제도화를 모색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18일 한국노동연구원이 여의도 CCMM 빌딩 1층 메트로홀에서 연 자동차산업의 노사관계현황과 발전방향 토론회에서 경상대 주무현
대림산업건설과 계열사인 고려개발의 임단협 교섭이 잇달아 난항을 겪자 건설산업연맹이 대림산업 이준용 회장 구속 투쟁을 결의하고 계열사 노조들도 반발하는 등 대림산업 노사갈등이 확산되고 있다.건설산업연맹은 지난 17일 긴급 중앙위원회를 열어 "이준용 회장의 부당한 노사관계 개입으로 계열사인 고려개발의 임단협 체결이 지연되고 있다"며 "이 회장의 구속수사를 위한
화학노련(위원장 박헌수)은 18일 임시대의원대회를 열고 지난 1월 23일 열린 정기 대의원대회 당시 성원 문제로 논란이 됐던 규약개정건을 재논의하고 표결 끝에 개정된 규약을 확정했다.화학노련은 이날 대의원대회에서 정기대의원대회 개최 일시를 현행 1월에서 4월로 변경하는 안을 표결에 부쳐 재적대의원 429명 중 252명이 참석, 186명의(73.8%) 찬성으
예금보험공사는 18일 조흥은행 노조 매각을 위한 3자 실사기관으로 신한회계법인을 선정했다. 신한회계법인은 영국에 본사를 두고 있는 RSM인터내셔널과 업무제휴를 맺고 있으며 신한지주회사와는 관계가 없다. 제3자 실사기관으로 신한회계법인이 선정됨에 따라 이른 시일 내에 기초조사를 거쳐 정밀 기업가치 평가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윤춘호 기자
한국노총은 18일 '비정규직 노조대표자 연대회의'(이하 비정규연대회의)를 구성하고 향후 활동방향을 설정하기 위한 첫 회의를 개최했다. 한국노총 서울본부에서 개최된 이날 회의에는 농협민주노조, 전국직업상담원노조, 한국건설레미콘노조, 천안일반노조 등 12개 비정규직 독립노조 위원장 전원이 참석했다. 비정규연대회의는 앞으로 비정규 문제와 관련된 연대활동, 조직확
한국노총이 최근 비정규직 보호와 조직화를 위한 연구활동을 활발히 벌이고 있다. 지난 7일 '산업별 비정규직 고용형태에 관한 심층 사례발표'에서 산업별 비정규직 조직화 방안을 모색한데 이어 19일에는 비정규직 노동자를 위한 정치, 경제, 사회, 법제도 전반에 걸친 정책대안을 모색하는 연구포럼을 갖는다. 이날 연구포럼에서 노동사회연구소 김유선 부소장은 비정규직
매년 이맘때를 전후해 노동계는 단위노조부터 총연맹에 이르기까지 정기대의원대회를 통해 한해 사업계획을 설정하게 된다. 농사에 비유하면 못자리를 만드는 시기라 하겠다. 실제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은 2월 하순과 중순 각각 정기대의원대회를 갖는다. 주요 업종별로 올해 사업방향과 중점 계획을 어떻게 설정하고 있는지 5회로 나눠 살펴봤다. ①금융부문(11일) ②제조부문
금속노조 한국시그네틱스지회가 파주공장 이전을 요구하며 2년여 동안 파업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중앙노동위원회가 대부분 조합원들에 대한 해고를 정당하다고 판정해 노조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중노위는 최근 한국시그네틱스 관련 부당노동행위 구제신청 3건에 대한 심판회의를 잇따라 열고 모두 95명에 대해 정당한 해고라고 판정하고 단순가담으로 분류한 28명에 대해서만
그랜드힐튼호텔이 청소용역업체를 변경하던 중 새 용역회사가 전국여성노조 소속 조합원 21명만을 고용승계에서 제외해 물의를 빚고 있다. 전국여성노조 서울지부 그랜드힐튼 용역분회는 용역회사가 바뀐 지난 8일부터 매일 호텔 로비에서 침묵시위를 벌인데 이어 17일부터는 강남구 역삼동에 있는 새 용역회사 앞에서 피켓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용역회사측은 "직원채용
금융노조가 오는 25일 정기대의원대회에서 임명직 부위원장을 선임키로 했다. 금융노조는 18일 여주 한국노총 중앙교육원에서 열린 중앙위원회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금융노조 윤태수 홍보국장은 "금융노조가 산별체제로 바뀌면서 실무중심의 국장체제로 운영돼왔다"며 "대외 업무의 필요에 따라 약간명의 부위원장을 선출키로 한 것"이라고 밝혔다.금융노조는 또 여성조합원의 권
근골격계 질환요양자 전환배치와 추가 근로금지 등에 반발, 74일간 천막농성을 벌여온 한국VDO한라 노조(지회장 권영민)가 원직복귀 등에 노사합의하고 18일 농성을 풀었다.노사는 지난 14일 근골격계 관련 재해자들의 보호와 재발방지를 위해 △재해자 요양기간종료 후 본인의 건강상 판단과 희망에 따라 원직복직을 실시하고 배치전환이 필요한 경우 노조와 합의토록 한
전국에 45개 사업소가 있는 전기계량기 검침원(가입대상 1300명)들이 대한상이군경회 사업본부노조를 설립하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노조는 지난 8일 대전에서 설립총회를 갖고 위원장에 박주호(전북)씨, 부위원장에 박기완(익산), 김주태(경남), 홍장의(경기)씨, 회계감사에 이철원(전북), 김형석(전북)씨, 그리고 사무국장에 홍종팔(전북)씨를 각각 선출했다.
전국교수노조(위원장 황상익)가 18일 교권탄압 중단과 대학비리 척결을 촉구하고 나섰다.교수노조는 이날 오전 서울 안국동 느티나무카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결국 복직은 됐으나 최근 김영규 교수, 도지호 교수 등과 같이 재단과 대학측이 부당하게 자행한 교권탄압으로 희생되는 교수가 많아지고 있다"며 이같이 촉구했다. 노조는 이어 "원로교수들의 친일행적을 언급했다
전교조, 참여연대 등 교육시민사회단체는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이 국민의 인권을 침해하는 정책"이라며 19일 국가인권위원회에 제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들 24개 단체는 "오는 3월 본격 시행을 앞둔 NEIS가 사생활 침해, 교원의 업무증가와 교원감시 등 국민의 정보인권을 크게 침해할 우려가 있다"며 이 제도의 시행을 즉각 중단시켜 줄 것을 인권위원회
이사 자격시비, 직원 징계문제로 내홍을 겪고 있는 사랑의 장기기증운동본부 정상화를 위한 100만인 서명운동 행사가 오는 22일 오후 1시 대학로에서 진행된다.장기 기증인, 이식인, 후원인, 노동조합 등 400여명으로 구성된 '사랑의 장기기증운동본부 정상화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현재 직원들이 70여일째 부분파업을 벌이고 있는 등 내외적으로
노무현 새 정부 출범 일주일을 앞둔 가운데 그동안 노조활동과 관련해 해고됐던 노동자들이 정권 차원의 복직 대책마련을 촉구하며 대통령직인수위가 입주한 광화문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항의농성에 들어갔다.민주노총 전해투를 중심으로 500여명의 해고자들로 구성된 '해고노동자 2월 투쟁준비위원회'는 18일 오후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뒤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파업과정에서
지난해 11월 국회를 통과한 경제자유구역법이 오는 7월 시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부산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18일 '법안 철폐와 부산시 지정 반대를 위한 시민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민주노총 부산본부, 민주노동당 부산시지부, 부산환경운동연합, 부산여성단체연합 등 부산지역 44개 시민사회단체들로 구성된 대책위는 이날 오전 부산 광장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
언론노조 스포츠조선지부 위원장과 사무국장이 18일 오전 회사비밀침해와 관련된 출석거부를 이유로 경찰에 연행돼 물의를 빚고 있다.스포츠조선지부 이영식 위원장과 양계환 사무국장은 이날 오전 7시께 자택에서 경찰에 연행된 뒤 체포영장이 발부됐으며 오후 3시 현재 양천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 이들은 회사 비밀침해를 이유로 지난해 12월 사측으로부터 고소당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