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민당을 통한 총선승리’라는 한국노총 방침에도 한나라당 비례대표후보 공천을 신청해 논란을 빚어온 김진수 부산본부 의장이 결국 공천 신청을 취소하기로 했다.김 의장은 2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한나라당 공천신청을 취소하기로 했다”며 “한국노총 정치적 방침이 있는데다 공천 신청을 할 당시 의장단과 충분히 의논하지 못해 절차상 하자가 있는 만큼 이 같이 결정했다
한국노총이 3일 시도지역본부 대표자회의와 회원조합(산별연맹)대표자 회의를 잇달아 열고 지난달 15일 임시대의원대회에서 결정한 총선방침에 대한 이행사항을 점검한다.임시대의원대회 이후 처음 열리는 이번 대표자회의에서는 오는 15일까지 실시하기로 한 △조합원 10% 사민당 당원가입 △조합원 1인당 3,000원 특별정치기금 모금 △회원조합 및 시도지역본부 1인 이
한국경영자총협회 차기 회장에 이수영 동양제철화학 회장(62,사진)이 유력시되고 있다. 경총 관계자는 2일 “김창성 현 회장이 지난달 29일 열린 부회장단 회의에서 이수영 회장을 후임 경총 회장으로 선임할 것을 제안했으며 부회장단도 이를 수용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수영 회장도 경총 신임 회장직을 사실상 승낙한 상태”라고 말했다. 김 회장과 이수영 동양제
쌍용차채권단이 쌍용자동차 매각에 반대하며 농성 중인 쌍용차노조에 대해 강도 높은 법적 대응 방침을 경고하고 나섰다. 채권단은 2일 오후 조흥은행 본점에서 운영위원회를 열어 쌍용차노조의 방해로 중국 란싱과의 쌍용차 매각협상이 결렬되면 노조 지도부를 상대로 형사고발은 물론,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한 노조의 저지로 매각작업이 계속 차질을 빚
3일 민주노총 위원장 이.취임식을 앞두고 단병호 전 위원장을 비롯해 3기 임원들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4월 총선을 앞두고 단병호 전 위원장의 총선출마 여부에 이목이 집중돼 있다. 현재 총선후보 선출일정상 단 전 위원장이 민주노동당 지역구 후보로 출마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이며, 비례대표 출마여부가 관심이다. 그러나 정치권에서 아직도 선거법
신임집행부에 충고…“부위원장들은 위원장 뜻 잘 전달해야”임기를 마친 민주노총 전직 임원들을 굳이 분류하자면 현장 복귀파와 정당 진출파로 나누어질 수 있다. 하지만 3기 민주노총 부위원장을 지낸 차수련 전 보건의료노조 위원장은 현재로서는 ‘가정 복귀파’이다. 2일 서울 시내 자택에서 만난 차 전 위원장은 2년 만에 하는 엄마 역할에 여념이 없었다. “애들이
‘이라크 파병반대 국민행동’은 2일 파병동의안 처리가 예상되는 임시국회가 열린 가운데, 여의도 국회 앞에서 정부의 추가파병동의안에 대한 국회비준을 반대하며 시국농성에 돌입했다. 이들은 이날 기자회견문에서 “정부가 사실상 전투병력 위주로 파병부대를 구성했음에도 전후 복구, 지원활동을 위한 재건부대라고 호도하고 있다”며 “파병예정지인 키르쿠크 지역에서 저항세력
대학노조 인천시립대지부가 임단협 체결을 요구하며 2일 현재 50일째 파업에 접어들었으나 학교측과 교섭 진전이 없어 여전히 난항을 겪고 있다.이날 노조에 따르면 학교쪽은 지난달 19일까지 진행된 실무교섭에서 일반직 공무원과 동일임금 적용, 동일 근속승진 적용을 2005년까지 단계적으로 시행하기로 노조쪽과 잠정합의를 했다. 하지만 하루 뒤인 20일 교섭에서 근
지난해 11월 행정법원이 (주)대성산소의 불법파견을 인정했음에도 회사측이 항소하고 교섭을 거부하면서 대성산소용역기사노조(위원장 곽민형)가 반발하고 나섰다. 2일 노조에 따르면 (주)대성산소는 행정법원 판결 이후 파견노동자를 직접고용하지 않기 위해 임시방편으로 항소를 진행하고 있으며 대법원까지 가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에 노조는 오는 6일부터 매주
삼호중공업노조 오천수 전 산업안전보건차장이 2일 오전 근로복지공단 목포지사에서 산재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은데 항의해 온몸에 휘발유를 뿌리고 항의하다 경찰에 의해 진압됐다. 오씨는 이날 경찰의 진압과정에서 뿌린 소화기 분말가루를 많이 흡입해 치료가 필요하다는 의사의 진단에 따라 입원치료중이다. 경찰은 오씨를 방화미수와 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로 입건할 것으로
뉴코아에 과장급 이상을 가입대상으로 하는 또 하나의 노조가 설립됐다.2일 민간서비스연맹(위원장 김형근)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뉴코아에 뉴코아 제2노조(위원장 조동희)는 안양지방노동사무소에 노조설립신고서를 제출하고 신고필증을 기다리고 있다. 지난달 29일 뉴코아제2노조가 안양지방노동사무소에 설립신고서를 접수하고 있다. 사진제공=서비스연맹연맹 이상규 정책국
지난해 각 사업장에서 발생한 직장 내 성희롱 신고 건수는 36%정도 감소한 반면, 성희롱으로 인정된 비율은 두 배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노동부가 내놓은 ‘2003년 직장 내 성희롱 신고사건 분석결과’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노동부에 접수된 직장 내 성희롱 사건은 총 59건으로 전년 92건에 비해 35.9% 감소했다. 이와 함께 지방노동관
1999년 4월 1단계 외환자유화 조처 이후 정부가 추진해온 외환.자본자유화 정책이 중대한 갈림길에 섰다. ‘동북아 금융허브'라는 환상을 좇아 외환,자본자유화를 다그칠지, 아니면 ‘거시경제 안정을 위한 숨고르기’를 위해 적절한 자본관리기법(capital management techniques)들을 채택할지 결정해야 할 순간이 다가온 것이다.정부는 지난 1월
서울지방노동청 조주현 청장이 오는 6일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건설회관에서 시공능력 100위 이내 건설업체 대표이사들과 간담회를 갖는다.이날 간담회에서 조 청장은 올 정부 산업재해 예방 정책을 설명하고 기업체 대표이사들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이번 간담회에는 현대건설(주) 등 80여개 건설업체 대표이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김소연 기자
“올해도 열악한 노동조건과 극심한 노동강도에서 축적돼온 건강문제가 신자유주의 구조조정 과정에서 증폭되면서 근골격계 질환, 신종 직업성 질환 등 새로운 산재문제가 표출될 것이다.”노동건강연대가 최근 ‘노동자건강권운동의 방향과 과제’를 주제로 벌인 내부 토론회에서 노동건강연대 임준 정책국장은 이 같은 전망을 내놨다.임 정책국장은 “정부는 대기업노조에 대한 통제
노동부 박길상 차관은 2일 노동부 대회의실에서 지방노동청장 및 지방노동관서장이 참여한 가운데 ‘노사관계 안정을 위한 토론회’를 열었다.이번 토론회는 노동부가 올해 노사분규 최소화를 노사관계 주요 정책으로 삼고 있는 만큼, 노사관계 안정을 위한 본부, 지방노동관서의 역할과 주요사업장 안정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박 차관은 “올해 금속,병원,공공
울산시가 상생의 지역 노사문화를 만들겠다며 종합계획을 수립, 추진할 것이라고 2일 밝혔다.시는 지역사회의 새로운 발전을 위해 △지역 노사문화 혁신 범시민 공감대 형성 △노사문화혁신 시민공동선언문 채택 △노사분규 사전예방 및 중재 기능 강화 △근로자 사기 양양 시책 추진 △노사관계 혁신을 위한 대정부 건의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이에 따라 시는 올해 노사
국제건설목공노련(IFBWW)이 지난달 28일부터 1일까지 닷새 동안 우리나라를 찾았다. 방문단 일원이었던 스웨던 건설사무노조(SIF) 닐리언 부위원장과 국제건설목공노련 아태지역 교육담당자 통씨를 만나봤다.스웨덴 건설사무노조 닐리언 부위원장(가운데)과 국제건설목공노련 아태지역 교육담당자 통.- 한국 방문의 계기는.= 그 동안 국제목공노련은 여러 나라 건설노동
민주노총 대전본부(본부장 박춘호)가 올해 첫 사업으로 노조간부 역량 강화를 위한 노동자 학교를 오는 3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한 달간 진행한다.대전본부는 3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노동자철학(강사 김진숙) △노동운동사1, 2(강사 손낙구, 한선주) △노동자 정치세력화와 2004년 총선투쟁(강사 김양호) △노조간부 현장활동 어떻게 할 것인가 △살아 숨쉬는 역사
한국노총이 4,15 총선에서 사민당을 통해 출마할 후보 선출에 들어간 가운데 임이자 후보(안산 상록), 신진규 후보(울산 울주군)에 이어 경남 진주에서도 하상규 한교조 사무처장이 출마후보로 선출됐다.한국노총 경남서부지부(지부장 민영하)는 지난달 30일 오후 진주시 장애인종합복지관 강당에서 임시대의원대회를 갖고 이같이 결정했으며 하 후보는 후보수락연설을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