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한의 교역규모가 1년 새 두 배 이상 늘었지만 경제력 격차는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지난 17일 발표한 ‘2014년 북한 경제성장률 추정결과’에 따르면 북한의 지난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1.0%로 집계됐다. 북한 경제성장률은 2009년과 2010년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가 2011년 0.8%로 플러스로 전환한 뒤 3년째
올해는 광복 70주년이자 6·15 공동선언 15주년을 맞는 해다. 이와 관련해 여성계가 박근혜 정부에 대북정책 전환과 조건 없는 민족공동행사를 보장하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6·15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 여성본부는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여성본부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6·
양대 노총이 참여하는 6·15 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상임대표의장 이창복)가 이달 중으로 광복·분단 70주년 남북해외 공동결의문을 발표한다. 6·15 공동선언 15돌을 맞는 6월에는 민족공동행사를 추진한다. 남측위원회는 지난달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 6층 대회의실에서 공동대표총회를 열고 “정부 주도 통일대박론을 넘어 공존과 연대에 기초한 통일담
잊을 만하니 또 터졌다. 지난달 말 학습지노조 조합원들이 검찰로부터 유전자(디엔에이) 정보 채취 요구를 받았다. 노동운동을 하다 실형을 받았기 때문에 디엔에이 채취 대상이라는 것이다. 이미 쌍용자동차 해고자와 용산참사 유가족, 김진숙 민주노총 부산본부 지도위원, 한국지엠 노동자와 시민이 디엔에이 채취를 요구받았다. 그리고 학습지교사들까지 그 대열에 합류했다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북한 조선직업총동맹이 광복 70년·분단 70년을 맞는 2015년에 남북의 화해와 협력을 기원하는 남북노동자 통일축구대회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양대 노총은 1일 오전 서울 중구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남북의 노동자는 갈등과 대결을 끝내고 화합과 단합, 평화와 통일의 기운을 확대하기 위해 2015년에 남북노동자 통일축
세월호 선체인양에 찬성하는 의견이 반대의견을 두 배 웃도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명박 정부가 벌인 비리의혹 사업을 조사하라는 야당의 '사자방(4대강 사업·자원외교·방산비리) 국정조사' 요구에는 76.5%가 동의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뷰가 지난 27일 발표한 전국 만 19세 이상 휴대전화 가입자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민의
북한 트위터 계정인 '우리민족끼리' 글을 리트윗했다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박정근(27)씨가 대법원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다. 대법원 2부(주심 이상훈 대법관)는 28일 국보법상 찬양·고무 혐의로 기소된 박씨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박씨는 우리민족끼리 트위터에 올라온 글 96건을 리트윗한 혐의로 2012년 1월 구속기소됐다. 검찰은 "장
지난 2002년 주한미군 궤도장갑차에 깔려 숨진 고 신효순·심미선양의 넋을 기리고, 사고가 발생한 지점임을 알리는 표지판이 사고현장에 설치된다. 미선효순추모비건립위원회는 고 신효순·심미선양 12주기를 맞아 13일 오전 경기도 양주시 광적면 효촌리 56번 국도에서 현장추모제를 열고 '효순·미선로' 선
과거 평화의 댐에서 최근 유우성씨 간첩증거 조작사건에 이르기까지 언론이 남북관계를 보도하면서 이념적 편향성과 편 가르기 행태를 보이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이원섭 가천대 교수(언론영상학과)는 12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사)권영길과 나아지는 살림살이(이사장 권영길)가 주최한 ‘남북관계 개선과 언론의 역할’ 학술토론회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시민단체들이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집시법)과 국가보안법 관련자들에 대한 보호관찰 적용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민중의힘 공안탄압대책모임은 24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치적 사안에 보호관찰 적용이 확대되는 것은 정권 비판세력을 통제하려는 정치탄압"이라고 주장했다. 공안탄압대책모임에 따르면 지난달 국가보안법으로 기소된 조국
민주노총이 주도하고 있는 다음달 25일 국민총파업에 대리점주와 편의점주 등 이른바 ‘갑’의 횡포에 시달리는 소상공인들도 참여할 전망이다. 민주노총과 전국농민회총연맹·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전국빈민연합·빈민해방실천연대는 22일 공동명의로 시민·사회·종교단체 등에 ‘국민파업위원회(가칭)’ 구성 제안서를 발송했다. 참여연대는 물론 편의점주들이 가입한 경제민주화운동
"벽을 문이라고 지르고 나가야 하는 이 땅에서 오늘 역사를 산다는 건 말야… 온몸으로 분단을 거부하는 일이라고!"(문익환 시 '잠꼬대 아닌 잠꼬대' 중에서) 지난 17일 저녁 서울 강북구 한신대 신학대학원 예배당. 고 문익환 목사의 시와 폐쇄된 개성공단, 종북세력 규탄집회, 경찰의 민주노총 난입현장 영상이 함께 흘러나왔다. 1994년 타계한 늦봄 문익환
철도에 이어 병원에서도 자회사 설립을 통한 민영화 논란이 일면서 노동계와 시민·사회단체가 반발하고 있다. 노동계는 보건의료제도 발전을 위한 사회적 대화를 요구하면서 파업까지 검토하고 나섰다. 노동·사회단체로 구성된 공공부문 민영화 반대·공공부문 공공성 강화 공동행동과 의료민영화 저지와 무상의료 실현을 위한 운동본부는 19일 오전 서울 정동 민주노총에서 기
전국공무원노조(위원장 김중남)가 국가정보원과 경찰의 공안몰이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노조는 16일 오전 서울시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정부의 불법 압수수색 등 공안탄압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와 국정원은 대선개입 잘못을 반성하기는커녕 공무원노조 조합원이 국가전복 조직에 다수 가담한 것처럼 공안몰이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노조 경기본부는
지난해 6월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노동해방실천연대(해방연대) 준비위원회 회원인 성두현씨 등 4명에게 무죄가 선고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8부(부장판사 김종호)는 12일 선고공판에서 “피고인들이 의회·선거제도를 전면적으로 부정하지 않았고, (이들 단체) 활동에서도 폭력성이 보이지 않았다”며 무죄 판결을 내렸다. 해방연대 사건으로 기소된 이태하
민주당·통합진보당·진보정의당 등 야3당과 6·15 공동선언 실천 남측위원회가 공동선언 13주년 기념식을 남북이 공동으로 개최하자고 정부에 촉구했다. 이들은 11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개성공단 정상화와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개성에서 남북공동행사를 개최할 것을 정부에 요청했다"며 "남북화해와 협력의 진정성 있는 출발을 위해 6·15 공동
"한미FTA 발효를 중단하십시오. 끝내 발효를 강행한다면 대통령은 주어진 임기를 다 채우지 못할 것입니다. 민의를 무시하고 절차적 파행을 거듭하며 한미FTA를 강행한 모든 책임을 져야 할 것입니다."한미FTA 발효를 이틀 앞둔 13일 오전 청와대 인근 서울 궁정동 청운효자동주민센터 앞에는 노동자를 대표한 민주노총과 농민을 대표한 한국농민연
지난달 3일 소천한 고 이소선 여사의 사십구재가 21일 오전 경기도 마석 모란공원에서 열린다.전태일재단은 “노동자의 어머니 이소선 민주사회장 장례위원회 명의로 노동계와 사회단체 인사 등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사십구재가 열릴 것”이라고 18일 밝혔다.사십구재에는 이용득 한국노총 위원장과 김영훈 민주노총 위원장 등 노동계 인사들과 조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이 인도적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북한에 밀가루를 지원한다. 양대 노총은 “6·15공동준비위원회 남측위원회 노동본부 명의로 북측에 2천500만원 상당의 밀가루 50톤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밀가루 지원은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에 위탁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12~14일 중 하루를 택해 민화협이 개성에서 조선직업총동맹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