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는 21일 신행정수도 건설특별법에 대한 헌법소원 사건에서 재판관 8대 1의 의견으로 위헌결정을 내렸다. 헌재는 수도이전 문제가 헌법 개정 사항이거나 국민투표를 통해 결정할 사항임에도 이런 절차를 거치지 않았다는 이유로 이 같이 결정했다. 이에 따라 7월12일 접수된 이 사건은 심리 100여일만에 정부의 행정수도 이전을 둘러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성매매특별법 시행에 대한 시민단체 긴급토론회가 열린다. 성매매없는사회만들기 시민연대 준비위원회(가칭)는 25일 오후 2시 국가인권위원회 배움터에서 '성매매특별법 올바른 시행을 위한 긴급토론회'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는 변화순 한국여성개발원 선임연구위원이 '법 시행시 제기되는 문제점 및 대안', 정미례 성매매문제 해결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나흘째 농성 중인 서울장애인교육권연대는 21일 시교육청 앞에서 `특수교육예산 확보를 위한 투쟁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들은 시교육청에 장애인 교육예산 6% 수준 확대와 유치부.고등부 특수학급 증설, 치료교육교사ㆍ특수교육보조원 확대 배치 등을 요구하고, 요구사항이 수용될 때까지 농성을 계속할 것을 결의했다. 이들은 "국가와 지방
‘개혁공조’가 끝났다. 민주노동당 천영세 의원단대표는 20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열린우리당이 국가보안법 폐지를 비롯한 ‘4대 개혁입법안’을 제출한 데 대해 강력히 항의한 뒤, “시민사회단체들과 준비한 독자적인 법안을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그런데, 공조를 깬 쪽이 열린우리당임에도 불구하고 정작 열린우리당은 별로 상처를 입지 않았다는 게 문제
민주노총 이수호 위원장은 21일 파견근로자의 보호 등에 관한 법률(파견법)이 국회 상임위에 상정되면 즉각 총파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날 오전 기아자동차 광주공장 노동조합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회에서 논의되고 있는 노동자, 서민과 관련된 법률들을 보면서 정부가 어떤 입장을 갖고 있는지 충분히 알 수 있는 시점에 이르렀
행정자치부는 전국공무원노조(전공노)의 파업 움직임과 관련, 혹시라도 파업이 가결될 경우 참가자는 가차없이 의법조치하는 등 강력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권오룡 행자부 차관은 21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공무원들에게 일부라도 노조권을 인정하는 것 자체가 너무 빠른 것이라는 지적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 정부가 전향적으로 수용해 관련법을 만들려고 하는데 법도 마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21일 성명을 내고 "전경련의 건설경기 활성화 건의는 투기를 통해 건설경기를 부양하자는 것"이라며 "전경련은 건의서를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경실련은 "투기조장을 통한 경기활성화 대책은 가격폭등과 소비위축만 재차 초래할 것"이라며 이 같이 요구했다. 경실련은 "전경련은 최저가낙찰제 확대 시행이 저가낙찰로 인한
민주노총 제주본부는 21일 근로자 파견법 개악 및 자유무역협정 체결 등과 관련, 총력투쟁본부를 출범하고 이를 저지하기 위해 투쟁에 나선다고 선언했다. 민노총 제주본부는 이날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근로자 파견법 개악 등 정부의 반노동자 정책과 반민중적.세계화 정책을 막아내고 국가보안법 폐지, 언론개혁 등 사회개혁 과제를 쟁취하
민주노동당은 소속 의원 10명의 서명을 받아 21일 국가보안법 폐지안 등 ‘4대 사회개혁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민주노동당이 이날 제출한 법안은 ‘국가보안법 폐지안’과 ‘진실 미래를 향한 과거청산통합 특별법 제정안’, ‘신문법 제정안’과 ‘방송법 개정안’, ‘언론피해구제법 개정안’ 등 언론개혁법안이다. ‘사립학교법 개정안’은 지난달 10일 이미 제
의문사 관련 단체 등 53개 단체로 구성된 민주화운동정신계승국민연대는 21일 서울 광화문 정부종합청사 후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화 운동 관련자 명예회복 및 보상 등에 관한 법률(민주화법)' 시행령을 조속히 개정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옛 민주화법은 명예회복 조치나 보상금 등에 불합리한 점이 있어 지난 3월 개정되면서 바로 시행됐어야 하
정치권의 최대 쟁점인 국가보안법 폐지문제를 둘러싼 여야간 치열한 논쟁이 21일 대법원에 대한 국회 법사위 국정감사에서도 되풀이됐다. 열린우리당 최용규 의원은 "국보법은 전신인 반공법때부터 국민이 취중에 한 발언이라도 법원이 동기나 행위 가능성 여부 등을 따지지 않고 실형을 선고해버려 `막걸리 국보법'이라는 별명을 지녔다"며 "국보법은 아무리 고쳐도 법
한국경영자총협회(회장 이수영)는 21일 직장보육시설 의무설치 대상의 확대를 골자로 한 `영유아보육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의 철회를 촉구했다. 경총은 경영계 의견을 통해 "직장보육시설 의무설치 대상을 상시 여성근로자 300인에서 상시 남녀근로자 300인 이상 기업으로 확대하면 대상기업이 현재의 약 12배인 2천400개 이상이 돼 기업부담이 증
전국공무원노조(위원장 김영길)는 21일 기자회견을 갖고 다음달 1일로 예정된 ‘공무원 노동3권 쟁취’를 위한 ‘무기한 총파업’을 다음달 15일로 연기했다고 밝혔다. 공무원노조는 기자회견에서 “정부는 연인원 1000여명에 이르는 공무원 노동자에게 징계 및 사법처리를 자행하고, 5년 동안 원천징수한 조합비에 대한 봉쇄를 서슴지 않고 있다”며 “지난 5월
북한은 지난 14일 제59차 유엔총회 제3위원회(여성문제담당) 기조연설에서 여성차별과 폭행을 근절하기 위해 과거 여성에게 가해졌던 범죄행위를 처벌할 것을 촉구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1일 보도했다. 북한 대표는 "여성은 아직도 세계도처에서 빈궁ㆍ실업ㆍ질병 등 각종 경제적 재난과 온갖 불평등 및 차별, 무장충돌, 폭행 등 사회정치적 재난의 첫째가는
대구시가 21일부터 시내버스요금을 최고 200원까지 인상하자 시민단체들이 이에 반발, `불복종 직접행동'에 나섰다. 대구 참여연대, 대구 경실련 등 시민단체 회원들은 이날 오전 대구 계성고등학교 앞 버스정류장에서 출근길 시민들을 상대로 버스 요금인상 반대 캠페인을 벌이며 기존 요금을 납부할 것을 권했다. 이들은 또 인상된 요금이 아닌 기존요금
한나라당이 내달초로 예고한 국가보안법 개정 당론 결정을 앞두고 계파별로 활발한 논의를 전개하고 있다. 열린우리당이 20일 국보법 폐지안 등 4대 `개혁법안'을 국회에 제출함에 따라 이제 공이 한나라당 쪽으로 넘어왔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그러나 21일 현재까지는 국보법 논의가 선수별, 성향별로 입장이 다른 `백가쟁명'식 양상을 띠고 있
양대노총 지도부가 정부의 비정규법 개악저지와 공무원 노동3권 쟁취, 한일FTA 저지 등을 위한 현장순회를 본격화하는 등 하반기 총파업 조직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두 노총의 공동투쟁은 당면 노동현안의 향배는 물론 향후 우리나라 노조운동의 발전 전망과 관련해서도 상당한 주목을 받고 있다. 양대노총 사무총장을 만나 현재 각 조직의 상황과 계획을 들어본다. 이석
WTO(세계무역기구)의 GATS(서비스무역일반협정) 등 세계무역규범에 '공공서비스 사유화'가 목적이라는 말은 찾을 수 없다. 다만 최근 미국무역대표 로버트 죌릭은 무역협정들이 달성하기 위한 목적을 △사유화 지지 △공공서비스 독점공격 △탈규제 시장개혁주도라고 말한 적이 있다. 그렇다면 세계무역규범에서는 공공서비스 사유화를 어떤 방식으로 진행하려 할까.
공공연대 국제심포지움에서 기조발제를 한 토니 클라크 소장은 반세계화 지식인들의 모임인 '세계화국제포럼(IFG)'에서 기업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캐나다의 폴라리스연구소는 97년 자유무역협정 반대 운동을 계기로 만들어졌으며 초국적기업, 세계무역기구 등에 대해 노조와 사회단체를 대상으로 교육사업, 정책자료 발간 등을 하고 있는 곳이다.
현대자동차가 당초 노동부가 제시한 시한보다 하루 늦은 19일 오후 불법파견 개선계획서를 제출했다. 18일까지만 해도 현대자동차는 정규직노조의 진정건에 대한 판정이 날때까지 계획서 제출을 연기해 줄것을 요청했었다. 그러나 '갑작스럽게' 제출한 이 개선계획서는 불법파견 노동자의 정규직 전환 계획은 누락한 채 파견과 임시직 활용, 공정분리를 통한 '완전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