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노무현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대통령간 한·러 정상회담은 지난 90년 수교이래 ‘꼬였던’ 양국관계를 풀어내고 경제외교의 새 지평을 열었다.이 자리에서 물류관계자들 사이에 초미의 관심사인 시베리아횡단철도(TSR)-한반도종단철도(TKR) 연결문제는 ‘한반도 교통프로젝트의 필요성’이라는 표현으
한국노총 산업안전본부가 근골격계질환 및 산업안전보건을 위한 지방순회 교육에 나선다. 산업안전본부는 “최근 근골격계질환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고 산업안전보건 문제가 노동자의 생명과 건강을 위협하고 있는 만큼 이에 대비한 교육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산업안전보건 담당자 및 노조간부들을 대상으로 노동자 건강권 확보를 위한 노조의 대책마련을 중심으로
중국이 해외 석유자원 확보에 본격적으로 나서면서 한국의 해외유전개발이 큰 어려움을 겪을 전망이므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3일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중국의 석유자원 확보전략과 시사점' 보고서에서 "중국이 고속성장에 따른 석유수요 증가로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같은 주변지역과 에너지 개발협정을 추진하는 등 미국과 국제정치의 불안에 좌우
방글라데시 이주노동자 하미드씨는 추간판 탈출증으로 2003년 5월 산재승인을 받아 1년 동안 치료를 받다가 2004년 6월25일 요양 종결됐다. 이후 근로복지공단에서는 유효기간이 2006년 6월25일까지인 '후유증상 진료카드'를 발급해 주었고, 하미드씨는 현재 의사의 소견에 따라 1주일에 2번씩 병원에서 물리치료를 받고 약을 지급받고 있다. 산재 발
대한상의(회장 박용성)는 과도한 임금상승을 막기 위해서 현행 연공서열형 임금제도를 직무급제로 전환해야 하며 이를 위해 정부 주도 아래 구체적 시장임금 데이터가 공개돼야 한다고 13일 주장했다. 대한상의가 의뢰해 박호환 아주대 교수(경영학)가 작성한 ‘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임금체계 개편’ 보고서에 따르면 “성과나 능력에 상관없이 근속년수에 따라 임금
호주금속노조(AMWU) 관계자 8명이 지난 10일 금속산업연맹(위원장 백순환)과 교류차원에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한국을 찾았다. 호주금속노조 뉴사우스웨일스 주지부의 로비앤 폴테스큐 사무차장을 비롯한 방문단은 오는 23일까지 한국에 머물면서 현대차비정규직노조와 투쟁사업장 등을 방문하고 한국 비정규 노동시장 현황과 비정규 조직화 전략 등에 대해 알
'전국공공노동조합연맹'으로의 통합을 앞두고 있는 공공건설노련, 공공서비스연맹, 정투노련 등 한국노총 공공3개 연맹은 13일 한국마사회에서 단위노조 상근간부 1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간부교육과 체육대회를 하고 본격적인 통합 추진 과정의 수순을 밟았다. ▲ 한국노총 공공3개 연맹 간부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하고 있는 이용득 한국노총 위원장. ⓒ
미연방수사국(FBI)이 전 세계적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는 독립미디어센터(www.indymedia.org·IMC)의 서버를 압수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IMC는 우리나라의 진보넷(http://www.jinbo.net)같은 진보성향의 국제적 뉴스 싸이트로, 현재 반세계화 투쟁의 중심역할을 하고 있다. FBI는 지난 7일 I
보건의료노조 충남대병원지부 제4대 지부장에 최범석(43·진단방사선과·사진)씨가 당선됐다. 지난 12일 재적조합원 754명의 94.1%인 710명이 참가한 결선투표에서 기호1번 최범석 후보가 363표(51.1%)를 얻어 338표(47.6%)를 얻은 3대 지부장인 기호 2번 김동근 후보를 근소한 차로 따돌리고 당선됐다. 최범석 신임 지
외기노련이 주한미군 단계적 감축에 따른 주한미군한국인노동자들의 생존권 보장을 위해 통일부에 이어 노동부와 본격적인 접촉을 시도하고 있어 어떤 대책이 마련될 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외기노련은 지난 6일 정동영 통일부 장관과의 간담회를 개최한 데 이어 최근 노동부에 'SOFA 노무분과위원회’에 조합원 생존권 보장 문제 상정을 요청했다. 노련은 현재 조
인천 대우차와 GM대우의 생산직 노동자로 구성된 대우차노조(위원장 이보운)가 지난 12일 결선투표를 실시한 결과 1차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던 이성재 후보(44)가 당선됐다고 밝혔다. 이성재 당선자는 현장조직인 대민실노, 희망찾기, 통노회 연합후보로서 서희택, 김재성, 고재능(수석부위원장, 부위원장, 사무국장 순)씨와 동반출마했다. 재적조합원
경기서부건설노조(위원장 김호중)는 ‘공황장애’ 진단을 받은 건설노동자와 관련, 대우건설이 산재사실을 조작하는 등 이를 은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13일 노조에 따르면, 대우 안산아파트 현장에서 벽돌쌓는 일을 하던 조적공 김아무개(47)씨가 지난해 12월11일과 24일 두 차례에 걸쳐 작업 중 쓰러져 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았으나 원청업체인 대우건설과
노동부가 최근 ‘근골격계질환 업무관련성 인정기준 처리지침(안)’을 마련한 것이 알려지면서 관련된 전문가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노동부 지침의 주요내용은 업무관련성 평가를 5단계로 실시하고 추가로 4가지 영역에 대한 재해조사를 하며 입원과 통원의 원칙에 따라 요양방법을 결정한다는 것이다. 또 질병별로 요양상병, 치료방법, 치료범위, 치료기간을 결정하는
민주노총 여성연맹(위원장 이찬배) 소속 서울지하철 청소용역노동자 130여명은 13일 오전 서울시의회 앞에서 최저임금 인상분 지급 및 관련 제도개선을 촉구하며 집회를 했다. 이찬배 연맹 위원장은 "9월부터 13.1% 인상된 최저임금이 적용되고 있지만 원청인 서울지하철공사와 용역업체가 인상분 지급 책임을 서로 떠넘겨 노동자들만 억울하게 피해를 보고 있다
보건의료노조(위원장 윤영규) 소속 중소병원지부들이 주5일근무 실시 등을 앞두고 내년 산별교섭 준비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각 지역본부 중소병원지부 대표자들로 구성된 중소병원대책위(위원장 홍명옥, 본조 부위원장)는 지난 7일 1차 회의를 개최하고 △주5일제 시행을 위한 대책마련 △중소병원 육성지원 정책 마련 △중소-대병원간 격차해소 등을 주요 목표로
13일 국회 재경위는 한국은행 감사에 들어갔다. 이 날 쟁점은 경제성장률 5% 달성 논란, 지나친 환율방어에 따른 한은 적자 문제, 화폐개혁 실시 여부, 한은의 독립성 확보 등 다양했다. 이 중에서도 다수 의원들은 정부의 지나친 환율방어, 이에 따른 통화안정증권의 과다 발행을 지적하며 이는 곧 한은의 이자비용 급증을 유발해 결국 중앙은행의 적
노동부가 지난 3월부터 두 달간 실시한 조선업 사내하도급 실태 점검이 절차와 내용에 모두 심각한 결함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단병호 민주노동당 의원은 13일 부산지방노동청 국정감사에 맞춰 현대중공업과 미포조선의 사내하청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담은 정책 자료집에서 이같이 밝혔다. 단병호 의원은 “노동부가 선정한 점검대상 업체들의 기준
열린우리당이 지난 12일 4개의 국보법 폐지 대안을 발표한 것과 관련해 민변, 민주노동당 등 각계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305개 시민단체가 참여하고 있는 국보법폐지국민연대는 13일 오후 서울 기독교연합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여론의 비판을 비껴가면서 야당과의 정치적 타협을 고려해 무리하게 대안을 만들려는 열린우리당의 무원칙한 입장이 반영
열린우리당이 국가보안법과 언론개혁, 과거사 청산 등 개혁입법에 대해 당초보다 후퇴하는 태도를 보이면서 열린우리당과 민주노동당, 민주당간의 ‘3당 개혁 공조’가 크게 흔들리고 있다. 열린우리당은 12일 국보법 폐지 4개 대안을 제시하면서 민주노동당과 열린우리당 일부 의원들이 주장해 온 ‘완전 폐지’안을 포함시키지 않았다. 또 13일 확정 발표
열린우리당·민주당과 개혁과제 공조를 취하고 있는 민주노동당이 국가보안법 폐지에 대한 열린우리당의 4대 대안 발표에 우려를 표시하며 3당과 시민사회단체가 참석하는 연석회의를 갖자고 제안했다. 민주노동당 천영세 의원단 대표는 13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열린우리당이 제시한 국보법 폐지 대안에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며 “열린우리당의 입장은 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