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는 5일 8월말 현재 전국의 근로자 100인 이상 고용업체 5천116곳 가운데71.9%인 3천677개업체에서 임금교섭이 타결됐으며 평균 7.9%의 협약임금인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7월말 현재 전체 사업장의 64%인 3천276곳이 임금교섭을 타결했을 당시의 평균 임금인상률 7.9%와 동일한 수치다. 이와 관련 노동부 관계자는 "
서울 행정법원 행정3단독 박성수 판사는7일 호텔 식당 조리원으로 장기간 일하던 중 허리병이 생긴 박모(50. 여)씨가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낸 요양불승인처분 취소청구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원고가 8년9개월간 식당에서 일하면서 병을 얻었거나 다른 원인으로 병을 얻었더라도 식당에서 일어난 사고 때문에 병이 악화된 사실이 인
서울지역에 있는 제화 노동자들로 이뤄진 노동조합에서 일하고 있다. 제화공노조소속 사업장 대부분은 50인 이하의 영세한 곳인데, 조합원들은 본드냄새가 진동하는 작업장에서 하루평균 14~15시간씩 좁은 공간에 쪼그리고 앉아 불편한자세로 일하고 있다. 대부분의 조합원들은 목·허리·팔의 이상과 만성적 두통으로 고통을 받고 있다. 이런 열악한 현실에도 제화
양대 노총, 건강연대 등 15개 노동시민사회단체들이 지난 4일 기획예산처가 발표한 2001년 정부예산안과 관련, "재정적자 축소 원칙만이 강조돼 사회보장예산 확충을 원하는 국민의 절대적 요구를 무시한 안"이라며 전면적인 재검토를 요구하고 나섰다. 이들 단체들은 7일 오전 여의도 국민은행 앞에서 '2001년 사회보장예산 확충을 위한 공동집회'를 개회해
진념 재경부 장관과 전국경제인연합회(회장 김각중)는 7일 정오 간친회를 갖고, 정부와 재계가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가)를 구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진념 장관은 이날 간담회에서 정·재계 인사 30여명이 참여하는 경쟁력강화위원회를 구성해서, 기존산업의 경쟁력 극대화는 물론 벤처산업 등 고부가가치 산업 집중육성, 신산업·신사업 창출
정부는 구조조정에 박차를 가해 내년 2월까지 기업 금융 공공부문 노사 등 4대 구조조정을 마무리 지을 방침이다. 이기호 청와대 경제수석은 6일 2차 구조조정의 강도는 1차때보다 훨씬 강도높게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현재 10% 미만에 머물고 있는 외국인 투자비중을 중장기적으로 2 0%대까지 끌어 올리겠다고 말했다. 이 수석은 이날 뉴욕 왈도
경기회복에도 불구하고 소득이 낮은 하위 20% 계층은 매월 8만5900원의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도시근로자 가구의 실질소득도 외환위기 전인 96년 수준에도 못미치고 있다. 아울러 2·4분기 계층간 소득격차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확대된것으로 나타나 소득불균형 문제는 정부가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가되고 있다. 통계청이
대한상공회의소를 중심으로 주한 미국·프랑스·독일·캐나다·영국상의등 14개 외국상의 및 경제단체가 참여하는 주한상공회의소 협의회(KIBC)가 7일 출범했다. 대한상의는 이날 KIBC 창립총회를 열고 초대위원장으로 박용성(朴容晟)대한상의 회장을 선출했다. 부위원장에는 제프리 존스 주한미상의 회장, 모리시마 히데가주 서울재팬클럽 부이사장, 장자크 그로
하반기 채용시장에서 전자. 정보통신업종은 지난해보다 인력채용을 소폭 늘릴 계획이지만 금융업종은 일부를 제외하고는 아예 채용계획이 없거나 있어도 소폭에 그칠 전망이다. 취업정보 포털사이트 인크루트(www.incruit.com)는 전자.정보통신과 금융, 외국계 기업 등 3개분야의 주요 기업 70개사를 대상으로 하반기 채용계획을 조사한 결과이들 업체의 하
(주)대우자동차가 발행한 무담보 기업어음(CP)에 투자한 전국 새마을금고의 직원 80여명은 6일 오전 채권액에 대해 가압류를 하기 위해 전북 군산시 소룡동 대우자동차 군산공장 출고사무소로 들어가려다 대우 직원들과 한때 몸싸움을 벌였다. 전국 58개 새마을금고 채권자들은 대우 발행 기업어음 원금 430억원을 모두 돌려달라며 지난달 전주지법 군산지원에
원화가치가 가파르게 오르고 국제유가 오름세도 멎지 않아 경제운용에 빨간불이 켜졌다. 이런 상황에서 시장은 한국은행의 콜금리 인상 여부(7일 결정)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런 가운데 7일로 취임 한달을 맞은 진념 경제팀은 하반기 경제성장률이 6~7%(연간으론 8%)에 달하고 올 경상수지 흑자폭도 당초 예상대로 1백억 달러를 넘어설 것이라고 장담했
프라이머리 CBO 발행등에 힘입어 8월중 기업들의 자금사정이 다소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8월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회사채가 2조7천632억원어치 순발행되고 기업에 대한 은행대출도 전월에 비해 1조2천326억원 증가해 기업들의 자금사정이 다소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은 관계자는 "회사채는 99년 7월 8천772
지난 5일 유엔 밀레니엄 정상회의에 참석차 미국으로 향하던 북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일행이 미국 아메리칸 에어라인 항공사 관계자들이 외교 관례를 무시한 짐 검사와 몸수색에 반발, 유엔 회의 참석을 취소하는 사태가 벌어진 것과 관련, 민주노동당과 민주노총은 6일 각각 성명을 내어 "미국의 무례"를 비난했다. 이들은 성명에서 "미국무부는 민간
현대자동차와 다임러 크라이슬러의 포괄적 제휴계획이 자본 제휴를 시작으로 본격화 되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6일 이사회를 열고 현대차 기명식 보통주 2천61만8천주(발행후 총 주식의 9%)를 제3자 배정방식으로 신규 발행해 다임러에 넘기기로 최종 승인했다. 주당 매각 가격은 2만900원으로 모두 4천309억원의 대금은 21일 들어오고 10월4일 신주권 교부
노동부는 6일 현재 3만원으로 돼있는 1일 실업급여 상한을 내년 1월부터3만5천원으로 상향조정, 근로자가 실직한 경우 받을 수 있는 구직급여 상한을 현재의 월 90만원에서 105만원으로 인상키로 했다. 이와함께 노동부는 실업급여 신청자중 도서. 벽지 거주자나 고령자.장애인의 경우 지역 고용안정센터에 출석하지 않고 우편이나 팩시밀리, 전화 또는 인터넷으
전체 취업자중 임시·일용직 근로자 비율이 상용직 근로자 비율을 초과하는 현상이 16개월이상 계속돼 외형적인 실업률 안정세에도 불구하고 악화된고용구조가 개선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7월 전체 취업자 2150만1000명중 실업자는 80만4000명으로 실업률은 3.6%를 기록했다. 계절조정 실업률은 전달보다 0.1%낮은
국민소득의 실제구매력을 나타내는 실질국민총소득(GNI)이 지난 2.4분기중 작년 동기대비 1.8% 증가하는 데 그쳐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크게 밑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교역조건이 악화된 데 따른 것으로 지표경기는 좋게 나타나고 있으나 국민들은 이를 체감하지 못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6일 한
과일과 곡물, 육류 등 올 추석 제수용품 물가가 지난해 이맘 때보다 크게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녹색소비자문제연구원이 지난 4일 광주지역 대형백화점 3곳과 마트 7곳, 양동시장, 광천동 농협하나로클럽 등을 대상으로 추석제수용품 45개 품목의 판매가격을 조사한 결과 드러났다. 쌀의 경우 20㎏ 1부대에 평균 4만5천936원으로 작년의 4만4천40
금융감독원이 추석연휴 직후 삼성그룹 계열 금융회사에 대한 연계검사에 착수한다. 금감원 고위 관계자는 5일 "여름 휴가철과 추석연휴가 지난 뒤 본격적인 검사활동에 들어갈 계획"이라며 "삼성그룹 계열 금융회사에 대한 연계 검사부터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계열 연계검사 대상은 삼성생명. 삼성화재.삼성증권.삼성투신증권.삼성투신운용.삼성캐피탈.삼
올해 국내총생산(GDP) 대비 재정적자 규모가 세수증가에 힙입어 당초 전망치 2.5%에서 1.5%로 대폭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 재정경제부 김진표 세제실장은 5일 올해 세수가 12조원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재정적자 규모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정부는 올해 예산편성 때 재정적자 규모를 3.4%로 잡았다가 상반기에 2.5%로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