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21~22일 이틀간 관할 선관위에서 22대 총선 후보자등록 신청을 받는다. 22일 후보자등록이 마감하면 비례정당과 지역구 후보 순번을 결정한다. 19일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이번 총선에 출마하려면 선거일 현재 18세 이상 대한민국 국민으로 공직선거법에서 정한 피선거권 결격사유에 해당하지 않아야 한다. 정당 추천 지역
당정 관계가 3일째 갈등을 빚고 있다. 국민의힘은 “민심에 민감해야 한다”며 ‘해병대 채상병 수사외압 의혹’ 핵심으로 지목받는 이종섭 주호주 대사 즉각 귀국, 기자들과의 오찬 자리에서 ‘회칼 테러’를 언급한 황상무 시민사회수석 거취 결정이 필요하다고 재차 말했다. 이종섭 대사 소환과 황상무 수석 거취 결정에 선을 긋고 나선 대통령실에 시선이 쏠린다.한동훈, 선대위 발대식서“오만한 모습 보이면 큰 위기”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19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발대식 및 공천자대회에서 “정부와 집권여당은 조금이라도
만년 최저임금을 받는 돌봄노동자 처우를 개선해 공적 돌봄 서비스 질을 높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서비스연맹·민주일반연맹은 19일 오전 서울 서대문 민주노총에서 돌봄노동자 임금실태조사 결과 및 총선 임금요구안 발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서비스연맹·공공연대노조는 지난달 5~14일 돌봄노동자 1천1명을 대상으로 임금
웹툰 보조작가 A씨는 웹툰 시나리오에 맞춰 그림 콘티를 짜고, 배경을 그리는 일을 한다. 하루 8시간 이상 일하는데 1회를 완성하려면 꼬박 일주일이 걸린다. 한 달에 3회차 정도를 만들고 A씨가 받는 돈은 50만원이다. A씨는 “최저시급도 안 되는 것을 알지만 웹툰을 계속 하고 싶은 마음에 받아들이는 것”이라며 “울며 겨자 먹기로 열정페이를 받게 되는
경기도와 경기지역 건설업체,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이 건설현장 임금체불을 예방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지난해 대비 임금체불 20% 감축에 나선다는 계획이다.이들 기관·단체는 19일 오전 경기도청에서 ‘건설공사 임금체불 없는 경기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민길수 중부지방고용노동청장·황근순 대한건설협회 경기도회장·이성수 대한전문건설협회 경기도회장·이용술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경기도회장·홍성호 대한건설기계협회 경기도회장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에 따라 경기도와 각 단체는 △불공정업체 현장조사 강화 △사전 조사체계
새학기가 시작됐는데 학교 급식노동자 결원 문제는 해결되지 않고 있다. 발암물질에 노출되는 등 열악한 노동환경이 개선되지 않은 상황에서 과중 업무로 폐암 발병을 높일 수 있어 인력 충원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비판이 거세다.‘학교 급식노동자 폐암 산재재해 피해자 국가책임 요구 및 재발방지를 위한 대책위원회’는 19일 오전 서울 종로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신학기 학교급식실 결원 대책 마련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대책위에 따르면 이달 1일 기준 정원 대비 결원율이 가장 높은 곳은 제주다. 정원 889명 중 10.5%(93명)가 부족하다
김종민 녹색정의당 정책위원회 의장은 19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폭염시 일하는 시민들의 건강권을 보호할 수 있도록 기후휴업제를 도입하겠다는 공약을 내놨다.핵심은 폭염경보 발령시 폭염에 취약한 사업장에 조업 조절과 휴업을 명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김종민 정책위 의장은 “이미 미세먼지 특별 저감을 위해 시·도지사가 건설업 사업장에 조업조절과 휴업을 권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사업장은 탄소 다량배출 사업장과 건설업·배달업 등 옥외사업장, 물류창고 등 폭염 취약 사업장으로 정했다. 휴업하는 노동자에는 근로기준법상 휴업
총선에 나선 정당들의 기후정책이 황폐한 수준이라는 지적이다. 기후 전문가들은 토건·개발주의 공약을 철회하고 기후위기 시대에 걸맞은 새로운 국가 틀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기후위기비상행동은 19일 오후 서울 중구 프란치스코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총선에 출마하는 정당의 기후공약을 평가하고 기후위기 관련 총선 정책 3대 요구, 15개 제안을 발표했다. 이들은 총선 이후 개원할 22대 국회에서도 기후위기 대응을 강제하기 위한 기후정치연대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비상행동에 따르면 총선에 출마한 정당의 기후위기 공약은 황폐한 수준이다. 김은희
저출생·고령화로 경제활동인구와 취업자가 2028년부터 감소하면서 구인난이 심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앞으로 10년간 2% 안팎의 경제성장을 위해서는 89만4천명의 추가 인력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한국고용정보원은 19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22~2032년 중장기 인력수급 전망 및 추가 필요인력 전망 결과를 발표했다. 전망에 따르면 경제활동인구는 2022~2027년까지는 56만4천명 증가하다 2028년부터는 감소세(-24만8천명)로 전환하면서 10년 동안 31만6천명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과거 10년간 증가폭의 10분의 1
집권여당인 국민의힘이 18일 ‘2024 정책주문·배송프로젝트-새로운 변화 내 앞으로’를 주제로 한 22대 총선 정책공약집을 발표했다. ‘노동공약’은 양이 적어 잘 보이지 않는 데다, 노동계가 요구하는 노동시간 단축이나 근로기준법 전면 적용과는 거리가 멀다.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재해처벌법) 유예 같은 후퇴하는 내용을 포함한 데다, 윤석열 정부 ‘노조 때리기’의 연장선 정책도 담았다는 평가다.5명 미만 사업장 유급공휴일 적용중소기업 퇴직연금 지원 기간 연장이번 정책공약집은 크게 중앙과 시·도별 공약으로 나뉜다. 중앙 공약
조국혁신당 국회의원 비례대표 후보자 순번 1번에 박은정 전 법무부 감찰담당관, 2번에 조국 대표(전 법무부 장관)가 확정됐다. 조국혁신당은 18일 오후 9시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비례대표 후보자 20명에 대한 순번 결과를 발표했다. 17~18일 이틀간 온라인투표를 진행했다. 총 선거인단 13만6천633명 중 10만7천489명(78
윤석열 대통령과 집권여당 국민의힘 지지율이 동반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 ‘언론인 회칼 테러’ 언급, 채상병 사망사건 피의자 이종섭 주호주대사 도피성 출국 논란, 과일·채소 등 시장물가 급등 등 잇단 악재가 겹친 탓으로 풀이된다.윤 대통령 지지율 30%대로 하락국민의힘 46.7% → 37.9% ‘뚝뚝’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 의뢰로 지난 11~15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천504명에게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전주보다 1.6%포인트 낮아진 38.6%라고 18일 공개했다
국민의힘의 위성정당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순번이 발표됐다. 김위상 한국노총 대구지역본부 의장이 당선 안정권에 올랐다. 대통령실에서 근무했던 인요한 전 혁신위원장, 강세원 전 대통령실 행정관, 안상훈 전 사회수석도 당선권에 안착했다. 다만 당정 갈등이 지지율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어 당선 안정권도 변할 가능성이 있다.강세원 전 대통령실 행정관·안상훈 전 사회수석도 당선권 안착국민의미래 공천관리위원회는 18일 여의도 당사에서 35명의 비례대표 후보 명단을 발표했다.1번은 여성 장애인인 최보윤 변호사(법무법인 대륜)가 받았다. 2번은
고용노동부(장관 이정식)가 18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서 ‘일·생활 균형 정책 세미나’를 열었다. 이날 참석한 워킹맘과 워킹대디들은 일·가정 양립이 어려운 현실을 토로했다.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정책 아이디어를 제공하기도 했다.고용노동부 2030 자문단으로 활동하는 박은미씨는 “초등학교 저학년의 경우 방학시즌이 일하는 부모에게 너무 힘들다”며 “돌봄교실이 있어도 지역의 과밀학습은 제비뽑기나 선착순으로 운영하는 경우가 많고, 아이의 시간공백을 메우기 위래 부모는 아이의 학원비를 또 벌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
플랜트건설 노동자들이 플랜트건설 현장에 안전사고가 우려된다며 외국인력 도입 논의 중단을 촉구했다.건설산업연맹(위원장 이영철)은 18일 성명을 내고 “2017~2022년 국내 산업단지 64곳에서 산업재해와 화학사고, 화재·폭발사고 같은 중대사고 126건이 발생해 230명이 죽거나 다쳤다”며 “한 순간의 실수와 관리부실이 중대산업사고로 이어지는 플랜트건설 현장에 언어 소통이 어려운 비숙련 외국인력이 유입되면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한국산업단지공단 산단 연혁별 중대사고 현황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22년 2월까지 한국
녹색정의당이 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시키고 본격 총선 체제에 돌입했다.김준우 녹색정의당 상임선대위원장은 18일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선대위 출범식에서 “이 싸움이 만만치 않은 것을 알고 있지만 결코 놓을 수 없는 가치가 있다”며 “그래서 저희 손을 유권자들이 잡아 주시길 바란다”고 호소했다.김 상임선대위원장은 “진보를 지킨다는 것은 단순히 위성정당, 비례 연합정당에 참여하지 않는다는 의미가 아니라 진보적 가치를 밀고 나간다는 의미”라며 “노동자·농민·성소수자·이주민·장애인, 모든 사회적 소수자의 권리를 옹호하기 위해 정의당은 험한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사장 조향현)이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난해 52개 대기업 대상으로 실시하던 맞춤형 고용컨설팅을 300개 기업으로 확대 시행한다.공단은 18일 “올해에는 대기업의 확실한 장애인 고용의무 이행지원을 위해 고용컨설팅 대상을 확대한다”고 밝혔다.공단은 대기업 고용컨설팅을 2022년 시범 실시했다. 이듬해 대기업전담팀을 신설해 52개 대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했고, 388명의 신규 장애인 일자리를 창출했다. 그해 평균 장애인고용률은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올랐다.공단은 컨설팅을 통해 기업에서 가장 많은
녹색정의당 비례대표 최상위 순번. 나순자(59·사진) 전 보건의료노조 위원장이 4월10일 총선에 도전하면서 받아 든 번호다. 비례대표 1번은 중요하다. 지역구를 신경쓰지 않아도 되기에 당이 추구하는 가치를 밝히는 메시지로 해석된다. 지지율이 낮은 진보정당들의 경우, 반드시 의원으로 보내야 하는 사람을 윗 순번에 올린다. 나 전 위원장이 주목받는 이유다.가 지난 16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보건의료노조에서 나순자 후보를 만나 총선 출마 이유와 각오를 들었다. 나 후보는 교섭과 투쟁 병행을 실천해 온 대표적 노동계 인사다.
기관평가 성과급을 받기 위해 공무직의 산재 신청을 만류해 논란이 된 인천시설공단에서 최근 3년간 공무직이 난임치료휴가를 사용한 적이 한 번도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17일 가 입수한 최근 3년간의 인천시설공단 일반직·공무직 난임치료휴가 사용 통계에 따르면 일반직은 최근 3년간 10건의 난임치료휴가를 신청해 사용했다. 반면
정부가 탄소중립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노동자를 배제한 위법 행위를 했는지 확인하기 위한 행정소송이 첫걸음을 뗐다. 정부 기본계획이 노동자에게 어떤 피해를 주는지 입증 여부가 재판의 쟁점이 될 전망이다. 소송 결과에 따라 2기 탄소중립녹색성장위를 재구성해야 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탄소중립 기본계획 위법 확인’ 소송 첫 변론노동계 “당사자 배제해 결정한 기본계획은 위법”17일 전력연맹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2부는 연맹이 제기한 ‘정의로운 전환에 반하는 국가기본계획 의결 위법확인’ 소송에 대해 지난 14일 첫 변론 기일을 진행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