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랜트건설 노동자들이 플랜트건설 현장에 안전사고가 우려된다며 외국인력 도입 논의 중단을 촉구했다.건설산업연맹(위원장 이영철)은 18일 성명을 내고 “2017~2022년 국내 산업단지 64곳에서 산업재해와 화학사고, 화재·폭발사고 같은 중대사고 126건이 발생해 230명이 죽거나 다쳤다”며 “한 순간의 실수와 관리부실이 중대산업사고로 이어지는 플랜트건설 현장에 언어 소통이 어려운 비숙련 외국인력이 유입되면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한국산업단지공단 산단 연혁별 중대사고 현황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22년 2월까지 한국
녹색정의당이 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시키고 본격 총선 체제에 돌입했다.김준우 녹색정의당 상임선대위원장은 18일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선대위 출범식에서 “이 싸움이 만만치 않은 것을 알고 있지만 결코 놓을 수 없는 가치가 있다”며 “그래서 저희 손을 유권자들이 잡아 주시길 바란다”고 호소했다.김 상임선대위원장은 “진보를 지킨다는 것은 단순히 위성정당, 비례 연합정당에 참여하지 않는다는 의미가 아니라 진보적 가치를 밀고 나간다는 의미”라며 “노동자·농민·성소수자·이주민·장애인, 모든 사회적 소수자의 권리를 옹호하기 위해 정의당은 험한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사장 조향현)이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난해 52개 대기업 대상으로 실시하던 맞춤형 고용컨설팅을 300개 기업으로 확대 시행한다.공단은 18일 “올해에는 대기업의 확실한 장애인 고용의무 이행지원을 위해 고용컨설팅 대상을 확대한다”고 밝혔다.공단은 대기업 고용컨설팅을 2022년 시범 실시했다. 이듬해 대기업전담팀을 신설해 52개 대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했고, 388명의 신규 장애인 일자리를 창출했다. 그해 평균 장애인고용률은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올랐다.공단은 컨설팅을 통해 기업에서 가장 많은
녹색정의당 비례대표 최상위 순번. 나순자(59·사진) 전 보건의료노조 위원장이 4월10일 총선에 도전하면서 받아 든 번호다. 비례대표 1번은 중요하다. 지역구를 신경쓰지 않아도 되기에 당이 추구하는 가치를 밝히는 메시지로 해석된다. 지지율이 낮은 진보정당들의 경우, 반드시 의원으로 보내야 하는 사람을 윗 순번에 올린다. 나 전 위원장이 주목받는 이유다.가 지난 16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보건의료노조에서 나순자 후보를 만나 총선 출마 이유와 각오를 들었다. 나 후보는 교섭과 투쟁 병행을 실천해 온 대표적 노동계 인사다.
기관평가 성과급을 받기 위해 공무직의 산재 신청을 만류해 논란이 된 인천시설공단에서 최근 3년간 공무직이 난임치료휴가를 사용한 적이 한 번도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17일 가 입수한 최근 3년간의 인천시설공단 일반직·공무직 난임치료휴가 사용 통계에 따르면 일반직은 최근 3년간 10건의 난임치료휴가를 신청해 사용했다. 반면
정부가 탄소중립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노동자를 배제한 위법 행위를 했는지 확인하기 위한 행정소송이 첫걸음을 뗐다. 정부 기본계획이 노동자에게 어떤 피해를 주는지 입증 여부가 재판의 쟁점이 될 전망이다. 소송 결과에 따라 2기 탄소중립녹색성장위를 재구성해야 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탄소중립 기본계획 위법 확인’ 소송 첫 변론노동계 “당사자 배제해 결정한 기본계획은 위법”17일 전력연맹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2부는 연맹이 제기한 ‘정의로운 전환에 반하는 국가기본계획 의결 위법확인’ 소송에 대해 지난 14일 첫 변론 기일을 진행했
정부가 의대 정원 확대를 추진하는 가운데 한국기술교육대(총장 유길상)가 산업의과대학 설립을 검토하고 있어 이목이 쏠린다.유길상 총장은 지난 14일 오후 충남 천안 한기대 2캠퍼스에서 고용노동부 출입기자단을 상대로 연 특별강연에서 “인력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어 온 산업의학 분야의 전문인력 양성이 필요하다고 보고 산업의대 설립을 검토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산업안전보건 영역은 갈수록 중요해지는데, 산업의학전문의 양성은 부진한 탓이다. 매년 배출되는 산업의학전문의는 30명 내외에 불과하다.한기대는 “지난 20년간 우리나라 산업재해자는 매년
한국노총 출신인 백승아 더불어민주연합 공동대표와 박홍배 금융노조 위원장이 각각 당선 안정권인 더불어민주연합 비례후보 3번과 8번에 배치됐다. 윤영덕 더불어민주연합 공동대표는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국민 승리를 이끌 적임자인지를 판단하고 철저한 검증을 진행했다”며 비례대표 후보 순번을 발표했다.
조국혁신당 국회의원 비례대표 후보자 순번이 18일 오후에 최종 결정된다.조국혁신당은 17~18일 이틀간 비례대표 후보자 20명에 대한 순번 결정을 위한 온라인투표를 진행한다.조국혁신당은 앞서 지난 15일 법무부 장관을 역임한 조국 대표를 비롯해 라디오 진행을 맡았던 신장식 변호사, 경찰청 수사구조개혁단장 출신 황운하 조국혁신당 의원, 박은정 전 법무부 감찰담당관, 가수 리아(김재원) 등 후보자 20명을 추천했다.16일에는 후보자 20명에 대해 정견발표를 듣는 국민오디션을 진행했다. 국민참여인단과 당원 총 13만명이 1명당 총 4명(
녹색정의당이 1호 공약으로 탄소중립경제로의 전환을 제시했다. 22대 국회 제1과제라고 강조했다. 2호 공약에서 저출생 대책으로 주 4일 근무제 도입을 제시했다.녹색정의당은 지난 15일 이런 내용의 10대 공약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14일부터 홈페이지에서 각 정당 10대 공약을 공개했다.녹색정의당은 1호 공약에서 △기후위기 대응 총괄 지휘하는 기후경제부 신설 △탄소세 부과·기후배당
15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국민의힘 텃밭인 영남으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민주당 텃밭인 호남으로 각각 찾아가 표심을 자극하며 격돌했다. 이날 현재 22대 총선까지 26일 남겼다.“무능한 윤석열 정권에 회초리 들어야”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을 맡은 이재명 대표는 이날 오전 울산 수암시장과 동울산종합시장을 찾은 데 이어 오후에는 부산 기장시장과 당감새시장, 장림골목시장을 잇따라 방문했다. 부산은 연초 피습을 당한 뒤 첫 방문이다.이 대표는 울산에서 “윤석열 정권에서 경제가 폭망하고, 민생이 파탄 났다”고 비판했다.
서울시 공립 유·초·중·고교 1천258곳 중(2022년 기준) 186곳의 급식실 인력이 부족한 것으로 드러났다.공공운수노조 교육공무직본부 서울지부(지부장 안선영)는 15일 오전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지부가 교육청을 통해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학기 서울시 공립학교 급식실 결원 인원은 186개교·229명이다. 서울시 학교의 15%가 급식실 인력부족 문제를 겪고 있는 셈이다.지부는 급식실 결원 원인으로 △저임금 및 방학 중 비근무로 인한 생계 문제 △전국 최하 수준의 배치기준으로 인한 노동강도를 꼽았다. 지부에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한 달여 만에 하락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은 지난 12~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15일 공개했다. 윤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평가가 전주보다 3%포인트 떨어진 36%를 기록했다. 반면 부정평가는 같은 기간 3%포인트 오른 57%를 보였다.국민의힘 답보, 민주당·조국혁신당 상승윤 대통령 긍정평가는 2월 1주 29%로 바닥을 찍은 뒤 같은달 3주 33%, 4주 34%, 5주 39%까지 올랐다. 3월 1주에는 39%로 답보했다가 이번에 하락했다. 부정
22대 총선에 나서는 각 정당(중앙당) 공약이 공개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4일 정책공약마당(policy.nec.go.kr)에 각 정당의 10대 공약을 게재했다. 다음달 1일부터는 후보자 선거공보 등을 공개한다. 가 주요 정당의 10대 공약을 비교·점검했다. 녹색정의당은 10대 공약을 제출하지 않았다.민주당 1호 노동·민생, 국민의힘 1호 저출생저출생 공약에 ‘인구부’ 설치 공통 제시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10대 공약 중 민생과 저출생 문제를 앞 순위에 배치했다. 민주당은 1호 공약에는 노동을 포함한 민생을 배치
윤석열 대통령은 “영암에서 광주까지 47킬로미터 구간에 약 2조6천억원을 투입해 독일의 아우토반 같은 초고속도로 건설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14일 오후 전남 무안군 전남도청에서 열린 ‘미래산업과 문화로 힘차게 도약하는 전남’ 주제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전남의 생활권을 확장하고 광역경제권을 형성하기 위
더불어민주연합이 시민사회에서 추천한 전지예·정영이 비례대표 후보가 ‘반미친북’ 논란이 있다며 재추천을 요청한 데 이어, 임태훈 전 군인권센터 소장에 대해서는 ‘병역기피’를 이유로 공천배제(컷오프)했다. 시민사회에서는 임태훈 소장 컷오프는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기에 철회를 요청하며,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참여를 철회하겠다는 의지도 시사했다. 더불어민주당의 선 넘은 개입에 시민사회와의 불안한 동거가 깨질 위기다.연합정치시민회의 잇단 부적격 통보에 반발연합정치시민회의는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노무현시민센터에서 긴급회의를 열고 더불어민주
경기도가 태국 이주노동자의 고용확대를 위해 숙련기능인력 점수제 비자(E-7-4) 전환을 추진하고 권리구제·보호 정책을 강화하기로 했다. 경기도는 14일 “김동연 도지사가 이날 피팟 라차킷프라칸 태국 노동부 장관과 협의의사록(ROD)을 체결하고 태국 노동자 관련 협력에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경기도에 따르면 태국인은 전
녹색정의당이 이주노동자 사업장 변경 허용 범위를 넓히고, 중간에 출국하지 않고도 취업기간을 늘리는 정책을 공약했다.이자스민 녹색정의당 의원은 14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민 오고 싶은 국가, 이주민도 살고 싶은 국가, 인권과 다양성이 보장되는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이민사회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녹색정의당은 고용허가제를 개선해 이주노동자 사업장 변경 사유에 성폭력 피해를 추가하는 내용을 담았다. 현재 이주노동자들은 휴업·폐업·고용허가 취소, 고용제한, 관련법령을 위반한 기숙자 제공, 근로조건 위반 또는 부당한
한국기술교육대학교가 수소연료전지·이차전지 연구실 등 최첨단 시설을 추가 설치하는 등 신기술 교육 인프라를 확충했다. 한기대는 14일 “학부 재학생뿐 아니라 재직자, 직업훈련교사 대상 첨단 공학기술 교육이 한층 더 개선될 전망”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6월 개관한 다담 미래학습관에는 미래형자동차·지능형 로봇·AI
한국지엠(GM) 노동자들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도입 무산과 관련해 성명을 내고 사용자쪽에 제대로 된 대안을 가져오라고 경고했다. 금속노조 한국지엠지부(지부장 안규백)는 최근 6천900억원을 들여 한국지엠 부평공장에 PHEV 설비를 구축하려던 계획을 지엠 본사가 백지화한 것을 두고 “노사 간 합의 정신에 파열음을 일으킨 폭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