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 적용될 최저임금 결정이 임박한 가운데 청년·노동단체들이 최저임금 인상을 요구하며 총력전에 나섰다. 청년유니온·경제민주화2030연대·민주당 대학생위원회 등 10여개의 청년·노동단체와 정당으로 구성된 청년학생단체연석회의는 26일 오후 서울 논현동 최저임금위원회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생활임금을 보장하라"고 촉구했다. 올해 최저임금은 4천860원인데
3대 종단이 쌍용자동차 사태 해결을 위해 공동행동에 나선다. 대한불교조계종 노동위원회·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정의평화위원회·한국천주교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는 26일 오전 서울 대한문 앞에서 경찰에 둘러싸인 채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선언했다. 이들 단체는 "박근혜 정부와 국회는 국민에게 약속한 대로 쌍용차 국정조사를 실시해야 한다"며 "쌍용차 국정조사 실시
삼성전자·애플 등에 칩을 납품하는 휴대전화 부품업체 (주)아모텍에서 노동자가 잇따라 사망하자 노동·시민단체들이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지킴이 반올림과 인천지역 노동자 권리찾기 사업단은 26일 오전 인천 남동공단 아모텍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노동시간
최저임금1만원위원회 회원 30여명이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주변을 포위했다. 이념·파벌 싸움으로 치닫는 6월 임시국회를 비판하기 위해서다. 최저임금1만원위는 "경제민주화 어디 갔니?", "민생법안 내팽개친 6월 국회", "최저임금 1만원 쟁취" 등의 피켓을 들고 3시간 동안 1인 시위를 벌였다. 1만원위는 "6월은 경제민주화의 핵심인 최저임금이
국내 조선산업이 처한 위기를 알리고 활성화 대책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금속노조와 민주당 오영식 의원(산업통상자원위원회)·김기준 의원(정무위원회)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조선산업 활성화와 고용안정 방안 토론회'를 개최했다. 조선산업을 대표하는 노동계·학계·전문가·
영세 자영업자와 아르바이트 노동자가 연대활동에 나선다. 경제민주화국민운동본부·전국 을살리기 비상대책위원회·맘편히 장사하고픈 상인모임·알바연대·최저임금1만원위원회는 24일 오전 서울 논현동 최저임금위원회 앞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최저임금 인상을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최저임금 인상과 상가임대차보호법·가맹사업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가
해외 건설노동자 가운데 산재보험에 가입한 노동자는 10명 중 2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오병윤 통합진보당 의원이 근로복지공단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다. 24일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 건설현장에 파견된 건설노동자는 2만1천942명이다. 그중 산재보험에 가입한 노동자는 3천947명으로 가입률이 18%에 그쳤다. 최근 해외
국가정보원의 대통령 선거 개입 논란이 확산되는 가운데 언론계가 '보이지 않는 손'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YTN이 지난 20일 '국정원 박원순 비하 트위터 포착' 단독보도를 돌연 삭제한 데 이어 MBC도 국정원 보도를 편집해 파문이 일고 있다. 언론노조는 이번 사태를 정권의 언론장악으로 규정하고 투쟁을 예고했다. 24일 언론노조 MBC본부에 따르면 지난
박근혜 정부가 출범한 지 넉 달이 돼 가지만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약속한 해직언론인 문제 해결은 진척이 없다. 이명박 정부 시절 발생한 해직언론인 사태는 공정방송 회복의 다른 말이다. 그 가운데 YTN 해직사태가 자리 잡고 있다. YTN 해직기자 6인은 오는 10월6일이면 해고된 지 5년이 된다. 낙하산 사장 반대와 공정보도를 요구한 게 이들의 죄다. 사건의
감정노동자 권익보호 입법을 위한 공청회가 열린다. 서비스연맹·한명숙 민주당 의원·감정노동연석회의는 "21일 오후 국회의원회관 2세미나실에서 감정노동자에 대한 사회적 인식제고와 권익보호 입법을 위한 공청회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공청회에는 한국의 감정노동 실태와 외국의 정신건강 증진사례(임상혁 노동환경건강연구소 소장)·감정노동자 보호와 사회적 과제(정
교육·시민단체들이 특권·경쟁교육 폐기를 위한 농성에 들어갔다. 전교조와 시민단체들로 구성된 교육운동연대는 20일 오후 서울 광화문 교육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특권·경쟁교육 완전 폐기를 위해 교육부 후문에서 144시간 집중 철야농성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144시간은 이날부터 일제고사가 치러지는 25일까지의 시간을 의미한다. 교육운동연대는 “학교
서울로 상경한 대우조선해양 노동자 100여명이 뙤약볕 아래 모여 일방적 매각 중단을 외쳤다. 대우조선노조(위원장 성만호)는 20일 오후 서울 중구 금융위원회 앞에서 집회를 열고 "정부가 이해당사자인 노동자를 배제한 채 매각을 발표해 4만명의 노동자와 15만 가족의 생존권이 위협당하고 있다"며 "당사자 참여 없는 매각을 중단하지 않으면 전면투쟁에 나서겠다"고
무상급식 예산분담률을 놓고 지자체와 교육청 간 갈등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교육·시민단체들이 무상급식에 국고를 지원하도록 하는 학교급식법 개정안 통과를 촉구하고 나섰다. 전교조를 비롯한 교육·시민단체로 구성된 친환경 무상급식 풀뿌리 국민연대(급식연대)는 20일 오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무상급식의 올바른 정착을 위해 국가가 급식예산에 50%를
최근 역사왜곡 교육을 질타한 박근혜 대통령의 발언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대통령이 잘못된 설문조사를 제대로 알아보지도 않고 인용하면서 역사교육 현장을 왜곡했다는 비판이다. 19일 전교조는 성명을 내고 "박 대통령의 부적절한 발언은 학교현장에 대한 몰이해와 불통의 표현"이라며 "입맛에 맞는 설문조사를 이용해 현장의 역사교육 문제를 왜곡하지 말라"고 촉
남양유업과 피해대리점주 간 교섭이 결렬됐다. 남양유업 피해대리점협회(회장 이창섭)는 19일 오후 서울 중구 남양유업 본사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교섭을 중단하고 남양유업에 대한 고발을 확대하는 등 총력투쟁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창섭 회장은 이날 삭발 후 단식농성에 들어갔다. 협회는 남양유업이 밀어내기 근절에 대한 의지가 없다고 지적했다. 협회
보건복지부가 하반기부터 장애인 일자리 확대사업에 나선다. 보건복지부는 19일 "장애인의 사회참여를 늘리기 위해 다음달부터 국고 80억원을 투입해 장애인 일자리 3천개를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복지부는 장애인에게 복지업무 보조·주차단속·안마서비스 등의 직무를 제공해 왔다. 앞으로는 중증장애인생산품 생산시설·행정직 등 5인 이상 민간기업으
중소·영세상공인들이 '중소기업·중소상인적합업종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호소문을 냈다. 경제민주화국민운동본부·전국 을살리기 대책위원회는 17일 이 같은 내용의 의견서를 국회 여야 의원과 청와대에 제출했다. 이들은 의견서를 통해 "현재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동반성장위원회가 중소기업 적합업종 제도를 운영하고 있지만 업종 선정이 자율
서울 논현동 최저임금위원회 앞에서 농성을 벌이고 있는 '최저임금 1만원위원회' 회원들이 집시 및 시위에 관한 법률(집시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연행됐다. 17일 1만원위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께 노숙농성장 앞에서 회원 2명이 소형천막을 치다 강남경찰서로 연행되고 농성물품이 파손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알바연대 등 정당·시민·법률단체로 구성된 최저임금 1
남양유업이 현직대리점주와 상생방안 협약에 합의했다. 하지만 정작 밀어내기 등으로 손해를 본 피해대리점주들은 합의에서 배재돼 '반쪽 타결' 논란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남양유업은 17일 오전 서울역 회의실에서 현직대리점주 모임인 전국대리점협회와 협상을 타결했다. 협상 내용은 불공정 거래 차단·상생기금 500억원 조성·긴급생계자금 120억원 지원
전국적으로 정년을 초과한 사립학교 교장이 10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중 일부는 국가보조금으로 임금을 지급받아 제도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교조(위원장 김정훈)는 16일 "교육부의 시·도 교육청별 사립학교 정년초과 교장 현황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국적으로 정년을 초과한 사립학교 교장이 99명으로 확인됐다"며 "교육부는 사립학교 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