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과 전주시에 이어 박재완 고용노동부 장관이 구제역 확산을 이유로 민주노총에 집회자제를 촉구했다. 박 장관은 6일 오후 정부과천청사 노동부에서 기자간담회를 자처해 “민주노총은 전북지역 버스노조 파업과 관련해 8일 전주 종합운동장에서 개최할 예정인 전국노동자대회를 자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장관은 “온 국민이 힘을 모아 구제역 확산
영포목우회(영포회) 출신 정치인이 노동 관련 비영리법인을 설립해 주목된다. 5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선진노사문화 구축 등을 표방하는 사단법인 ‘한국노사문화진흥원’이 지난달 30일 노동부의 인가를 받았다. 서울 역삼동에 사무실을 두고 있는 진흥원은 △노사문화 발전 △근로자가 즐겁게 일하는 선진노사문화정책 수립 △고용증대와 경제발전 도모 등을 설립목적
‘민주당의 장외투쟁이 구제역 확산을 불렀다’는 안형환 한나라당 대변인의 논평으로 정치권에서 공방이 한창이다. 이런 가운데 전주시가 "집회는 구제역 확산의 원인이 될 수 있으니 예방 차원에서 전북 버스 파업 승리 결의대회를 취소해 달라"고 민주노총에 요구해 논란이 일고 있다. 송하진 전주시장은 민주당 소속이다. 전주시는 5일 ‘구제역 확산방지를 위한
개헌을 둘러싼 한나라당의 집안싸움이 점입가경이다. 친이(이명박계)와 친박(박근혜계)이 다시 맞부딪힐 조짐을 보이고 있다. 5일 오전에 열린 한나라당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가 그랬다. 먼저 말을 꺼낸 이는 친박계로 분류되는 이경재 의원이었다. 박근혜 전 대표의 대권 독주에 위기감을 느낀 친이계가 솔솔 개헌론을 지피고 있는 것을 감안한 듯 이 의원의
금융기관이 소액 보장성보험을 압류·채권 추심하는 일에 제동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금융감독원은 5일 "은행·저축은행·신용카드사 등을 상대로 저소득층 보장성보험에 대한 압류와 채권 추심을 자제하도록 지도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보험회사에 대해 보험약관에 명시된 대로 `강제집행 등으로 인한 보험계약해지의 경우 특별부활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고객에게
산림청이 숲가꾸기 사업 등 사회서비스 일자리사업에서 노동자를 채용할 때 응시자격을 만 65세 이하로 제한하는 것이 헌법에서 보장한 평등권을 침해한다는 국가인권위원회의 결정이 나왔다. 국가인권위는 4일 "사회서비스일자리사업 노동자 채용시 나이제한을 폐지하라"고 산림청과 지방자치단체장에게 권고했다. 인권위는 지난해 1월 산림청이 사회서비스 일자리사업 채
지난해 고용노동부 내에서 논란을 일으켰던 공무원 퇴출시스템이 수시로 운영된다. 노동부는 “지난해 연말 인사운영 혁신지침을 개정해 필요할 때마다 직원들에 대한 직무수행능력 향상제도를 운영하도록 근거를 마련했다”고 4일 밝혔다. 인사운영 혁신지침은 노동부 훈령을 통해 나오는데, 부처 내 인사규정이 된다. 지침에 따르면 성과계약·근무성적평가·다면평가 등에
공무원 보수가 3년 만에 인상된다. 정부는 4일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공무원 보수 기본급 5.1% 인상을 뼈대로 한 ‘국가·지방 공무원 보수 및 수당규정 개정안’을 의결했다. 행정안전부는 이날 “침체된 공직사회의 사기를 진작하는 차원에서 보수 인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의결된 개정안에 따르면 수당의 일종인 가계지원비와 교통보
올해부터 지역의무공동도급 대상 공사에 참여하는 지역건설업체의 비율이 49%까지 확대된다. 행정안전부는 4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지방자치단체 입찰 및 계약 집행기준 개정안’을 올해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 현재 지역의무공동도급 대상 공사의 지역건설업체 참여비율은 40%다. 행안부는 "지방자치단체 여건에 따라 참여비율을 49%까지 확대할 수 있도
이명박 대통령이 올해 국정목표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제시했다. 그는 “경제성장 없이는 일자리를 창출할 수도 복지를 확충할 수도 없다”며 성장을 강조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3일 오전 신년특별연설을 통해 올해 경제운영 목표로 경제성장 5%대, 물가인상률 3% 수준과 함께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서민·중산층 생활향상을 제시했다. 경제성장률과 관련해서는 원
통일부가 내년 업무계획에서 흡수통일 정책 추진을 시사해 논란이 일고 있다. 통일부는 29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이명박 대통령에게 업무계획을 보고하고 ‘북한의 바람직한 변화를 유도하기 위한 대북정책 추진방향’을 주제로 토론을 진행했다. 통일부가 제시한 새해 3대 정책 추진목표는 △북한의 바람직한 변화 유도 △바른 남북관계 정립 △통일에 대비한 준비다.
전기통신기본법의 허위사실 유포와 관련한 처벌조항이 위헌이라는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나온 가운데 한나라당이 "대체입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안상수 한나라당 대표는 29일 오전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헌재의 판결과 관련해 “정책위에서 대체입법을 신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헌재에서 위헌 결정을 내렸으니 존중은 하지만 유언비어를 무차별적으
국가인권위원회가 경찰이 자백을 강요하며 가혹행위를 했다는 진정사건을 조사한 결과 인권침해가 있었다며 해당 경찰관에 대해 수사의뢰를 하는 한편 징계할 것을 권고했다. 29일 인권위에 따르면 진정인 김아무개씨는 지난 3월 A경찰서에 긴급체포돼 조사받는 과정에서 경찰관들로부터 심야에 골방에서 수갑을 뒤로 채워 의자 등받이에 걸친 채 눌러 조이고 구타 등 폭행
금융위원회가 29일 보건복지부·국토해양부·공정거래위원회·금융감독원·경찰청 등 관계부처 회의를 거쳐 자동차보험 개선대책을 발표했다. 정부는 개선대책에서 차량수리 자기부담금을 수리비용의 20%, 50만원 범위 내에서 운전자가 부담하는 비례 공제 방식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현행 보험가입자의 88%가 자기부담금을 5만원 부담하는 것을 감안하면 자기부담금은
정부가 2012년부터 10년간 5천억원을 투입해 발암물질인 석면이 함유된 슬레이트 지붕을 철거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29일 농림수산식품부·국토해양부 등과 함께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슬레이트 관리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종합대책에 따르면 환경부는 2012∼2021년 5천52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18만8천가구의 석면 슬레이트 지붕을 해체할 계획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소규모사업장의 보건관리를 지원한 산업보건전문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사업수행 평가에서 (사)대한산업보건협회 서울지부와 (사)한국산업간호협회 충남보건안전센터가 각각 직업병예방 분야와 뇌심질환예방 분야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공단은 지난 28일 오후 인천 부평구 공단본부 회의실에서 보건관리지원 우수기관 시상식을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공공기관 경영평가가 내년부터 확 달라진다. 우리나라 공공기관과 유사한 업종의 외국기업과 경영실태를 비교하는 시스템이 처음으로 도입된다. 경영평가 주요 지표에는 사회공헌과 일자리 창출 성과가 비중 있게 반영된다. 그런 가운데 기획재정부가 “공공기관 자체인력 증원보다 아웃소싱을 유도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질 낮은 일자리 양산도 우려된다. 기재부는 28일
건설업체에 속하지 않은 이른바 십장(작업팀장) 소속 건설노동자에게도 체당금을 주는 방안이 추진된다. 체당금은 임금채권보장법에 의해 노동자가 기업이 도산하는 등의 이유로 임금과 퇴직금을 받지 못하면 국가가 사업주를 대신해 일정 한도 내에서 지급해 주는 돈을 말한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의 체당금 제도개선안을 마련해 고용노동부에 권고했다고 28
고용노동부 업무 중 국민들이 부패를 가장 많이 경험했거나 인식하고 있는 분야는 산업안전 관련 업무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년간 청렴도가 가장 큰 폭으로 떨어진 분야도 산업안전 업무였다. 28일 국민권익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매우 미흡’으로 분류된 노동부의 외부 청렴도를 업무별로 살펴본 결과 근로감독 신고사건처리 업무가 7
국무총리실이 그동안 등록되지 않은 고용노동부 규제 8건을 포함해 미등록 규제 3천203건을 발굴했다고 28일 밝혔다. 총리실에 따르면 행정규제기본법에 따라 모든 규제의 등록을 의무화해야 하나 등록규제수 증가 등을 우려하는 부처의 소극적 태도, 규제개념에 대한 해석상 차이로 미등록 규제가 상당했다. 법령상 규제와는 달리 고시·훈련·예규 등 행정규칙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