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과 집권여당인 국민의힘 지지율이 함께 하락했다. 22대 총선 비례정당 투표에서 거대 양당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와 더불어민주연합이 하락한 반면 조국혁신당은 상승세를 지속했다. 이번 총선에서 야당승리(정부 견제)를 바라는 의견이 절반을 넘었다.‘물가상승’ ‘인사’ 지지율 끌어내려의대정원 확대 ‘양날의 칼’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19~21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천1명에게 조사한 결과를 22일 공개했다. 윤 대통령 직무수행에서 긍정평가는 전주보다 2%포인트 떨어진 34%를 기록했다. 3월 1주 39%에서
더불어민주당 민주연구원이 21일 ‘고발장 : 윤석열 정권 경제민생 폭망죄’ 제목의 핸드북을 발간해 배포했다. 민주당이 국민에게 고발하는 형식을 띠었다. 민주연구원은 ‘장시간 노동 절망’을 포함해 이른바 ‘경제민생 폭망죄목’ 30개를 묶어 핸드북을 만들고 “4·10 총선에서 윤석열 정권과 국민의힘을 심판해 달라”고 밝혔다.
22대 총선 후보자등록 첫날인 2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각각 자신의 텃밭인 광주와 대구를 찾아 전통적 지지층 결집에 나섰다. 이 대표는 “윤석열 정권·여당 심판을”, 한 위원장은 “민주당 심판”을 호소했다. 이날 현재 총선까지 20일 남겼다.호남 ‘심장’ 광주서“윤석열의 나라 아닌 국민의 나라”이 대표는 이날 오전 광주 국립5·18민주묘지 참배를 시작으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현장 선대위, 전남대 후문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잇따라 가졌다. 이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5·18 당시 총칼에 광주시민들이
공무원이 육아휴직 후 복귀했을 때 근무평가·성과평가에서 이전등급 이상을 부여하는 인센티브를 제공해야 한다는 국민권익위원회 권고가 나왔다. 김태규 권익위 부위원장은 21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에서 “저출산 대책의 일환으로 공무원 육아휴직과 양육제도의 실효성을 높이는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해 인사혁신처·행정안전부·공무원연금공단에 권
저물고 있는 21대 국회에서 이른바 ‘노동자 생계 불안 부채질법’ 6개 등 모두 252개의 ‘나쁜 법안’이 발의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런 나쁜 법안을 대표발의한 122명의 국회의원 명단도 공개됐다.참여연대는 20일 이런 내용을 담은 ‘21대 국회 나쁜 법안 누가 발의했나’ 이슈페이퍼를 발표했다.21대 국회 시작 후 지난달 말까지 발의된 법안을 분석한 결과 모두 252개가 나쁜 법안으로 선정됐다. 동일한 문제를 가진 법안을 묶어 43개의 그룹으로 분류했다. 그룹별로 보면 ‘부자만 감세해 주는 세수부족 유발법’이 50개로 가장 많고,
윤석열 대통령이 ‘언론인 회칼 테러’ 사건을 언급해 물의를 빚은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의 사의를 수용했다. 채상병 사망사건 수사외압 핵심 피의자로서 도피성 출국 논란에 휩싸인 이종섭 주호주대사도 조만간 귀국할 것으로 보인다. 22대 총선을 앞두고 ‘수도권 위기론’에 빠진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의 요구를 적극 수용한 모양새다.윤석열-한동훈 2차 충돌 봉합 수순?대통령실은 20일 언론 공지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은 황상무 시민사회수석의 사의를 수용했다”고 공식적으로 알렸다. 지난 18일에만 해도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전날 황 수
고용허가제로 입국해 바다 위 바지선 쉼터에서 거주하던 이주노동자에게 사업장 변경을 허가해야 한다는 국민권익위원회 판단이 나왔다. 고용노동부는 이 의견을 받아들여 해당 노동자에게 사업장 변경을 허가했다. 20일 권익위에 따르면 고용허가제로 국내에 입국한 스리랑카 국적 이주노동자 A씨는 2022년 11월 한 양식장 사업주 B씨와 근로계약
21대 국회에서 가결된 법안 중 경제 법안이 27%인 반면 노동 법안은 5%에 그치는 등 불균형이 심각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연세대 복지국가연구센터와 민간싱크탱크 LAB2050이 19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한 ‘삶의 질 관점에서 돌아본 21대 국회 입법활동’ 공동학술세미나에서 이런 내용의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법안 분석은 생성인
정부가 부동산 공시가격의 시세 반영률을 2035년 90%까지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 ‘공시가격 현실화 로드맵’을 전면 폐기한다. 문재인 정부에서 2021년 도입한 지 3년 만이다.윤석열 대통령은 1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문래예술공장에서 개최한 ‘도시혁신으로 만드는 새로운 한강의 기적’ 주제의 21번째 민생토론회에서 “우리 정부는 징벌적 과세부터 확실히 바로잡아 왔고, 앞으로 더 확실하게 잡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자리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이 참석했다. 모두 국민의힘 소속이다.‘선거개입’ 점점 부담스러워지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21~22일 이틀간 관할 선관위에서 22대 총선 후보자등록 신청을 받는다. 22일 후보자등록이 마감하면 비례정당과 지역구 후보 순번을 결정한다. 19일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이번 총선에 출마하려면 선거일 현재 18세 이상 대한민국 국민으로 공직선거법에서 정한 피선거권 결격사유에 해당하지 않아야 한다. 정당 추천 지역
경기도와 경기지역 건설업체,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이 건설현장 임금체불을 예방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지난해 대비 임금체불 20% 감축에 나선다는 계획이다.이들 기관·단체는 19일 오전 경기도청에서 ‘건설공사 임금체불 없는 경기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민길수 중부지방고용노동청장·황근순 대한건설협회 경기도회장·이성수 대한전문건설협회 경기도회장·이용술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경기도회장·홍성호 대한건설기계협회 경기도회장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에 따라 경기도와 각 단체는 △불공정업체 현장조사 강화 △사전 조사체계
집권여당인 국민의힘이 18일 ‘2024 정책주문·배송프로젝트-새로운 변화 내 앞으로’를 주제로 한 22대 총선 정책공약집을 발표했다. ‘노동공약’은 양이 적어 잘 보이지 않는 데다, 노동계가 요구하는 노동시간 단축이나 근로기준법 전면 적용과는 거리가 멀다.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재해처벌법) 유예 같은 후퇴하는 내용을 포함한 데다, 윤석열 정부 ‘노조 때리기’의 연장선 정책도 담았다는 평가다.5명 미만 사업장 유급공휴일 적용중소기업 퇴직연금 지원 기간 연장이번 정책공약집은 크게 중앙과 시·도별 공약으로 나뉜다. 중앙 공약
조국혁신당 국회의원 비례대표 후보자 순번 1번에 박은정 전 법무부 감찰담당관, 2번에 조국 대표(전 법무부 장관)가 확정됐다. 조국혁신당은 18일 오후 9시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비례대표 후보자 20명에 대한 순번 결과를 발표했다. 17~18일 이틀간 온라인투표를 진행했다. 총 선거인단 13만6천633명 중 10만7천489명(78
윤석열 대통령과 집권여당 국민의힘 지지율이 동반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 ‘언론인 회칼 테러’ 언급, 채상병 사망사건 피의자 이종섭 주호주대사 도피성 출국 논란, 과일·채소 등 시장물가 급등 등 잇단 악재가 겹친 탓으로 풀이된다.윤 대통령 지지율 30%대로 하락국민의힘 46.7% → 37.9% ‘뚝뚝’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 의뢰로 지난 11~15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천504명에게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전주보다 1.6%포인트 낮아진 38.6%라고 18일 공개했다
조국혁신당 국회의원 비례대표 후보자 순번이 18일 오후에 최종 결정된다.조국혁신당은 17~18일 이틀간 비례대표 후보자 20명에 대한 순번 결정을 위한 온라인투표를 진행한다.조국혁신당은 앞서 지난 15일 법무부 장관을 역임한 조국 대표를 비롯해 라디오 진행을 맡았던 신장식 변호사, 경찰청 수사구조개혁단장 출신 황운하 조국혁신당 의원, 박은정 전 법무부 감찰담당관, 가수 리아(김재원) 등 후보자 20명을 추천했다.16일에는 후보자 20명에 대해 정견발표를 듣는 국민오디션을 진행했다. 국민참여인단과 당원 총 13만명이 1명당 총 4명(
녹색정의당이 1호 공약으로 탄소중립경제로의 전환을 제시했다. 22대 국회 제1과제라고 강조했다. 2호 공약에서 저출생 대책으로 주 4일 근무제 도입을 제시했다.녹색정의당은 지난 15일 이런 내용의 10대 공약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14일부터 홈페이지에서 각 정당 10대 공약을 공개했다.녹색정의당은 1호 공약에서 △기후위기 대응 총괄 지휘하는 기후경제부 신설 △탄소세 부과·기후배당
15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국민의힘 텃밭인 영남으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민주당 텃밭인 호남으로 각각 찾아가 표심을 자극하며 격돌했다. 이날 현재 22대 총선까지 26일 남겼다.“무능한 윤석열 정권에 회초리 들어야”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을 맡은 이재명 대표는 이날 오전 울산 수암시장과 동울산종합시장을 찾은 데 이어 오후에는 부산 기장시장과 당감새시장, 장림골목시장을 잇따라 방문했다. 부산은 연초 피습을 당한 뒤 첫 방문이다.이 대표는 울산에서 “윤석열 정권에서 경제가 폭망하고, 민생이 파탄 났다”고 비판했다.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한 달여 만에 하락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은 지난 12~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15일 공개했다. 윤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평가가 전주보다 3%포인트 떨어진 36%를 기록했다. 반면 부정평가는 같은 기간 3%포인트 오른 57%를 보였다.국민의힘 답보, 민주당·조국혁신당 상승윤 대통령 긍정평가는 2월 1주 29%로 바닥을 찍은 뒤 같은달 3주 33%, 4주 34%, 5주 39%까지 올랐다. 3월 1주에는 39%로 답보했다가 이번에 하락했다. 부정
22대 총선에 나서는 각 정당(중앙당) 공약이 공개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4일 정책공약마당(policy.nec.go.kr)에 각 정당의 10대 공약을 게재했다. 다음달 1일부터는 후보자 선거공보 등을 공개한다. 가 주요 정당의 10대 공약을 비교·점검했다. 녹색정의당은 10대 공약을 제출하지 않았다.민주당 1호 노동·민생, 국민의힘 1호 저출생저출생 공약에 ‘인구부’ 설치 공통 제시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10대 공약 중 민생과 저출생 문제를 앞 순위에 배치했다. 민주당은 1호 공약에는 노동을 포함한 민생을 배치
윤석열 대통령은 “영암에서 광주까지 47킬로미터 구간에 약 2조6천억원을 투입해 독일의 아우토반 같은 초고속도로 건설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14일 오후 전남 무안군 전남도청에서 열린 ‘미래산업과 문화로 힘차게 도약하는 전남’ 주제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전남의 생활권을 확장하고 광역경제권을 형성하기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