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자동차와 채권단, GM이 지난 21일 체결한 양해각서(MOU)에 그동안 (주)대우자동차판매가 보유해 온 대우차의 국내영업권이 보장되지 않은 가운데 노조(위원장 전병덕)가 '국내영업권 보장'을 촉구하며 26일 하루파업에 나선다. GM은 MOU를 체결하면서 신설법인이 대우자동차판매 전체를 인수하지 않고 대우차가 보유한 지분 11%만 인수할 것이라고 밝
민주노총이 노동시간단축 요구와 함께 비정규직 보호입법 문제를 다시 쟁점화시킬 계획이다. 25일 민주노총에 따르면 27일 국회앞에서 '비정규노동자 기본권 보장과 법개정 촉구결의대회'를 개최하는 것을 시작으로 법개정 요구를 부각시키겠다는 것. 동일가치노동에 대한 동일대우, 기간제 노동의 엄격한 제한, 근로기준법상 근로자개념 확대와 노조법상 사용자범위 확
민주택시연맹(위원장 강승규)은 정부에서 택시업계의 부가세 경감, LPG보조금 지원 등을 하고 있는 것과 관련, 택시제도개혁 없는 이러한 지원은 택시서비스 개선과 연결되지 않아 '밑빠진 독에 물붓기'다고 주장했다. 연맹은 25일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에서 택시업계에 98년부터 년간 1조원, 총 4조6,000억원에 이르는 지원금을 주고 있
민주택시연맹은 25일 기자회견에서 지난 1일부터 시행되고 있는 서울시 택시요금 인상의 문제점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요금인상 주 요인인 LPG요금 인상률 94%는 억지 - 연맹은 서울시가 제시한 인상률 94%는 LPG요금이 245.28원이었던 97년 3월과 435.08원인 2000년 12월을 비교한 것이라며, 98년 택시요금이 인상된 직후와 2001년 택
건설산업연맹(위원장 이용식)이 '추석 전 체불임금 해결'을 촉구하며 본격적인 투쟁을 벌이고 있다. 연맹은 지난 19일부터 전국 130여개 건설현장에서 체불임금 해결을 촉구하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캠페인 마지막 날인 오는 26일엔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서울지방 노동청에서 집회를 벌일 계획이다. 연맹은 이어 27일 부천, 인천, 안산, 성남 등 전
교육부가 교원 성과상여금을 이달말까지 차등 지급한다고 발표한 가운데 전국 교사들의 성과급 반납 결의가 계속 확산되고 있다. 전교조(위원장 이수호)에 따르면 24일까지 집계한 결과 전국 2,663개교 52,044명의 교사가 성과급 반납 결의를 했다. 특히 전북 군산 제일고, 충남 천안 중앙고 등 모든 교사가 참여한 학교도 상당수 있으며 성과급 반납을 결
작업장 내에 CCTV를 설치해 물의를 빚었던 전북 익산 소재 자동차부품업체인 (주)대용이 24일 저녁 CCTV를 철거했다. 이에 따라 노조도 오는 28일께 업무에 복귀할 계획이다. 노사는 지난 20일 국장감사장에서 CCTV 철거에 합의했으나 그간 해고자 2명 복직, 고소고발취하, 책임자 처벌 문제 등에 대한 이견으로 CCTV 철거가 미뤄져 왔었다. 노
지난 해 11월4일 시작된 민주노총 노동대학이 28명의 졸업생을 배출하는 것으로 1기 과정을 마쳤다. 지난 19일 졸업식을 끝으로 막을 내린 1기 노동대학은 민주노총이 처음으로 개설한 체계적인 교육과정으로 정치경제, 역사, 철학, 여성, 문화, 노동법 등 총 36강으로 진행돼 왔다. 1기 과정 초기에 97명이 등록해 높은 열기를 보였으나, 상반기 현
세계 148개국 1,500만명이 참여하고 있는 UNI(Union Network International). 처음 국제상업사무전문노련(FIET), 국제정보통신노련(CI), 국제언론노련(MEI), 국제디자인노련(IGF) 등 4개의 국제노동단체가 2000년 1월 통합한 UNI가 첫 통합 세계총회를 개최했다. 한국에서는 한국노총의 금융노조, 체신노조, 정
지난 민주노총 6·12 조종사 파업과 관련해 대한항공조종사노조 이성재 위원장, 하효열 부위원장, 이기일 사무국장에게 각각 징역 3년에 3백만원의 벌금이 구형됐다. 24일 서울남부지원 형사단독 3부에서 열린 구형공판에서 검찰은 이같이 구형하고 노조 조휘광 교육차장 김종오 조합원에겐 각각 징역 2년에 벌금 3백만원이 구형됐다. 선고 공판은 다음달 15일
"노사문제 나아진 게 없다" "이런 상황이 계속되면 다른 나라에서 공장을 세울 수밖에 없다" 25일 전경련 회관에서 열린 전국경제인연합회 소속 외국계 기업 모임인 국제 기업위원회의에 참석한 외국인기업 대표자들이 표출한 최근 국내경영 상황에 대한 인식이다. 휴렛패커드 한국바스프 도레이새한 등 외자계 기업 대표자들은 6차 위원회를 열어 노동문제와 로비
얼마 전 대구지역에서 노사정위원회 주최로 열린 주5일 근무제 설명회에 토론자로 참가한 적이 있다. 설명회가 시작될 무렵, 민주노총 소속 노동자들이 행사장에 들어와 근로조건을 악화시키는 주5일 근무제를 반대한다는 구호를 외치고 퇴장해 버렸다. 이 해프닝으로 예정보다 늦게 진행된 설명회에서, 사용자측 대표로 나온 토론자는 가뜩이나 어려운 경제상황에서 주
노동위원회의 올해 구제명령에 대한 실행율이 65.3%에 머무는 등 구제명령의 실효성 확보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한나라당 김락기, 김문수 의원은 24일 노동위원회 대상 국정감사에서 이같은 올해 구제명령 이행률이 지난해의 68.5%보다 더 떨어지는 등 저조한 수치라며 구제명령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근로복지공단은 98년 기획예산처의 경영혁신 추진계획에 따라 당시 135명의 인력감축을 했다가, 다음해인 99년 562명을 입사시키는 등 '생색내기' 경영혁신에 머물렀다는 지적이다. 특히 이 구조조정 대상자 중 51명이 부당하게 선정됐다는 감사원 감사결과에도 불구하고 실제 아무런 사후조처가 없었던 것으로 밝혀져 지적대상에 올랐다. 김문수 의원(한나라
전력노조(위원장 오경호)는 25일 예정된 국회 산업자원위원회의 한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전력산업구조개편의 부당함을 알리고, 투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24일 밤부터 삼성동 한전 본사에서 항의농성을 벌일 계획이다. 전력산업구조개편법에 의해 발전부문이 분할돼 한전자회사로 재편되고, 배전부문 분할이 예정된 가운데, 전력노조는 배전분할저지비상대책위를 구성하고,
노동위원회 심판사건이 늘고 있는데 비해, 이를 담당할 심사관은 턱없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계속되고 있다. 24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민주당 박양수 의원은 중앙노동위원회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지적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노동위원회의 심사관 1인당 월평균 심판사건 처리건수가 99년 9.2건, 2000년 8.1건에 이어 올해도 8월말 현재 심판사
"저를 칭찬 주인공으로 추천해주신 이종미 대리님께 먼저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더 열심히 회사 생활하라는 격려로 생각하겠습니다. 아무튼 칭찬이라는 것이 기분도 좋고 활력이 되는 것만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지난 5월부터 한빛증권노조에 따스한 봄날과 같은 칭찬바람이 불고 있다. 이러한 칭찬릴레이는 '스스로 개혁'을 내걸고 노조가 직접 만든 조직혁신팀이
한국노총은 '조국통일을 위한 남북노동자회의(통노회)'의 사전 실무협의와 한국노총이 지난 8월 북한 직총에 전달한 비료에 대한 기증서를 전달하기 위해 당초 25일 방북할 예정이었으나, 지난 22일 북측의 요청으로 인해 방북이 연기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방북이 연기된 것은 지난 8월 비료전달 당시 비료전달식을 위한 방북이 연기된데 이어 두번째다. 한
칩팩코리아노조(위원장 김한모)가 회사에서 350명에 대한 희망퇴직을 실시하고 희망자가 부족할 경우 구조조정을 단행하겠다고 한 것에 반발해 파업을 계획하는 등 갈등이 고조됐으나, 회사가 인위적 인원감축은 실시하지 않는다는 것에 합의해 갈등이 일단락됐다. 노사는 지난 21일 밤에 만나 마라톤 협상을 벌인 끝에 △ 인력감축 철회와 향후 일방적 해고 금지 △
국제무역기구(WTO)가 주도하는 세계화(Globalisation)에 대해 전세계 노조들이 반기를 들었다. 국제자유노련(ICFTU)은 최근 WTO 제4차 장관급 회담이 열리는 오는 11월9일을 전세계 노동자 행동의 날로 정하고 "WTO가 추진하는 세계화가 노동자들의 권리와 고용안정을 위협하고 있다"며 이에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를 조직할 예정이다. IC